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 실화?! 대한민국 회 가성비 끝판왕, 진해 동부회센터에서 역대급 만찬을 즐기다

와… 여러분, 제가 진짜 미친 곳을 발견했습니다! ‘이거 미쳤다!’, ‘대박…’ 소리가 절로 나오는 곳, 바로 진해에 위치한 동부회센터인데요. 여기 진짜 레전드 오브 레전드예요. 수많은 리뷰를 보고 ‘그래, 한번 가보자!’ 하고 방문했는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제 통장과 뱃속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 곳이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좀 정신이 없었어요. 건물 외관부터가 거대한 마트나 회센터 느낌이 물씬 풍겼는데, 안으로 들어서니 와… 진짜 사람이 바글바글하더라고요. 마치 도떼기시장처럼 북적이는 이곳에서 저는 ‘과연 이 안에 진정한 보물이 숨겨져 있을까?’ 하고 살짝 의심했지만, 그 의심은 아주 잠시뿐이었습니다.

진해 동부회센터 외관 모습
거대한 규모의 진해 동부회센터 외부 전경. 마치 대형 마트 같은 느낌을 준다.

처음 딱 들어섰을 때, 1층에서는 싱싱한 해산물들이 수조 안에서 팔딱거리고 있었어요. 다양한 종류의 활어들이 싱싱함을 자랑하고 있었는데, 확실히 회전율이 좋아서 그런지 비린내나 쿰쿰한 냄새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신선한 바다의 향이 코를 간질였죠. 1층에서 먹거리를 고르는 시스템도 있는데, 2층에서 편하게 앉아 주문하고 먹을 수도 있다고 해서 저희는 2층으로 향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 와… 정말 넓더라고요. 300명 이상은 동시 수용 가능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의 좌석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왁자지껄한 사람들의 소음과 분주하게 움직이는 로봇 서빙 덕분에 정신이 없었지만, 그 활기찬 분위기가 오히려 식욕을 돋우는 것 같았어요. 로봇이 음식을 서빙하는 모습이 정말 신기했는데, 이런 시스템 덕분에 일하시는 분들의 부담도 덜고, 손님들도 조금 더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자리를 잡고 바로 태블릿으로 주문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메뉴판을 보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세상에, 이게 말이 되는 가격인가요? 지난번에 갔던 동네 횟집에서는 대, 중, 소 사이즈가 10만원, 7만원, 5만원을 호가했는데, 이곳은 모듬회 중 사이즈가 22,000원, 대 사이즈는 30,000원 정도였습니다. 아니, 1인당 2천원의 야채값은 따로 있었지만, 이 가격에 이 신선도라니… 정말 믿을 수가 없었어요. 심지어 소주 한 병 가격이 3,000원이라는 사실에 또한번 놀랐습니다. 웬만한 음식점에서 콜라 가격이랑 비슷하다니, 이건 진짜 축복입니다!

저희는 모듬회 대 사이즈와 함께, 눈에 띄었던 대방어, 그리고 매운탕까지 주문했습니다. 사실 다른 리뷰들을 보니 장어구이나 조개구이, 킹크랩, 대게 등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하던데, 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오늘은 회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회가 나왔습니다! 와… 비주얼부터가 ‘이거 봐라?’ 하고 감탄사를 자아냈습니다.

모듬회는 정말 ‘막썰기’의 정석처럼 두툼하게 썰려 나왔는데, 갓 잡은 듯 신선한 빛깔이 살아 숨 쉬는 것 같았습니다. 한 점 집어 입에 넣는 순간, 씹을수록 느껴지는 탱글한 식감과 입안 가득 퍼지는 은은한 단맛에 ‘이거 진짜다!’ 싶었죠. 비린 맛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오로지 신선함 그 자체만이 느껴졌습니다. 숙회로 즐기기에도 너무 좋았던 아이들도 있었는데,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어요.

함께 주문한 대방어도 대박이었어요. 적당히 기름진 부위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고, 살코기 부분은 담백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했습니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진하게 퍼지는데, ‘방어 철이 아니었는데도 이렇게 맛있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두툼하게 썰어주셔서 씹는 맛까지 제대로 느낄 수 있었죠.

물론 이곳은 다른 횟집처럼 화려한 스끼다시(기본 반찬)가 푸짐하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셀프 코너에서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하는 야채류와 기본적인 양념류가 전부죠. 하지만 ‘오로지 회로 승부한다!’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 메인 메뉴인 회의 퀄리티가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전혀 아쉬움이 남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신선한 회 본연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식사의 마무리는 역시 매운탕이죠!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었던 매운탕은, 큼직한 생선 토막과 함께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푹 끓여낸 국물에서 깊은 감칠맛이 우러나왔는데,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기에 완벽했습니다. 5천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양도 많고 맛도 훌륭했어요.

혹시 이곳을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식사 시간대를 피하거나 주말에는 미리 전화해서 웨이팅 상황을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픈런을 해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많고, 15명 이상 단체라면 무조건 예약이 필수라고 하네요. 주차 공간도 넓게 마련되어 있지만,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붐빌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이곳은 물, 음료, 술 등은 모두 셀프로 냉장고에서 가져와 계산할 때 정산하는 방식입니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 수 있지만, 워낙 가격이 저렴하고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서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방문으로 진해 동부회센터는 제 인생 횟집 리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가격에 이 신선도와 이 푸짐함이라니… 정말이지 ‘혜자롭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곳이에요. 부담 없이 신선한 회를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고민할 필요 없이 이곳으로 달려가세요! 다시 방문할 의사 2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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