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충주 맛집, 32년 내공의 옥돌 삼겹살과 뚝배기 청국장의 조화! 여긴 꼭 가봐야 해!

친한 형이 충주에 볼일이 있다고 해서 따라 나섰다가, 진짜 보석 같은 곳을 발견했지 뭐야. 형이 점심시간 딱 맞춰서 데려간 곳은 허름한 식당이었는데,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큰 코 다칠 곳이었어. 간판에는 큼지막하게 ‘청국장 옥돌삼겹살’이라고 쓰여 있었는데, 왠지 모르게 30년은 족히 넘은 듯한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어. 요즘 흔한 세련된 인테리어는 아니었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더 끌렸다고 해야 하나? 뭔가 ‘찐’ 맛집의 향기가 솔솔 풍기는 것 같았거든.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니, 생각보다 아담한 공간이 눈에 들어왔어. 평일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었지. 마침 딱 한 테이블이 비어있어서 운 좋게 바로 앉을 수 있었어.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여기 평일 점심시간에 오픈런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더라고. 12시 넘으니까 오히려 자리가 좀 나는 기이한 현상… 뭐, 어쨌든 나는 행운아였지!

메뉴판을 보니 옥돌삼겹살이 메인인 듯했고, 청국장, 비지장 같은 메뉴도 눈에 띄었어. 우리는 옥돌삼겹살 2인분에 공깃밥을 추가했지. 잠시 후, 테이블 위로 밑반찬들이 쫙 깔리기 시작했는데, 그 종류가 무려 10가지가 넘는 거야! 직접 농사지은 재료로 만든다는 반찬들은 하나하나 정성이 가득 담겨 있는 듯했어. 냉이, 뽕잎, 파, 배추… 할머니가 해주시는 듯한 푸근한 맛이 느껴졌어. 특히 톡 쏘는 맛이 일품이었던 볶음김치는 정말 밥도둑이었지. 밑반찬 종류만 봐도 여기는 무조건 맛집이라는 확신이 들더라.

밑반찬이 가득 차려진 테이블
이게 다 밑반찬! 종류도 엄청 다양하고 맛도 끝내준다니까?

드디어 옥돌판이 등장했는데, 진짜 32년은 족히 넘은 듯한 낡은 모습에 감탄했어. 요즘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코팅된 불판이 아니라,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옥돌판이라니! 이런 곳에서 구워 먹는 삼겹살은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옥돌 불판
이 옥돌판, 진짜 예술이지 않아? 32년 세월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니까.

곧이어 등장한 삼겹살은 딱 봐도 신선해 보이는 핑크빛 자태를 뽐내고 있었어. 옥돌판 위에 삼겹살을 올리니, 치익- 하는 소리와 함께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했지. 옥돌판이라 그런지, 고기가 타지 않고 은은하게 익어가는 게 신기했어.

드디어 삼겹살이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순간! 잽싸게 한 점 집어서 입에 넣으니… 와, 진짜 육즙이 팡팡 터지는 게 장난 아니었어. 옥돌판에 구워서 그런지, 기름기는 쫙 빠지고 담백한 맛은 더욱 살아나는 느낌이었지. 느끼함이 전혀 없고, 고기가 탱글탱글 살아있는 식감도 최고였어.

옥돌판 위에서 익어가는 삼겹살
이 윤기 좔좔 흐르는 삼겹살 좀 봐! 옥돌에 구워서 그런지 진짜 꿀맛!

쌈 채소에 삼겹살 한 점 올리고, 볶음김치랑 마늘, 쌈장까지 듬뿍 넣어서 한 입 가득 먹으니… 진짜 세상 부러울 게 없더라. 신선한 채소의 아삭함, 삼겹살의 고소함, 볶음김치의 매콤함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면서 입안에서 춤을 추는 것 같았어.

삼겹살을 어느 정도 먹어갈 때쯤, 공깃밥을 시키니 뚝배기에 담긴 청국장이 나왔어. 사실 나는 평소에 청국장을 즐겨 먹는 편은 아닌데, 여기 청국장은 진짜 역대급이었어. 쿰쿰한 냄새는 전혀 없고, 구수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었지.

