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를 자극하는 일산 웨스턴돔 맛집, “화려한 경양식”에서 즐기는 혼밥의 행복

오늘따라 어릴 적 추억이 담긴 경양식이 간절하게 떠올랐다. 혼자 영화를 보고 난 후, 왠지 모르게 옛날 돈까스나 오므라이스가 먹고 싶어졌다. 그래서 폭풍 검색 끝에 찾아낸 곳, 일산 웨스턴돔 근처의 “화려한 경양식”. 이름부터가 어릴 적 엄마 아빠 손잡고 갔던 경양식 레스토랑의 샹들리에처럼 화려하게 느껴졌다. 혼밥하기 좋은 곳일까? 1인분 주문은 가능할까? 카운터석은 있을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레스토랑 문을 열자, 따뜻한 조명과 함께 아늑한 분위기가 나를 반겼다.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었다. 노란 벽면과 클래식한 가구들이 어우러져 편안함을 더했다. 혼자 온 손님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지는 먼저 스캔했는데, 다행히 2인 테이블이 많아서 혼자 앉아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마음이 놓였다. 역시, 오늘도 혼밥 성공!

메뉴판을 펼쳐보니, 다양한 경양식 메뉴들이 눈에 들어왔다. 돈까스, 함박스테이크, 오므라이스… 고민 끝에 가장 끌리는 “카차토레” 세트를 주문했다. 이태리식 닭볶음탕이라는 설명에 호기심이 발동했다. 샐러드와 함께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 더욱 기대가 됐다. 게다가 여기, 셀프바가 있다는 사실! 스프와 토스트, 밥까지 무한으로 즐길 수 있다니, 완전 혜자 아닌가!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온 스프와 토스트, 샐러드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온 스프와 토스트,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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