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문덕에서 즐기는 인생 함박, 함박웃는룻 여기 진짜 찐 맛집!

오랜만에 평일 낮, 콧바람 쐬러 나선 길. 목적지는 바로 포항 문덕! 친구가 극찬을 아끼지 않던 함박스테이크 집이 자꾸 머릿속에 맴돌아서 결국 핸들을 돌려버렸다. 이름도 어쩜 이렇게 귀여운지, ‘함박웃는룻’이라니. 이름처럼 나도 함박웃음 지으며 나올 수 있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

도착하니 깔끔한 블랙톤 외관이 눈에 띈다. 매장 앞에 주차 공간도 넉넉해서 편하게 주차 완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은은한 조명과 아늑한 분위기가 나를 반긴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흘러나올 법한 은은한 재즈 선율까지 더해지니, 분위기에 제대로 취하는 느낌. 혼자 왔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 테이블마다 놓인 키오스크 덕분에 주문도 간편하게 할 수 있었다.

함박웃는룻 내부 모습
혼밥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 재즈 선율이 더해져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시그니처 메뉴라는 룻 함박스테이크와 매콤크림파스타, 그리고 포항초 치즈함박커틀렛까지 주문했다. 2명이서 3개 시키는 거, 당연한 거 아니겠어? 기다리는 동안 매장을 둘러보니, 테이블 간 간격도 넓고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는 게 눈에 띈다. 가족 외식 장소로도 손색없을 듯! 실제로 아이와 함께 온 가족 단위 손님들도 꽤 있었다. 다음에 우리 조카 데리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뉴 등장! 비주얼부터가 장난 아니다. 룻 함박스테이크는 촉촉한 함박스테이크 위에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토마토소스가 듬뿍 얹어져 있고, 그 위에 귀여운 깃발이 꽂힌 삶은 계란이 톡 올라가 있다. 옆에는 앙증맞은 밥 한 스쿱과 신선한 야채들이 함께 플레이팅 되어 나온다. 매콤크림파스타는 보기만 해도 꾸덕함이 느껴지는 크림소스에 버섯과 명란이 듬뿍 들어가 있고, 노른자까지 톡 터뜨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한다. 마지막으로 포항초 치즈함박커틀렛!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커틀렛 안에 치즈가 가득 들어있어, 보는 순간 침샘이 폭발한다.

룻 함박스테이크
윤기 좔좔 흐르는 토마토소스와 앙증맞은 계란이 올라간 룻 함박스테이크.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먼저 룻 함박스테이크부터 맛봤다. 칼로 살짝 가르니 부드럽게 잘리는 함박스테이크! 입에 넣는 순간, 육즙이 팡 터지면서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진짜 이건 미쳤다! 직접 만드셨다는 토마토소스도 자극적이지 않고 함박스테이크와 너무 잘 어울린다. 소스가 맛있어서 밥까지 싹싹 비벼 먹었다. 괜히 시그니처 메뉴가 아니구나, 싶었다.

룻 함박스테이크
계란 톡 터뜨려 촉촉한 함박스테이크와 함께 먹으면 그야말로 꿀맛!

다음은 매콤크림파스타! 크림 파스타는 느끼해서 많이 못 먹는 편인데, 여기 매콤크림파스타는 진짜 다르다. 크림의 느끼함은 싹 잡아주고, 은은하게 느껴지는 매콤함이 진짜 신의 한 수! 명란의 짭짤한 감칠맛까지 더해지니, 이건 뭐 젓가락을 멈출 수가 없다. 면도 딱 알맞게 익어서 식감도 최고!

매콤크림파스타
매콤한 크림소스와 톡톡 터지는 명란의 조화가 환상적인 매콤크림파스타.

마지막으로 포항초 치즈함박커틀렛! 겉은 진짜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함박스테이크에 고소한 치즈까지 더해지니, 이건 뭐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다. 같이 나오는 소스에 콕 찍어 먹으니, 입 안에서 파티가 열리는 기분! 특히 포항초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느끼함도 덜하고 더욱 신선한 느낌이었다.

포항초 치즈함박커틀렛
바삭한 튀김옷 속에 숨겨진 촉촉한 함박스테이크와 고소한 치즈의 만남!

솔직히 함박스테이크만 맛있을 줄 알았는데, 파스타랑 커틀렛까지 이렇게 맛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메뉴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게다가 가격도 착해! 2명이서 3만원대로 이렇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니, 가성비도 최고다.

함박스테이크와 파스타 한상차림
푸짐한 한상차림!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아졌다. 직원분들도 어찌나 친절하신지, 처음부터 끝까지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다. 나올 때 보니, 서빙 로봇도 있더라. 아이들이 엄청 신기해할 것 같았다.

귀여운 깃발
귀여운 깃발이 꽂힌 삶은 계란. 이런 소소한 디테일이 기분을 좋게 만든다.

집에 돌아오는 길, 친구에게 바로 전화해서 칭찬을 늘어놓았다. “야, 함박웃는룻 진짜 대박이야! 내가 먹어본 함박스테이크 중에 제일 맛있어! 분위기도 좋고, 가격도 착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완전 인생 맛집 등극이야!”

포항 문덕에서 데이트 장소나 가족 외식 장소를 찾는다면, 아니면 그냥 맛있는 함박스테이크가 먹고 싶다면, 무조건 ‘함박웃는룻’ 강추한다. 진짜 후회 안 할 거다! 나는 조만간 또 방문할 예정! 다음에는 못 먹어본 버터커리 함박스테이크에 도전해봐야지! 아, 그리고 치즈볼도 맛있어 보이던데… 큰일이다, 벌써부터 또 먹고 싶어지네!

반숙 계란 단면
촉촉한 함박스테이크와 부드러운 반숙 계란의 조화는 👍

오늘도 함박웃는룻 덕분에 행복한 하루 마무리! 포항 지역 주민들, 그리고 포항에 놀러 오는 사람들 모두, 맛집 ‘함박웃는룻’에서 맛있는 함박스테이크 먹고 함박웃음 지어보세요!

감자튀김
사이드 메뉴인 감자튀김도 놓치지 마세요!
매콤크림함박스테이크
매콤한 크림 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주는 매콤크림 함박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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