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촌 정원 품은 베이커리, 어 로프 슬라이스에서 찾는 경기광주 맛집 힙플레이스

Yo, 오늘 내가 쏜다, 힙스터들의 성지 순례! 경기도 광주 퇴촌, 드라이브 코스로 딱 좋은 곳에 숨겨진 맛집, 어 로프 슬라이스 (a loaf slice)다. 친구들이랑 양평 찍고 돌아오는 길,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인스타에서 핫한 거 보고 벼르던 곳, 드디어 행차하신다, 이 몸이!

도착하자마자 입이 떡 벌어졌다. 여긴 카페가 아니라 무슨 예술 공간 같잖아? 넓디넓은 주차장에 차를 턱 대고 내리니, 웅장한 건물이 눈앞에 뙇. 마치 프랑스 어느 시골에 떨어진 듯한 착각, 이 분위기 실화냐?

어 로프 슬라이스 외부 전경. 연못과 조경이 아름답다.
어 로프 슬라이스 외부 전경. 연못과 조경이 아름답다.

건물은 크게 두 군데로 나뉘어져 있는데, 주문하는 곳이랑 앉아서 즐기는 공간이 따로 있다. 야외 테이블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에는 무조건 밖에서 힐링해야 한다. 조경에 얼마나 신경 썼는지, 발길 닿는 곳마다 예술 작품이다. 풀 내음, 꽃 향기, 거기에 맛있는 빵 냄새까지 더해지니, 여기가 바로 천국 아니겠어?

빵 종류도 장난 아니게 많다. 뜀틀 모양 빵은 여기 시그니처 메뉴라는데, 비주얼부터가 심상치 않다. 퇴촌이 토마토로 유명하다더니, 토마토를 활용한 빵도 눈에 띈다. 호기심 발동, 하나씩 다 맛봐야 직성이 풀리지.

커피 맛도 수준급이다. 원두를 좋은 거 쓰는지, 향이 아주 그냥 끝내준다. 빵이랑 커피, 이 조합은 마치 힙합 비트와 라임처럼 찰떡궁합이지. 친구들도 빵 맛이 괜찮다며 엄지 척. 역시 내 안목은 틀리지 않았어.

카페 내부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자연을 담은 액자 같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어 로프 슬라이스를 파헤쳐 볼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힙한 분위기가 온몸을 감싼다. 높은 층고에 시원하게 뻗은 공간, 모던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공존한다. 은은한 조명 아래, 사람들이 저마다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평화롭다. 마치 잘 꾸며진 갤러리에 들어온 기분이랄까?

주문대 앞에 섰다. 빵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골라야 할지 고민 백만 번. 다 맛있어 보이잖아! 뜀틀빵은 무조건 필수, 토마토빵도 궁금하고, 크루아상에, 깜빠뉴까지… 결국 친구들이랑 각자 먹고 싶은 거 하나씩 골라서 나눠 먹기로 했다.

커피는 뭘 마실까나. 아메리카노는 기본, 오늘의 드립 커피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오늘은 어떤 원두를 썼을까?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드립 커피로 주문했다.

진동벨이 울리고, 드디어 빵과 커피를 받아왔다. 쟁반 가득 담긴 빵들을 보니, 마음까지 풍족해지는 기분이다. 뜀틀빵 비주얼, 장난 아니다. 진짜 뜀틀처럼 생겼잖아! 인스타 감성 제대로 살려주는 비주얼, 사진 백 장은 찍어야 한다.

카페 외부 건물. 모던한 건축 디자인이 돋보인다.

자, 이제 맛을 볼까? 뜀틀빵부터 한 입 베어 물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버터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이 맛은 레전드, 내 혀가 센드! 왜 시그니처 메뉴인지 알 것 같다. 토마토빵은 새콤달콤한 크림치즈와 토마토의 조화가 예술이다. 빵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제대로 한다.

드립 커피도 기대 이상이다. 은은한 산미와 깊은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진다. 빵이랑 같이 먹으니, 그 맛이 배가 된다. 커피 한 모금, 빵 한 입, 여기가 바로 무릉도원이지.

어 로프 슬라이스는 단순히 빵만 맛있는 곳이 아니다. 공간 자체가 주는 힐링, 그것이 바로 이 카페의 매력이다. 높은 층고, 넓은 창, 곳곳에 놓인 식물들… 자연과 함께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창밖으로 보이는 푸른 풍경은 눈을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카페 내부. 높은 층고와 테이블 배치가 인상적이다.

카페 곳곳에는 사진 찍기 좋은 포토 스팟들이 숨어 있다. 마치 갤러리처럼 꾸며진 공간, 자연을 배경으로 한 야외 테라스… 어디에서 찍어도 인생샷 각이다. 나도 친구들이랑 번갈아 가면서 사진 찍고 난리 부르스.

2층에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조용하게 책을 읽으면서 커피 한 잔, 생각만 해도 힐링 된다. 다음에 혼자 와서 책 읽으면서 여유를 즐겨봐야겠다.

어 로프 슬라이스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해 놓았다. 색칠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공간…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이유를 알 것 같다.

카페 규모가 크다 보니, 단체 손님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12명까지 착석 가능한 단체석은 예약 필수! 친구들끼리, 가족끼리 모임 하기에도 딱 좋은 장소다.

어 로프 슬라이스는 퇴촌에서도 꽤 유명한 음식점들이 즐비한 길가에 위치해 있다. 맛있는 밥 먹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잔, 완벽한 코스 아니겠어?

카페 내부 2층에서 내려다 본 모습. 넓은 공간과 다양한 좌석이 눈에 띈다.

어 로프 슬라이스, 한 번 방문하면 잊을 수 없는 매력을 지닌 곳이다. 맛있는 빵과 커피, 아름다운 공간, 친절한 서비스… 모든 것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왜 사람들이 이곳을 경기광주 맛집이라고 부르는지, 직접 경험해보니 알 수 있었다.

아, 그리고 여기 감자 스프도 유명하다는데, 하루에 100개 한정 판매란다. 아침 일찍 줄 서야 겨우 맛볼 수 있다니, 다음에는 작정하고 와서 감자 스프 꼭 먹어봐야겠다.

나오는 길, 아쉬운 마음에 자꾸 뒤돌아보게 된다. 어 로프 슬라이스, 힙스터들의 아지트, 힐링 공간으로 인정! 다음에 또 올게, 그때까지 지금처럼 멋진 모습 그대로 있어줘!

오늘, 어 로프 슬라이스에서 제대로 힐링하고 갑니다. 인생샷은 덤! 퇴촌, 너는 내게 감동이었어!

높은 천장과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인상적인 카페 내부.

어 로프 슬라이스, 여기는 찐이다. 분위기, 맛, 서비스,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퇴촌 근처에 갈 일 있다면, 무조건 들러야 할 맛집으로 강력 추천한다. 후회는 절대 없을 거다.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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