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첫날, 숙소에 짐 풀자마자 렌트카 몰고 슝 달려간 곳은 바로 중문 관광단지! 친구가 극찬했던 흑돼지 맛집이 생각나서 찾아갔지. 이름하여 ‘돌담 흑돼지’. 왠지 이름부터가 제주스럽고 정감 가는 느낌이랄까? 😆
주차장에 차를 대고 딱 내리는데, 겉에서부터 느껴지는 고급스러움에 살짝 놀랐어. 보통 흑돼지 집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랑은 완전 딴판이잖아. 약간 바(Bar) 같은 분위기도 나고,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물씬 풍기는 게,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없을 것 같더라.

안으로 들어서니, 은은한 조명 아래 돌담으로 꾸며진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어. 진짜 제주에 온 듯한 기분이 들더라.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겠더라고. 넓은 테이블이 없어서 나눠 앉아야 하는 가족 단위 손님들을 위한 배려도 엿보였어. 나는 혼자 왔지만, 다음엔 꼭 가족들이랑 같이 와야겠다고 다짐했지!
자리에 앉자마자 QR코드가 찍힌 종이를 주시더라고. 요즘은 이렇게 주문하는 방식이 대세인가 봐. 메뉴를 찬찬히 살펴보니, 흑돼지 근고기, 흑꽃목살, 숄더랙 등 다양한 부위가 있었어.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역시 처음 왔으니 시그니처 메뉴인 ‘흑돼지 근고기’를 주문했지. 그리고 왠지 끌리는 ‘뿔소라 게우밥’이랑 ‘차돌 된장찌개’도 추가! 😋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식당 내부를 둘러봤어. 한쪽 벽면에는 커다란 숙성고가 떡하니 자리 잡고 있더라. 와, 저기 걸려있는 고기들 좀 봐! 드라이 에이징 중인 흑돼지들이 촘촘히 걸려있는 모습이 진짜 장관이었어. 저렇게 숙성 과정을 거친 고기라니, 맛이 없을 수가 없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흑돼지 근고기가 등장! 와, 비주얼 진짜 미쳤다…🤩 두툼한 흑돼지 목살과 삼겹살이 떡하니 놓여있는데, 겉은 붉고 속은 촉촉해 보이는 게, 딱 봐도 육즙 팡팡 터질 것 같은 느낌이었어. 큼지막한 새송이버섯 하나가 통째로 나오는 것도 인상적이었고.
게다가 여기, 직원분들이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는 시스템이더라고! 덕분에 나는 편안하게 젓가락만 들고 기다릴 수 있었지. 전문가의 손길로 구워지는 흑돼지를 보고 있자니,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는 거 있지? 🔥

고기가 익어가는 동안, 기본 반찬들이 하나둘씩 세팅되기 시작했어. 깻잎 장아찌, 백김치, 갓김치, 쌈무, 멜젓, 갈치젓갈 등등… 종류도 엄청 다양하더라. 특히 멜젓이랑 갈치젓갈은 제주 흑돼지랑 환상의 궁합 자랑하는 거 다들 알지? 🤤
드디어 흑돼지가 노릇노릇하게 익어갈 때쯤, 직원분께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셨어. 윤기가 좔좔 흐르는 흑돼지 한 점을 멜젓에 콕 찍어서 입에 넣는 순간… 와, 진짜 입 안에서 육즙이 팡팡 터지면서, 흑돼지 특유의 고소한 풍미가 확 퍼지는 거 있지? 😭 진짜 너무 맛있어서 눈물이 찔끔 났어. ㅋㅋㅋ
쫄깃쫄깃한 식감은 말할 것도 없고, 잡내 하나 없이 깔끔한 맛이 정말 최고였어. 왜 사람들이 제주 흑돼지, 흑돼지 하는지 제대로 알겠더라. 쌈무에 싸 먹어도 맛있고, 깻잎 장아찌에 싸 먹어도 맛있고, 그냥 멜젓에만 찍어 먹어도 맛있고… 어떻게 먹어도 다 맛있어! 👍

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있을 때쯤, 기다리고 기다리던 ‘뿔소라 게우밥’이 나왔어. 톡톡 터지는 날치알이 듬뿍 올라간 게우밥은 비주얼부터가 남다르더라. 슥슥 비벼서 한 입 먹어보니,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진짜 꿀맛! 😋 흑돼지랑 같이 먹으니, 느끼함도 잡아주고, 입안에서 풍미가 확 살아나는 느낌이었어.
‘차돌 된장찌개’도 빼놓을 수 없지! 뜨끈한 된장찌개에 밥 말아서 흑돼지 한 점 올려 먹으니, 진짜 천국이 따로 없더라…😇 된장찌개 안에 차돌박이도 듬뿍 들어가 있어서, 국물이 진하고 깊은 맛이 났어. 된장찌개는 꼭 시켜 먹어야 해, 진짜 강추!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흑돼지 한 판을 뚝딱 해치웠지. 너무 배불렀지만, 왠지 아쉬운 마음에 숄더랙 1인분을 추가 주문했어. 🤣 숄더랙은 뼈에 붙은 살이라 그런지, 육즙이 더 풍부하고 씹는 맛도 쫀득쫀득한 게 진짜 맛있더라. 뼈에 붙은 살은 역시 진리야!
후식으로 커피까지 준비되어 있는 센스! 👍 커피 한 잔 들고 가게 옆에 있는 소품 가게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어.
계산하고 나오면서, 직원분께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더니, 활짝 웃으시면서 “다음에 또 오세요!”라고 하시더라. 😊 왠지 모르게 기분 좋아지는 친절함이었어.
돌담 흑돼지, 여기는 진짜 제주도 맛집 인정! 👍 분위기, 맛, 서비스 모든 게 완벽한 곳이었어. 중문 관광단지 근처에 숙소 잡은 사람들은 무조건 가봐야 할 곳이야. 후회는 절대 없을 거야! 장담한다! 😉
아, 그리고 중문 대부분 호텔에 픽업 & 드랍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하니, 술 한잔 기울이고 싶다면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 나는 렌트카를 가져가서 이용은 못 했지만, 이런 서비스까지 제공하다니, 진짜 감동이었어. 😭
제주도 여행 가면 흑돼지는 꼭 먹어야 하는 거 알지? 중문에서 흑돼지 맛집 찾는다면, 무조건 ‘돌담 흑돼지’로 달려가! 후회는 절대 없을 거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