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디어 찾아냈다! 초량에 숨어있는 일식 맛집 “예도랑”. 여기 진짜 아는 사람만 안다는 그곳 맞다. 솔직히 말해서, 처음엔 큰 기대 안 했다. 그냥 동네에 있는 작은 일식집이겠거니 했는데… 문을 딱 열고 들어서는 순간, “아, 여기는 뭔가 다르다”라는 느낌이 팍 왔다.
밖에서 봤을 때는 평범한 식당처럼 보였는데, 안으로 들어오니 완전 다른 세상이었다. 은은한 조명에 따뜻한 나무 소재 인테리어! 밖의 소란스러움과는 완전히 차단된,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진짜 내 스타일이었다. 에서 보듯이, 간판도 심플하면서 뭔가 내공이 느껴지는 디자인이었음.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봤는데, 가격이 진짜 착하다. 일식인데 이렇게 저렴해도 되나 싶을 정도? 6만원 코스라는 말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주문했다. 셰프 추천 메뉴라니, 이건 무조건 먹어야지!
주문하고 나니, 젓가락 받침대가 고양이 모양인 게 아니겠음?! 이런 소소한 디테일까지 신경 쓴 점이 너무 좋았다. 에서 보이는 것처럼 완전 귀여움ㅠㅠ.
제일 먼저 나온 건 샐러드! 신선한 채소와 상큼한 드레싱이 입맛을 확 돋워줬다. 그리고 바로 나온 사시미… 와, 비주얼 진짜 미쳤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게, 딱 봐도 신선함이 느껴졌다. 에서 보이는 것처럼 도톰하게 썰린 사시미 한 점을 입에 넣는 순간, “이거 진짜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쫄깃쫄깃한 식감에 입안 가득 퍼지는 바다 향! 진짜 신선한 재료를 쓰시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시미를 음미하고 있을 때쯤, 사케 한 잔이 간절해졌다. 마침 3만원대의 착한 가격의 사케가 있길래, 냉큼 주문했다. 역시, 사시미에는 사케지! 처럼 예쁜 잔에 따라 마시니, 분위기도 더 살고 맛도 훨씬 좋게 느껴졌다.
그 다음에 나온 메뉴는 바로 가지튀김! 이거 진짜 레전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가지 사이에, 육즙 가득한 고기가 듬뿍 들어있었다. 튀김옷도 얼마나 바삭한지, ASMR 찍어도 될 정도였다. 같이 나온 마요네즈 소스에 콕 찍어 먹으니, 진짜 꿀맛! 솔직히 가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 가지튀김은 진짜 인생 가지튀김 등극이다. 을 보면 알겠지만, 튀김옷이 진짜 예술임.

하지만… 솔직히 아쉬운 점도 딱 하나 있었다. 명란… 내가 명란 진짜 좋아하는데, 여기 명란은 너무 짰다ㅠㅠ. 내가 먹어본 명란 중에 제일 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어무니도 나도 한 입 먹고는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짠맛에 강한 사람이라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지만, 나한테는 너무 자극적이었다.
하지만, 명란의 아쉬움을 싹 잊게 해줄 메뉴들이 계속해서 나왔다. 다시마끼, 청어, 미니 카이센동…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특히 카이센동은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올라가 있어서, 진짜 입안에서 바다가 춤추는 느낌이었다.
에서 보이는 것처럼, 면 요리도 나왔는데, 이것도 진짜 독특했다. 면발은 쫄깃하고, 소스는 감칠맛이 팡팡 터지는 게, 완전 내 스타일! 위에 올려진 전복도 야들야들하니, 진짜 맛있었다.

에서 보이는 청어는 비린 맛 하나 없이, 깔끔하고 담백했다. 같이 나온 채소와 곁들여 먹으니, 느끼함도 싹 잡아주고 진짜 입안이 개운해지는 느낌이었다.
마지막 식사로는 튀김과 국수가 나왔는데, 튀김은 진짜 바삭하고 맛있었지만… 기름기가 좀 많아서 살짝 아쉬웠다. 그리고 달달한 국수는 튀김 다음에 먹으니, 좀 느끼함을 더하는 느낌이라 ㅠㅠ… 개인적으로는 깔끔한 맛의 국물이 있는 메뉴로 마무리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를 보면 알겠지만, 사장님 진짜 장인의 포스가 느껴진다. 과묵하지만,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는 모습이 진짜 멋있었다. 그리고 사모님도 엄청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다. 두 분이 운영하시는 곳이라 그런지, 가게 분위기도 엄청 따뜻하고 정겨웠다.

를 보면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전체적으로 봤을 때, “예도랑”은 진짜 가성비 최고의 일식집이라고 할 수 있다. 6만원에 이렇게 퀄리티 좋은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게 진짜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완벽한 곳은 아니다. 명란의 짠맛이나 마지막 식사의 아쉬움 같은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진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솔직히 집이 초량에서 좀 멀어서 자주 가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부산에 간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다음에는 술 좋아하는 친구 데리고 가서, 사케랑 같이 제대로 즐겨봐야겠다. “예도랑”, 지역명 초량 맛집으로 완전 인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