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산성 아래, 추억 소환하는 똬리뱅뱅뱅 어죽 한 그릇! 청주 맛집 기행

Yo! 오늘따라 왠지 삘이 꽂혀, 드라이브 겸 청주 나들이를 감행했지. 목적지는 단 하나, 상당산성! 등산 후엔 뭐다? 든든하게 배 채워줄 로컬 맛집 탐방 아니겠어?

상당산성 입구, 콧노래 흥얼거리며 ‘옛길어죽’ 간판 발견! 힙스터 감각 풀가동, 직감적으로 “여기다!” 외쳤지. 주차장 넓어서 일단 합격, 외관부터 느껴지는 노포의 바이브. 왠지 모르게 끌리는 이끌림, 망설임 없이 입장 рэп стилём!

옛길어죽 식당 외부 전경
햇살 좋은 날, 야외 테이블에서 즐기는 어죽은 꿀맛일 듯!

문 열자마자 느껴지는 정겨운 분위기, 깔끔하게 정돈된 테이블이 인상적이었어. 1층 단층 건물인데, 안쪽에 테이블이 10개 정도 있더라구. 평일 점심시간 살짝 전에 갔더니, 한산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제대로 만끽! 혼밥러에게도 부담 없는 분위기, 아주 칭찬해.

메뉴판
어죽, 도리뱅뱅이, 민물새우튀김… 뭘 골라야 잘 골랐다고 소문이 날까?

메뉴 스캔 들어갔지. 어죽 전문점답게 메인 메뉴는 어죽! 능이버섯 들어간 럭셔리 어죽도 있네? 도리뱅뱅이랑 민물새우튀김도 눈에 띄고… 고민 끝에 어죽 기본으로 하나, 도리뱅뱅이 small 사이즈로 질렀다. 원래 맛집은 기본 메뉴부터 조져줘야 하는 거 RG?

주문 후 기다리는 시간, 흘러나오는 음악마저 내 스타일. 괜히 기분 좋아져서 폰 꺼내 힙-한 노래 몇 곡 더 땡겼지. 10분쯤 지나니 도리뱅뱅이 먼저 등장! 비주얼부터 심상치 않아.

도리뱅뱅이
윤기가 좔좔 흐르는 도리뱅뱅이, 침샘 폭발 직전!

뱅글뱅글 똬리 튼 멸치 위에 윤기 좔좔 흐르는 양념, 깨소금 솔솔 뿌려진 모습이 아주 그냥… 예술이야! 젓가락으로 조심스럽게 하나 집어 입에 넣는 순간, 달콤 짭짤한 양념이 혀를 강타! 바삭하게 튀겨진 멸치의 식감까지 더해지니, 완전 꿀맛탱. 살짝 매콤한 맛도 느껴지는 게, 아주 막걸리를 부르는 맛이랄까?

도리뱅뱅이 몇 점 먹고 있으니, 드디어 어죽 등장! 뚝배기 아니고 전골냄비에 끓여 먹는 스타일이네. 테이블에 버너가 있어서, 뜨끈하게 끓여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

어죽 끓는 모습
보글보글 끓는 어죽, 냄새부터가 이미 게임 끝!

국자로 휘휘 저어보니, 국수수제비가 듬뿍 들어있어. 냄비 아래엔 진한 어죽 국물이 숨어있겠지? 침샘 자극하는 비주얼, 참을 수 없어서 바로 국물부터 한 입!

크… 진하고 얼큰한 국물이 온몸을 감싸는 느낌! 8시간 동안 여러 생선을 푹 끓여서 만들었다더니, 깊이가 남다르더라고. 들깨가루 덕분에 고소한 맛까지 더해져, 완전 내 스타일. 혹시나 비린 맛이 날까 걱정했는데, 전혀!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아주 일품이었어. 마치 내가 어탕의 Maestro, 미식의 Champion, 래퍼가 된 기분?

면 먼저 건져 먹고, 쫄깃한 수제비도 호로록! 국물이 워낙 맛있으니, 뭘 넣어 먹어도 맛있을 수밖에.

어죽 국수
탱글탱글한 면발이 살아있는 어죽 국수, 후루룩!

어느 정도 면을 건져 먹고 나니, 밥 생각이 간절해지더라고. 노란 치자밥이 함께 나오는데, 이게 또 어죽이랑 환상 조합이거든. 밥 한 공기 몽땅 투하해서 푹푹 끓여줬지.

치자밥
색깔부터 남다른 치자밥, 건강해지는 느낌!

시간이 지날수록 국물이 걸쭉해지면서, 진짜 어죽의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 숟가락으로 푹 떠서 한 입 먹으니, 세상 행복. 뜨끈하고 부드러운 어죽이 속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느낌, 마치 보약을 먹는 기분이랄까?

솔직히 말해서, 어죽에 대한 큰 기대는 없었거든. 그냥 ‘한 끼 때우기’ 정도로 생각했는데… 웬걸? 먹으면 먹을수록 빠져드는 매력, 완전 인정!

어죽 전체 모습
푸짐한 어죽 한 상, 든든하게 배 채우기 딱 좋아!

반찬도 꽤 괜찮게 나오는 편이야. 잘 익은 김치는 말할 것도 없고, 새콤달콤한 깍두기, 매콤한 오징어젓갈까지… 어죽이랑 찰떡궁합 자랑하는 녀석들만 모아놨더라구. 특히 깍두기, 완전 내 스타일이라 리필까지 했다는 건 안 비밀.

반찬
어죽과 환상 궁합 자랑하는 반찬들, 젓가락질 멈출 수 없어!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냄비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지 뭐야. 포만감과 함께 건강해진 느낌, 제대로 힐링 되는 기분이었어.

계산하면서 사장님께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인사드렸더니, 환하게 웃으시면서 “다음에 또 오세요~” 하시더라구. 친절하신 사장님 덕분에 기분까지 좋아졌어.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고, 완벽한 하루였지. 상당산성 등반하고, ‘옛길어죽’에서 어죽 한 그릇. 이 코스, 완전 강추한다!

보글보글 어죽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어죽의 맛, 이 맛에 반했다!

아, 그리고 여기 민물새우튀김도 꽤 유명한 것 같더라. 옆 테이블 보니까 다들 시켜 먹고 있더라고. 다음에는 꼭 새우튀김에 인삼 막걸리 한잔 캬~ 해야지!

청주 상당산성 근처에서 제대로 된 어죽 맛보고 싶다면, ‘옛길어죽’ 강력 추천! 후회는 절대 없을 거라 확신한다. 그럼, 다음 맛집 리뷰에서 또 만나자! Peace!

도리뱅뱅이와 새우전
다음엔 꼭 민물새우튀김에 막걸리 한 잔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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