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밤 축제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친구 녀석이 김피탕 원조라는 곳이 있다며 난리를 쳤다. 김피탕? 김치, 피자, 탕수육? 듣기만 해도 뭔가 엄청난 조합일 거 같아서, 망설임 없이 공주로 출발했다. 역시, 맛잘알 친구 녀석 덕분에 오늘도 인생 맛집 하나 추가될 각!
캐치테이블로 예약하려고 보니, 세상에… 대기 146팀 실화냐? 5시 40분에 예약했는데, 예상 대기시간이 무려 1시간이라고 뜨는 거다. ‘에이, 설마…’ 했는데, 웬걸? 8시 40분 돼서야 겨우 입장할 수 있었다. 내 뒤로도 100팀 넘게 더 있었다니, 진짜 레전드 맛집 인증이다.

매장 앞에 붙어있는 안내문을 보니, 캐치테이블 앱의 예상 대기시간은 절대적인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10팀 남았을 때 매장에서 대기하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하긴, 이 정도 인기면 앱이 제대로 예측하기 힘들겠지.
드디어 자리에 앉아서 김피탕 커플 사이즈를 시켰다. 돼지고기로 변경하는 옵션이 있길래 망설임 없이 선택! (신의 한 수였다.) 요즘 물가 생각하면 가격도 나쁘지 않은데, 양은 진짜 어마어마하다. 밥까지 시켰으면 큰일 날 뻔.
드디어 김피탕 등장! 비주얼부터가 아주 강렬하다. 김치의 붉은 색감, 탕수육의 황금빛, 그리고 녹아내린 치즈의 조화란…🤤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는 비주얼이다. 얼른 폰카 셔터를 마구 눌러댔다.

젓가락을 들고 탕수육을 집어 올리니, 치즈가 쭈욱 늘어지는 게 완전 예술이다. 탕수육 위에 김치를 얹어서 한 입 딱 먹는 순간… 와, 이거 진짜 미쳤다! 😍 탕수육의 바삭함, 김치의 아삭함, 치즈의 고소함이 한 번에 느껴지는데, 진짜 환상의 조합이다. 솔직히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전혀 질리지 않고 계속 들어간다.
솔직히 탕수육 자체만 놓고 보면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다. 근데 이 김치, 피자, 소스의 조합이 진짜 미친 시너지를 내는 거다. 특히 신김치의 새콤함이 탕수육의 느끼함을 잡아주니까, 끊임없이 먹을 수 있다.

매장이 넓고 테이블도 많지만, 사람이 워낙 많아서 엄청 소란스럽다. 조용한 분위기를 기대한다면 살짝 실망할 수도. 하지만 이런 북적거림도 맛집의 활기찬 분위기를 더해주는 것 같아서, 나는 오히려 좋았다.
신기하게도, 여기는 음료수랑 공기밥이 무한리필이다. 제로콜라까지 준비되어 있는 센스! 👍 탄산 러버인 나에게는 천국이나 다름없었다. 맘껏 콜라를 들이켰다.
솔직히 웨이팅 때문에 살짝 짜증이 났었는데, 김피탕 한 입 먹는 순간 모든 게 용서됐다. 맛이 진짜 기대 이상이었다. 왜 사람들이 이렇게 줄 서서 먹는지, 먹어보니 바로 이해가 되더라.
다만, 서비스 면에서는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워낙 바빠서 그런지, 직원분들이 친절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 주문도 데스크에서 직접 해야 하고, 테이블에 신경 써주는 모습도 부족했다. 그래도 뭐, 맛으로 모든 게 커버되니까!
양이 너무 많아서 결국 남은 건 포장해왔다. 포장비도 무료라니, 사장님 진짜 혜자 인정! 👍 덕분에 다음 날 아침까지 김피탕 파티를 즐겼다.

전체적으로 맛, 양, 가격은 아주 만족스러웠지만, 긴 대기시간과 정신없는 분위기는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걸 잊게 만드는 맛이 있다는 거! 공주에 간다면 꼭 한 번 들러보길 강력 추천한다. 진짜 후회 안 할 거다.
아, 그리고 주차는 살짝 헬이다. 가게 앞에 몇 대 댈 수 있긴 한데, 자리가 없을 확률이 높다. 맞은편에 전용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거기도 만차인 경우가 많으니, 주차는 알아서 눈치껏 해야 한다.
다음에 또 공주에 갈 일 있으면 무조건 재방문 의사 100%다. 그때는 꼭 캐치테이블로 미리 예약하고, 돼지고기 탕수육에 밥까지 추가해서 제대로 먹어야지! 아, 그리고 주먹밥도 꼭 시켜봐야겠다. 다들 주먹밥도 맛있다고 난리던데, 배불러서 못 먹은 게 너무 아쉽다.

참, 아이랑 같이 오는 분들은 피탕이 매울 수도 있으니, 고구마 김피탕을 시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매장에서 먹으면 탄산음료가 무제한이니까,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 거다.
피탕김탕… 진짜 공주 가면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 인정! 👍 내 인생 맛집 리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조만간 또 김피탕 먹으러 공주 가야겠다. 그때까지 다들 김피탕길만 걸으세요! 😉
새로 지은 건물이라 그런지, 내부가 엄청 쾌적하고 깔끔하다. 로봇이 서빙하는 것도 신기하고 재미있다.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주문도 편하게 할 수 있다. 여러모로 손님을 배려한 시스템이 돋보인다.
솔직히 처음에는 김치, 피자, 탕수육 조합이 너무 낯설어서 살짝 걱정했다. ‘이거 완전 망하는 거 아냐?’ 했는데, 웬걸? 먹어보니 진짜 혁명적인 맛이었다. 이 맛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 후회될 정도.
나오는 길에 보니, 포장 손님들도 엄청 많았다.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공주 시민들뿐만 아니라, 외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것 같다. 하긴, 이런 맛은 어디 가서 쉽게 맛볼 수 없으니까!

김피탕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하루였다. 공주에 이런 숨겨진 보석 같은 맛집이 있었다니! 앞으로 공주 가면 무조건 피탕김탕부터 들러야겠다.
아, 그리고 돼지고기 탕수육으로 바꾸는 거 진짜 강추한다. 닭고기 탕수육도 맛있겠지만, 돼지고기 특유의 풍미가 김피탕의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주는 느낌이다. 꼭 돼지고기로 바꿔서 드셔보시길!
웨이팅이 길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맛 하나로 모든 걸 용서하게 만드는 곳. 피탕김탕은 진짜 사랑입니다. ❤️ 공주 맛집 인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