알고 보니, 이 집 청국장은 1등급 국산콩으로 직접 만든다고 하더라고. 역시 맛있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 밥에 청국장을 듬뿍 넣고 쓱쓱 비벼서 먹으니, 진짜 꿀맛이었어. 청국장 특유의 쿰쿰한 향은 거의 없고, 진하고 깊은 맛이 밥도둑이 따로 없더라.

사장님은 직접 냉이, 뽕잎, 파, 배추 등을 수확해서 반찬을 만드신다고 해. 어쩐지 반찬 하나하나에서 자연의 향긋함이 느껴지더라니. 특히 톡 쏘는 맛이 매력적인 볶음김치는, 마치 볶음김치처럼 톡 쏘는 특별한 맛이 있었어.

여기, 화장실은 조금 옛날 스타일이야. 가정집 외부에 있는 화장실인데, 깔끔한 편은 아니지만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어. 솔직히 화장실이 중요한 사람은 조금 고민될 수도 있겠지만, 음식 맛 하나는 진짜 보장한다니까.

솔직히 말해서, 식당 분위기는 그냥 동네에 흔히 있는 삼겹살집이랑 크게 다를 건 없어. 막 엄청 세련되고 힙한 느낌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런 정겨운 분위기가 더 좋았어. 편안하게 앉아서 맛있는 음식에 집중할 수 있는 곳이랄까?

참, 여기 사장님에 대한 평가가 좀 갈리더라. 어떤 사람들은 사장님이 친절하다고 칭찬하고, 어떤 사람들은 불친절하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하더라고. 내가 갔을 때는 사장님이 무뚝뚝한 듯하면서도 은근히 챙겨주시는 스타일이셨어. 충청도 분들이 원래 좀 그런 스타일이잖아? 츤데레 같은 매력이 있으시다고나 할까.

계산하려고 카운터 쪽에 갔는데, 메뉴판이 눈에 띄었어. 옥돌생삼겹살이 1인분에 15,000원, 옥돌생목살이 16,000원, 청국장이 10,000원, 비지장이 11,000원. 가격도 착한 편이지? 메뉴판 옆에는 방송 출연 사진이랑 여러 인증서들이 걸려 있더라.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봐.

식당 메뉴판
메뉴는 요렇게! 가격도 착하고 맛도 최고라니까.

다 먹고 나오면서, 솔직히 오랫동안 줄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꼭 가볼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특히 청국장은 진짜 다른 데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맛이었거든.

나오는 길에 식당 외관을 다시 한번 살펴봤어. 파란색 간판에 큼지막하게 쓰여 있는 ‘청국장 옥돌삼겹살’이라는 글자가 눈에 띄었지. 간판 옆에는 전화번호도 적혀 있었는데, 혹시 예약하고 싶으면 전화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식당 외부 모습
정겨운 느낌의 식당 외관! 이런 곳이 진짜 맛집이라니까.

솔직히 엄청 기대하고 가면 실망할 수도 있지만,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삼겹살과 청국장을 즐기고 싶다면 무조건 추천이야. 특히 할머니가 해주시던 청국장 맛을 그리워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만족할 거라고 생각해.

충주에서 맛집 찾는다면, 여기 꼭 한번 들러봐! 후회는 안 할 거야. 아, 그리고 사장님께 너무 퉁명스럽다고 뭐라 하지 마. 충청도 스타일이라 그런 거니까, 그냥 쿨하게 넘어가자고! 음식 맛은 진짜 최고니까.

아, 그리고 꿀팁 하나 더! 점심시간 피해서 가면 좀 더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을 거야. 나는 평일 점심시간에 갔는데, 12시 넘으니까 오히려 자리가 좀 나더라고. 참고해서 방문해봐!

다음에 충주 갈 일 있으면, 나는 무조건 여기 또 갈 거야. 그때는 비지장도 한번 먹어봐야지. 아, 그리고 저녁에 가서 술 한잔 기울여도 좋을 것 같아. 옥돌삼겹살에 소주 한잔… 생각만 해도 침이 꼴깍 넘어간다!

결론은 뭐다? 충주 지역민이 인정한 맛집, 여기 무조건 가봐야 한다는 거! 특히 청국장은 진짜 넘사벽이니까, 꼭 한번 먹어보길 바라! 진짜 후회 안 할 거야.

진짜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사장님! 다음에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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