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여기 맛집 인정! 친구들한테도 막 추천하고 싶은 곳인데, 글로 풀어내려니 좀 떨리네. 내가 얼마 전에 부산 명륜동에 갔다가 진짜 기가 막힌 통닭집을 발견했거든. 이름은 ‘월드통닭’인데, 일단 간판부터가 범상치 않지? 밤에 네온사인 켜지는데 외국 어느 거리에 온 것 같은 느낌이 확 드는 거야.

안으로 딱 들어서는 순간, 괜히 외국인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딱 들었어. 뭔가 좀 이국적인 느낌이랄까? 메뉴판도 그렇고, 가게 분위기도 그렇고. 근데 반전은, 여기가 진짜 한국 사람들이 더 좋아할 만한 맛이었다는 거지. 특히 내가 시킨 전기구이 통닭! 와, 진짜 말해 뭐해. 기름기가 쫙 빠져서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하게 잘 익었더라고.

이 집 전기구이 통닭은 진짜 인정해야 해. 닭가슴살 부분까지 하나도 안 퍽퍽하고, 입에서 사르르 녹는 것처럼 부드러운 거야. 보통 전기구이 통닭 시키면 퍽퍽살은 손이 잘 안 가기 마련인데, 여기는 닭가슴살도 마법처럼 촉촉해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

나는 ‘불란서닭’이랑 ‘샤퀴테리 코파’도 시켜봤는데, 이거 진짜 물건이야. 특히 샤퀴테리 코파! 짭조름하면서도 풍미가 좋아서 생맥주랑 딱이야, 딱! 맥주가 그냥 술술 넘어가는 맛이랄까? 메뉴 구성 자체가 약간 국가별 닭 요리처럼 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해서, 외국인들이 와서 먹기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실제로도 외국인 손님들이 꽤 보이는 것 같았고.

생맥주도 진짜 맛있어! 잔이 얼음처럼 시원하게 되어 나와서 맥주 맛이 훨씬 더 살아나는 느낌이었어. 6천원이라 솔직히 가격이 아주 착한 편은 아닌데, 그 시원함과 청량감까지 생각하면 또 납득이 가는 부분이야.

물론 가격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는 사람들도 있더라고. 포장이랑 매장 가격 차이도 있고, 통닭 자체만 보면 좀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다는 거지. 나도 19,000원 정도 하는 반반 메뉴를 먹었는데, 솔직히 가격은 좀 있는 편이라고 느꼈어. 근데 이 맛과 퀄리티를 생각하면 또 그 값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솔직히 ‘비싸다’는 생각보다는 ‘그만한 가치를 한다’는 느낌이 더 강했어.

이 집의 또 하나의 매력은 ‘매운맛’ 메뉴인데, 이거 진짜 맵다고 하더라고. 나는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도전 못 해봤는데,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다만, 정말 매운 편이니까 조심해야 할 듯!
디저트로 시킨 망고도 입가심하기에 괜찮았어. 5천원인데, 식사 후에 달콤한 과일로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니까 좋더라.
특히 좋았던 건, 사장님이랑 사모님이 정말 열정적으로 맞아주시는 느낌이었어. 내가 대만에서 왔다고 했더니, 한국에 와서 너무 좋았고, 이 식당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두 번이나 왔다고 말씀드렸거든. 그랬더니 얼마나 반가워하시면서 친절하게 대해주시던지. 외국인인 나도 그렇게 환대해주시는데, 한국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거야. 다음에 또 한국에 올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찾아오겠다고 진심으로 말했어.
솔직히 맛은 나쁘지 않다는 평도 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가격이 좀 아쉽다는 의견에 공감하기 어려웠어. 오히려 그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의 통닭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 정말 괜찮다고 생각해. 특히 촉촉함과 부드러움의 조화가 정말 일품이었거든.
그래서 결론은 뭐야? 여기 진짜 강추! 특히 부산 가면 꼭 들러봐야 할 맛집 리스트에 넣어둬. 외국인 친구 데려가도 자랑스럽게 소개할 수 있을 만한 곳이고, 한국 사람 입맛에도 딱 맞는 맛있는 통닭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니까. 가격이 좀 있다고 해도, 그 맛과 서비스에 충분히 만족할 거라고 장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