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곡에서 찾은 제주도의 맛, 일산 ‘제주횟집’ 레전드 방문기

드디어 왔다! 일산 후곡마을, 이 동네에서 모르면 간첩이라는 ‘제주횟집’ 말로만 듣던 곳을 드디어 방문하게 되다니, 감격 그 자체! 솔직히 동네 횟집이 얼마나 대단하겠어? 라고 생각했던 과거의 나, 반성해라. 여기, 진짜 찐이다. 문 열고 들어서는 순간, 지금까지 내가 알던 횟집의 이미지는 산산이 부서졌다.

입구부터 느껴지는 깔끔함에 압도당했다. 리모델링을 싹 했다더니, 진짜 무슨 카페처럼 분위기가 확 바뀌었더라. 예전에는 작은 가게였다는데, 지금은 테이블 수도 엄청 많아졌다고 한다. 아니, 근데 평일 저녁인데도 빈자리가 거의 없어!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온 게 어디냐며 스스로를 칭찬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시스템도 완전 편리!

자리에 앉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건 커다란 수족관! 맑은 물속에서 싱싱하게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보니, 오늘 회 맛은 무조건 보장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특히 도마 위에 납작 엎드린 듯한 납작한 광어의 자태는… 와, 이건 진짜 예술이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도는 비주얼!

싱싱한 활어들이 유영하는 수조
싱싱한 활어들이 유영하는 수조,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이 집의 시그니처라는 A코스를 주문했다. 23,000원에 이런 풀코스라니, 이거 완전 혜자 아니냐? 잠시 후, 테이블 위로 어마어마한 스끼다시들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눈길을 사로잡은 건, 돌멩이 초밥! 큼지막한 돌멩이 위에 밥이 얹어져 있고, 그 위에 신선한 회가 살포시 올라가 있는 모습이 진짜 예술이다. 핑크빛 도는 싱싱한 참돔,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연어, 뽀얀 흰살 생선까지… 색깔 조합도 어찌나 예쁜지, 이건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다.

돌멩이 초밥 비주얼 미쳤다!
돌멩이 초밥 비주얼 미쳤다! 신선함이 눈으로도 느껴진다.

일단 참돔부터 한 입! 입에 넣는 순간, 쫄깃쫄깃한 식감이 진짜 미쳤다. 숙성회라 그런지, 활어회랑은 또 다른 깊은 풍미가 느껴졌다. 신선함은 기본이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올라오는 게 진짜 레전드. 같이 나온 묵은지랑 같이 먹으니, 느끼함은 싹 잡아주고,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게 진짜 환상이었다.

이 집만의 특별한 비법이라는 김+밥 조합도 빼놓을 수 없지. 김 위에 밥이랑 회, 묵은지까지 올려서 한 입에 와앙! 짭짤한 김, 고소한 밥, 쫄깃한 회, 아삭한 묵은지의 조합은… 아, 이건 진짜 말로 표현이 안 된다. 그냥 먹어봐야 안다. 왜 다들 김에 싸 먹으라고 하는지, 먹어보니 바로 이해가 되더라.

스끼다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멍게, 해삼, 전복 등 신선한 해산물 모듬도 등장! 멍게 특유의 쌉싸름한 향, 꼬들꼬들한 해삼의 식감, 쫄깃쫄깃한 전복까지… 바다 내음이 물씬 풍기는 게 진짜 최고였다. 특히 전복은 기름장에 콕 찍어 먹으니, 고소함이 두 배!

해산물 모듬도 신선함 그 자체!
해산물 모듬도 신선함 그 자체! 멍게, 해삼, 전복… 바다 내음이 물씬 풍긴다.

갓 튀겨져 나온 따끈따끈한 튀김도 빼놓을 수 없지. 새우튀김이랑 고구마튀김 둘 다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진짜 겉바속촉의 정석이었다. 특히 새우튀김은 새우 살이 얼마나 탱글탱글한지, 씹을 때마다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느낌! 튀김옷도 느끼하지 않고 깔끔해서, 진짜 계속 들어간다.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맛본 고등어구이도 신의 한 수였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진짜 겉바속촉의 끝판왕! 짭짤하게 간이 되어 있어서, 밥반찬으로도 최고일 듯. 같이 나온 무 조림은 살짝 평범했지만, 그래도 고등어구이가 너무 맛있어서 모든 게 용서됐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매운탕!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이 진짜 대박이었다. 안에 들어있는 생선 살도 부드럽고, 국물이 어찌나 시원한지, 속이 뻥 뚫리는 기분! 밥 한 공기 뚝딱 비우고, 국물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마무리 매운탕까지 완벽!
마무리 매운탕까지 완벽!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이 속을 뻥 뚫어준다.

진짜 배 터지게 먹고 나왔는데도, 23,000원밖에 안 나왔다니… 가성비 진짜 미쳤다. 솔직히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 서울에서는 상상도 못 한다. 일산 주민들, 진짜 복 받은 거다.

나오면서 보니까, 예전에 작은 가게에서 시작했을 때부터 다녔다는 단골손님들도 많더라. 역시 맛집은 오래될수록 더 깊은 맛이 나는 법인가 보다. 사장님 부부도 여전히 친절하시고, 손님들한테 살갑게 대해주시는 모습이 진짜 보기 좋았다.

아, 그리고 여기, 회 말고 다른 메뉴들도 꽤 괜찮은 것 같다. 옆 테이블 보니까, 산낙지나 해물 모듬 시켜서 술 한잔 기울이는 사람들도 많더라. 다음에는 친구들이랑 같이 와서, 제대로 한 상 차려놓고 술 한잔 해야겠다.

제주횟집 외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제주횟집 외관, 맛집 포스 제대로!

총평? 무조건 재방문 의사 200%다. 일산에서 회 먹고 싶을 때, 이제 고민할 필요 없이 여기로 와야겠다. 신선한 회, 푸짐한 스끼다시, 친절한 서비스, 저렴한 가격까지… 모든 게 완벽한 곳! 일산 맛집으로 완전 강추한다. 후곡에서 제주도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무조건 ‘제주횟집’으로 달려가세요! 절대 후회 안 할 겁니다.

아, 그리고 주차는 건물 내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3층에 따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은 없을 듯. 다만, 손님이 워낙 많아서, 저녁 시간에는 주차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오늘 진짜 제대로 힐링하고 간다.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기분 전환도 하고! 역시 맛집은 사랑입니다. 일산, 사랑해! 그리고 제주횟집, 더더 사랑해!!!

돌멩이 초밥 항공샷! 진짜 예술이다.
돌멩이 초밥 항공샷! 진짜 예술이다. 꽃 장식까지 완벽!
영업시간 참고하세요!
영업시간 참고하세요! 브레이크 타임도 있으니, 시간 잘 맞춰서 방문하시길!
수족관에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
수족관에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 보기만 해도 신선함이 느껴진다.
돌멩이 초밥, 다시 봐도 비주얼 쇼크!
돌멩이 초밥, 다시 봐도 비주얼 쇼크! 이건 진짜 먹어봐야 안다.
고등어구이 비주얼도 장난 아님!
고등어구이 비주얼도 장난 아님! 겉바속촉의 정석!
신선한 굴
신선한 굴, 바다향이 그대로 느껴진다.
싱싱한 해산물 한 상!
싱싱한 해산물 한 상! 이 모든 게 단 돈 23,000원이라니 믿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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