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참말로 오랜만에 고향인 삼척에 발걸음을 했구먼. 굽이굽이 산길을 넘어 도착하니 어릴 적 뛰놀던 동네는 많이 변했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은 푸근해지는 거 있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어릴 적 할머니가 만들어주시던 꽈배기 생각이 문득 나는 거야. 그래서 동네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찾아간 곳이 바로 “근덕찹쌀꽈배기”였어.
가게 앞에 큼지막하게 세워진 노란색 꽈배기 인형이 어찌나 귀엽던지, 멀리서도 눈에 확 띄더라고. 팔을 흔들며 반겨주는 모습이 마치 “어서 와, 어서 와!” 하는 것 같았어. 간판에는 ‘명품 찹쌀 꽈배기’라고 큼지막하게 쓰여 있었는데, 그 글씨만 봐도 침이 꼴깍 넘어갔지. 가게는 아담했지만, 왠지 모르게 정겨운 분위기가 물씬 풍겼어.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고소한 냄새가 코를 찌르는 거야. 아주머니께서 분주하게 꽈배기를 만들고 계셨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정성스러워 보이던지. 마치 옛날 우리 엄마가 해주셨던 꽈배기 만드는 모습이랑 똑같았어. 기름솥에서 지글지글 튀겨지는 꽈배기를 보니, 어릴 적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니까.

메뉴판을 보니 꽈배기뿐만 아니라 핫도그, 고로케, 치즈도넛 등 다양한 메뉴가 있더라고. 가격도 어찌나 착한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가격으로 뭘 먹을 수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였어. 나는 찹쌀꽈배기랑 찹쌀도넛을 주문했는데, 아주머니께서 주문받자마자 바로 만들어주시더라고. 따끈따끈한 꽈배기를 맛볼 생각에 얼마나 설렜는지 몰라.
기다리는 동안 가게 안을 둘러보니, 벽면에 붙어있는 메뉴판이 눈에 띄었어. 큼지막한 글씨로 적힌 메뉴 이름들과 가격이 정겹게 느껴졌지. ‘명품찹쌀꽈배기 1개 1,000원’이라고 쓰인 글씨를 보니, 정말 명품 맛일 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어.
드디어 꽈배기가 나왔는데, 겉은 노릇노릇하고 속은 뽀얀 게 정말 맛있어 보이더라고. 뜨거울 때 얼른 한 입 베어 무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게 정말 환상적인 맛이었어. 찹쌀로 만들어서 그런지, 일반 꽈배기보다 훨씬 더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났어. 너무 달지도 않고 딱 적당한 단맛이, 어릴 적 할머니가 만들어주시던 그 맛이랑 똑같았어.

찹쌀도넛도 꽈배기 못지않게 맛있었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게, 입안에서 살살 녹는 것 같았지. 찹쌀 특유의 쫀득함과 은은한 단맛이 어우러져, 정말 꿀맛이었어. 뜨끈한 꽈배기랑 도넛을 먹으니, 온몸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어.

가게 앞에는 근덕이 꽈배기 캐릭터 스티커가 붙어 있었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꽈배기를 들고 웃는 모습이, 마치 나를 반겨주는 것 같았어. 사진도 한 장 찍고, 꽈배기 몇 개 더 사서 집으로 돌아왔지.
집에 와서도 꽈배기 생각이 계속 나는 거야. 그래서 다음 날 또 갔지. 이번에는 핫도그랑 고로케도 함께 주문했는데,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더라고. 핫도그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소시지가 들어있어서 정말 맛있었고, 고로케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감자와 야채가 가득 들어있어서 정말 든든했어.

근덕찹쌀꽈배기는 나에게 단순한 꽈배기 가게가 아니라, 어릴 적 추억과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소중한 공간이었어. 따뜻한 꽈배기 한 입에, 고향의 정과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지. 삼척에 오시면 꼭 한번 들러보시라고, 내가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맛집이야.
특히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조금 기다려야 할 수도 있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을 거야. 꽈배기를 만드는 아주머니의 정성스러운 손길을 보면, 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하지 않을 거라 확신해. 그리고 가격도 저렴하니, 부담 없이 맛있는 꽈배기를 즐길 수 있을 거야.

근덕찹쌀꽈배기는 삼척 꽈배기 맛집 두 곳 중 하나라고 하니, 다른 꽈배기 집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 바로 맞은편에 또 다른 꽈배기 집이 있다고 하니, 취향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겠지? 나는 개인적으로 찹쌀꽈배기를 더 좋아해서, 근덕찹쌀꽈배기에 한 표 던지고 싶어.

아, 그리고 사장님과 따님으로 보이는 두 분께서 정말 친절하시더라고. 꽈배기를 만드는 모습에서도 정성이 느껴졌지만, 손님 한 분 한 분에게 진심으로 대해주시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어. 덕분에 꽈배기 맛이 더욱 좋게 느껴졌는지도 몰라.
어떤 이는 경기도 팔당의 유명한 꽈배기 집보다 훨씬 맛있다고 하고, 또 어떤 이는 나주 행운분식과 비등비등한 맛이라고 칭찬하더구먼. 내 입맛에도 정말 맛있었으니, 다른 사람들도 분명 만족할 거라고 생각해.

다음에 삼척에 또 오게 되면, 근덕찹쌀꽈배기는 꼭 다시 들러야겠어. 그때는 꽈배기뿐만 아니라 다른 메뉴들도 하나씩 맛봐야지. 아, 그리고 꽈배기 좋아하는 친구들에게도 꼭 추천해줘야겠어.
삼척 지역명 에서 맛보는 따뜻한 찹쌀 꽈배기. 그 맛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거야. 혹시 근덕에 들를 일 있다면, 꼭 한번 맛보시게나! 후회는 절대 없을 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