진짜 맛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찾다가 알게 된 곳인데, 입소문 날 만 하더라니까? 처음 갔을 땐 살짝 허름한 외관에 “여기가 맞나?” 싶었는데, 웬걸. 문 열고 들어서자마자 풍겨오는 맛있는 냄새랑 아늑한 분위기에 마음이 싹 놓였지 뭐야. 6시도 안 된 시간인데 이미 사람들이 꽤 있길래 “아, 여기 인기 많구나!” 싶었어.

진짜 마음에 들었던 건, 자리에 앉자마자 나오는 푸짐한 식전 빵이었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게, 그냥 먹어도 맛있고 같이 나온 올리브 오일이랑 발사믹 소스에 찍어 먹으니 계속 손이 가더라고. 빵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이거 다 먹으면 메인 요리 못 먹겠다 싶을 정도였어.

우리가 주문한 메뉴 중에 특히 기억에 남는 건 ‘노리타 샐러드’랑 여러 가지 파스타였어. 샐러드 위에 올라간 구운 버섯이 진짜 예술이었어. 쫄깃하면서도 풍미가 살아있어서 샐러드 전체 맛을 확 살려주더라고. 괜히 유명한 메뉴가 아니구나 싶었지.

같이 간 친구는 크림 파스타를 시켰는데, 소스가 정말 진하고 꾸덕했어. 면이랑 소스가 착 붙는 게, 한 입 먹자마자 “와!”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 느끼하지 않고 깊은 풍미가 느껴져서 계속 숟가락이 갔지.

나는 오일 파스타를 시켰는데, 이게 살짝 매콤하면서도 칼칼한 게 입맛을 딱 돋우더라구. 너무 맵지도 않고 계속 당기는 중독성 있는 맛이었어. 큼지막한 새우도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식감도 좋았고. 면발 익힘 정도도 딱 알덴테라서 최고였지!

이곳에서 제일 아쉬웠던 건, 스테이크를 못 먹어본 거였어. 주변 테이블 보니까 스테이크 비주얼이 장난 아니더라고. 다음번에 오면 무조건 스테이크 먼저 시켜야지 다짐했어.

메뉴판을 보니까 파스타 종류가 정말 많았어. 봉골레, 스콜리오, 감베로니 등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메뉴들이 가득하더라고. 사실 처음 왔을 땐 유명하다는 말에 너무 큰 기대를 했었나 싶기도 했는데, 그런 과한 기대만 내려놓고 오면 정말 만족할 만한 곳이야.
어떤 리뷰에서는 피자도 맛있다고 하더라고. 치즈 듬뿍 올라간 피자 비주얼도 놓칠 수 없지. 이탈리안 레스토랑 왔으면 피자는 또 포기 못 하잖아? 다음번엔 피자도 꼭 시켜볼 거야.
내가 시킨 리조또 메뉴도 정말 특별했어. 매콤한 치킨 토마토 베이스 리조또인데, 위에 하얀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어서 처음엔 계란찜인가 싶을 정도였거든. 근데 그 치즈랑 매콤한 리조또 소스가 어우러지는데… 진짜 환상적인 맛이었어. 밥알 하나하나에 소스가 꽉 배어있는 느낌이랄까?
분위기도 좋아서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에 방문해도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잔잔한 음악과 은은한 조명 덕분에 식사하는 내내 편안하고 로맨틱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거든. 실제로도 커플들이나 가족 단위로 온 손님들이 많더라고.
음식이 전반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린 느낌이었어. 특히 파스타 소스가 넉넉하게 나오는 점도 좋았고, 면과의 조화도 훌륭했어. 평범한 파스타일 줄 알았는데, 이곳만의 특별함이 느껴졌다고 할까?
처음에는 웨이팅 때문에 살짝 망설였는데, 기다린 보람이 충분했던 곳이야. 앞으로도 종종 들르게 될 것 같아. 내가 가본 이 지역 이탈리안 레스토랑 중에서는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 다음에 갈 땐 꼭 스테이크를 정복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