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에 꽉 찬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제대로 된 기력 보충을 하고 싶어서 이 동네 맛집을 찾아갔어요. 와,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분위기부터가 ‘여긴 제대로구나’ 싶었어요. 이미 안은 손님들로 꽉 차서 북적였고, 저희는 다행히 입구 쪽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죠. 근데 가만 보니 가게 바로 길 건너에 정육점이 딱 보이더라고요. 아, 그래서인지 여기 고기들이 유난히 신선하고 좋아 보이는구나 싶었죠.

기대감 안고 주문한 고기들이 등장했어요. 직접 구워주시는 시스템은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제 손으로 직접 구워 먹는 즐거움도 쏠쏠했죠. 처음엔 소금만 살짝 찍어서 맛봤는데, 세상에! 그냥 소금 간만 했는데도 이 정도로 맛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고기 기름과 살코기의 비율이 얼마나 좋던지, 전혀 질기다는 느낌 없이 입안에서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식감이 일품이었어요. 정말이지 술이 술술 넘어가는 맛이었답니다.



그리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콩나물 들어간 고깃국은 정말이지 별미였어요. 맑은 국물인데도 깊은 맛이 우러나서, 마치 따로 메뉴로 팔아도 손색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고기 한 점에 국물 한 숟갈 떠먹으면,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진짜 솔직히 말해서, 다음에 이 근처에 또 놀러 오게 되면 망설임 없이 다시 찾을 거예요. 그만큼 만족도가 높았고, 다음에 오면 꼭 김치찌개도 먹어봐야겠어요. 어떤 맛일지 상상만 해도 군침이 도네요. 단순히 고기만 맛있는 게 아니라, 이곳만의 특별한 메뉴들도 많다고 하니 또 방문할 이유가 충분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