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에서 웨이팅 지옥 경험 후 맛본 초필살돼지구이, 솔직 맛집 후기!

광안리 해변의 반짝이는 야경을 뒤로하고, 드디어 그 이름도 살벌한 “초필살돼지구이 광안직영점”에 입성했다. 솔직히 말해서, 이날 웨이팅은 진짜 ‘초필살’ 급이었다. 금요일 저녁 4시 반에 도착했는데, 이미 대기번호 42번! 😱 캐치테이블 앱을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거의 4시간을 기다린 끝에 8시 반이 다 되어서야 겨우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기다림에 지쳐갈 때쯤, 저 멀리서 들려오는 환호성과 고기 굽는 소리가 마치 오아시스처럼 느껴졌다. 드디어 나도 맛보는 건가, 그 유명한 초필살 껍데기! 매장 안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고, 테이블은 대략 12개 정도 되는 듯했다. 왁자지껄한 분위기, 맛있는 냄새, 그리고 테이블마다 놓인 뜨거운 숯불 덕분에 기다림에 얼었던 몸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었다. 에서 보듯 멀리서도 한눈에 띄는 강렬한 붉은색 간판이 왠지 모르게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초필살돼지구이 간판
멀리서도 한눈에 띄는 강렬한 간판! 웨이팅의 고통을 잊게 해주는 비주얼이다.

일단 자리에 앉자마자 필살 껍데기 1인분과 소금 오겹살 3인분을 주문했다. 메뉴를 고르는 순간에도 끊임없이 들려오는 “필살 껍데기 추가요!” 소리에, 왠지 모르게 껍데기에 대한 기대감이 하늘을 찔렀다. 밑반찬은 깔끔하게 나왔다. 쌈 채소가 없는 건 조금 아쉬웠지만, 고기 맛으로 승부 보겠다는 자신감인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필살 껍데기가 등장했다. 와… 비주얼은 진짜 미쳤다! 두툼한 돼지 껍데기에 칼집이 촘촘하게 들어가 있고, 이미 자체적으로 간이 되어 있는지 윤기가 좌르르 흘렀다. 불판 위에 올려놓으니, 치이익- 소리와 함께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불판 위에서 익어가는 필살 껍데기
촘촘한 칼집과 윤기가 흐르는 껍데기의 자태! 이 맛, 상상 초월이다.

잘 익은 껍데기를 한 입 크기로 잘라서 먹어보니… 쫄깃쫄깃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진짜 대박이었다. 특히 껍데기에 배어있는 달콤한 맛이, 다른 껍데기 집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특별함이었다. 솔직히 술을 안 마셔서 맛이 덜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껍데기 자체의 맛은 훌륭했다. 과 6에서 보이는 것처럼,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껍데기는 그야말로 술을 부르는 비주얼! 하지만 나는 꿋꿋하게 껍데기 맛에 집중했다.

다음은 소금 오겹살 차례! 큼지막한 오겹살이 딱 봐도 신선해 보였다. 불판 위에 올려놓으니, 역시나 치이익- 소리와 함께 맛있는 냄새가 진동했다. 겉은 노릇노릇, 속은 촉촉하게 익은 오겹살을 한 입 먹어보니… 음… 솔직히 껍데기만큼의 감동은 없었다. 😭 고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뭔가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잡내가 살짝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예전에 양념게장을 서비스로 줬다는데, 이제는 안 준다고 하니 뭔가 더 아쉬웠다. 와 7에서 보이는 오겹살의 마블링은 훌륭했지만, 맛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초필살돼지구이 오겹살
마블링은 끝내주지만, 껍데기만큼의 감동은 없는 오겹살…

하지만 여기서 실망하기는 이르다! 초필살돼지구이에는 숨겨진 히든 메뉴가 있었으니, 바로 애호박찌개다! 🤩 뜨끈한 뚝배기에 담겨 나온 애호박찌개는, 보자마자 침샘을 자극하는 비주얼이었다. 국물을 한 입 떠먹으니… 와, 이거 진짜 미쳤다!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이, 느끼한 돼지 기름을 싹 씻어주는 느낌이었다. 안에 들어있는 애호박도 듬뿍 들어있어서, 밥 한 공기 뚝딱 해치웠다. 에서 보이는 것처럼, 뚝배기 안에서 보글보글 끓는 애호박찌개의 모습은, 지금 다시 봐도 군침이 돈다.

초필살돼지구이 애호박찌개
돼지구이의 느끼함을 싹 잡아주는 마성의 애호박찌개! 이거 진짜 레전드다.

직원분들은 엄청 친절하고, 서비스도 좋았다. 테이블 간 간격이 좁은 건 조금 아쉬웠지만, 워낙 손님이 많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지.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가격 대비 만족도는… 음… 솔직히 웨이팅 시간을 고려하면, 엄청나게 만족스러운 식사는 아니었다. 하지만 필살 껍데기와 애호박찌개는 진짜 인정! 👍

에서 보이는 것처럼, 엄청난 웨이팅을 뚫고 방문해야 하는 곳이지만, 광안리 해수욕장 데이트 코스로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인 것 같다. 특히 5시 캐치테이블 예약 오픈 시간에 맞춰서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안 그러면 나처럼 4시간 동안 웨이팅 지옥을 경험할 수도… 😅

캐치테이블 웨이팅 화면
어마어마한 웨이팅! 5시 캐치테이블 오픈 시간을 노리자!

결론적으로, 초필살돼지구이는 광안리 맛집이라고 부르기에는 살짝 애매하지만, 필살 껍데기와 애호박찌개는 진짜 강추한다! 👍 특히 껍데기는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맛이었고, 애호박찌개는 돼지 기름을 싹 씻어주는 마법 같은 존재였다.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껍데기랑 애호박찌개만 집중 공략해야겠다. 😎

나가면서 광안리 바다를 보니, 기다림에 지쳤던 마음이 조금은 위로받는 기분이었다. 역시 광안리는 언제 와도 낭만적인 곳이다. 다음에는 웨이팅 없는 다른 맛집을 찾아봐야지… 😂

초필살돼지구이 전체 테이블 세팅
다양한 소스와 밑반찬이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다.

와 10에서 보이는 것처럼, 테이블 세팅은 깔끔하고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쌈 채소가 없는 건 다시 한번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래도 껍데기와 애호박찌개의 맛은 모든 아쉬움을 잊게 해줄 만큼 훌륭했다.

초필살돼지구이 방문 후, 광안리 밤바다를 걸으며 소화시키는 것도 잊지 마세요! 😉

잘 구워진 껍데기 단면
겉바속쫄의 완벽한 조화! 초필살 껍데기는 꼭 먹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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