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으로 떠나는 미식 여행, 내 발길을 멈추게 한 곳은 바로 ‘정옥추어탕’이었어. 남원역에서 내리자마자, 힙스터 촉이 팍 왔다 이거지. 깔끔한 외관부터가 예사롭지 않았어. 확장이전했다더니, 역시 쌔끈한 건물이 날 반기네.

주차장도 넉넉해서 드라이브 코스로도 딱이었지.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손님들이 북적거리는 걸 보니,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봐. 웨이팅은 살짝 있었지만, 맛있는 음식 먹을 생각에 이 정도 기다림쯤이야 쿨하게 넘겨줬지.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가 확 느껴졌어. 콘크리트 천장에 매달린 조명이 은은하게 빛나는 게, 완전 내 스타일이잖아. 통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푸릇푸릇한 풍경은 덤이고. 마치 갤러리 같은 분위기랄까?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 스캔! 남원추어탕(공기밥)을 시켰지. 솥밥도 땡겼지만, 열차 시간 때문에 빠르게 먹고 가려고 공기밥으로 선택했어. 메뉴판 옆에는 추어탕 선물세트도 보이더라. 나중에 부모님 선물로 딱이겠어.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테이블 가득 밑반찬이 쫙 깔리는 거 있지? 완전 한정식집 온 줄 알았잖아. 샐러드부터 볶음김치, 톳나물, 콩나물 무침, 두부조림까지… 색감도 어찌나 예쁜지,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어.

반찬 하나하나 맛을 보니, 정성이 느껴지더라. 특히 볶음김치는 매콤달콤한 게 완전 밥도둑! 톳나물도 신선하고, 두부조림은 간이 딱 맞아서 계속 손이 갔어. 이러다 메인 메뉴 나오기도 전에 배부르겠는데?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추어탕 등장! 뚝배기 안에서 보글보글 끓는 모습이 어찌나 먹음직스럽던지. 냄새도 끝내줬어. 구수한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진짜 이건 못 참지.

들깨가루 팍팍 넣고, 제피가루 살짝 뿌려서 쉐킷쉐킷! 국물 한 숟갈 떠먹어보니… Yo, 이 맛은 레전드, 내 혀가 센드! 진하고 깊은 국물 맛이 온몸을 감싸는 느낌이었어. 미꾸라지 특유의 비린 맛은 전혀 없고, 구수함만 가득했지.
밥 한 숟갈 말아서 김치 얹어 먹으니, 크… 이 맛이 바로 남원의 맛이지. 밥알 사이사이 스며든 추어탕 국물이, 진짜 예술이었어. 쉴 새 없이 숟가락질을 해댔지 뭐야.
먹다가 살짝 느끼하다 싶을 땐, 청양고추 하나 쌈장에 푹 찍어 먹어주면 다시 리셋! 매콤한 청양고추가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줘서, 다시 시작할 수 있지. 이게 바로 K-디저트 아니겠어?
솔직히 말해서, 밑반찬부터 추어탕까지, 맛없는 게 하나도 없었어. 사장님의 친절함은 말할 것도 없고. 혼자 왔는데도 반찬 부족한 건 없는지 계속 물어봐 주시고, 진짜 감동받았잖아. 이런 게 바로 ‘정이 넘치는 남원 인심’인가 봐.
다 먹고 나니, 배는 빵빵, 기분은 최고! 역시 맛있는 음식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괜히 남원 맛집으로 소문난 게 아니었어.
계산하려고 카운터에 갔는데, 사장님이 활짝 웃으시면서 “맛있게 드셨어요?” 하시는데, 진짜 기분 좋더라. 나도 모르게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고 외쳤지 뭐야.
나오는 길에 냉동 포장 추어탕도 팔길래, 두 팩 Get! 집에서도 이 맛을 즐길 수 있다니, 완전 땡큐지. 택배 주문도 된다고 하니, 다음에는 넉넉하게 쟁여놔야겠어.
정옥추어탕, 여기는 진짜 남원에 오면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야. 맛, 서비스, 분위기,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완벽한 곳이지. 특히 사장님의 친절함은, 맛을 두 배로 만들어주는 마법 같아.
남원에서의 힙한 추억을 만들어준 정옥추어탕. 다음에 또 올게! 그때는 솥밥이랑 추어튀김도 꼭 먹어봐야지. Yo, 남원 여행 간다면 정옥추어탕은 무조건 가봐야 한다, 인정? 어, 인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