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평산리 바다를 품은 맛, 복만식당에서 만끽하는 갈치 향연!

남해 여행, 드디어 시작이다! 아침부터 서둘러 출발했더니 슬슬 배가 고파오기 시작했어. 남해 하면 또 갈치 아니겠어? 숙소인 아난티 근처 맛집을 폭풍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 바로 ‘복만식당’이야. 이름부터가 왠지 복이 넝쿨째 굴러들어올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바닷가 바로 앞에 있어서 뷰도 끝내준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핸들을 돌렸지.

도착해보니 역시 소문대로! 푸른 하늘 아래, 짙은 회색 벽돌로 지어진 건물이 눈에 띄었어. 2층으로 된 구조인데, 2층에는 테라스처럼 난간이 둘러져 있더라. 외관부터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게, 딱 내 스타일이었어.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이 넉넉하진 않았지만,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바로 주차 완료! 참고로 여기, 내리막길이라 주차할 때 살짝 긴장해야 해.

복만식당 외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멋스럽게 자리잡은 복만식당. 보자마자 ‘여기다!’ 싶었지.

문을 열고 들어서자,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깜짝 놀랐어. 평일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북적북적하더라.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봐. 테이블 간 간격이 넓진 않았지만, 답답한 느낌은 없었어.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기분 좋게 자리를 안내받았지.

자리에 앉자마자 눈에 들어온 건, 바로 통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남해 바다 풍경! 와, 진짜 그림이 따로 없더라. 맑고 푸른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니, 넋을 놓고 한참을 바라봤어.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이랄까? 창가 자리에 앉으려면 서둘러야 할 것 같아.

복만식당 오션뷰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남해 바다 뷰! 이 뷰 하나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충분해.

메뉴판을 보니 갈치구이, 갈치조림, 회무침, 멍게비빔밥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어.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대표 메뉴인 ‘복만세트1’ (갈치구이+갈치조림+회무침)을 주문했어.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남해까지 왔으니 제대로 즐겨봐야지!

주문을 하고 나니, 밑반찬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어. 멸치볶음, 김치, 샐러드, 나물 등 종류도 다양하고 하나하나 정갈하게 담겨 나왔어. 특히 좋았던 건, 밑반찬으로 나온 오징어숙회무침이랑 오징어젓갈! 짭짤하면서도 매콤한 게, 밥이랑 같이 먹으니 진짜 꿀맛이더라. 밑반찬은 리필도 가능하다고 하니, 부담 없이 더 달라고 하면 돼.

정갈한 밑반찬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는 밑반찬들. 메인 메뉴 나오기 전부터 젓가락이 쉴 새 없이 움직였어.

드디어 메인 메뉴 등장! 제일 먼저 눈에 띈 건, 큼지막한 갈치 한 마리가 통째로 구워져 나온 갈치구이였어.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게,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돌더라. 젓가락으로 살을 발라 먹으니,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어. 제주산 갈치라 그런지, 확실히 신선하고 맛있더라. 꼬마들이 특히 좋아할 것 같아.

남해 바다
눈 앞에 펼쳐진 쪽빛 남해바다. 파도소리 들으며 밥 먹으니 정말 힐링되더라.

다음은 칼칼한 국물 냄새가 코를 자극하는 갈치조림! 큼지막한 갈치와 함께 전복, 무, 감자 등이 푸짐하게 들어 있었어. 국물을 한 입 떠먹으니,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정말 끝내주더라. 밥에 슥슥 비벼 먹으니, 완전 밥도둑이었어.

갈치조림
매콤 칼칼한 갈치조림! 밥 한 공기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맛.

마지막으로 새콤달콤한 회무침! 신선한 농어회와 채소가 듬뿍 들어 있었어. 젓가락으로 쓱쓱 비벼서 한 입 먹으니, 입안 가득 퍼지는 새콤달콤한 맛이 정말 좋았어. 갈치구이, 갈치조림과 함께 먹으니, 느끼함도 잡아주고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톡톡히 하더라.

솔직히 회무침은 가격(2만원)에 비해 양이 조금 적은 느낌이었지만, 맛은 정말 훌륭했어. 특히 초장 맛이 예술이었는데, 너무 맵거나 시지 않고 딱 적당해서 좋았어.

셋이서 복만세트1을 시켰는데, 양이 아주 푸짐하진 않았어. 3명이 먹기엔 살짝 부족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하지만 여자 셋이 먹기엔 적당한 양이었어.

밥을 다 먹고 나니, 직원분께서 커피를 서비스로 주셨어. 원두커피였는데, 맛이 꽤 괜찮더라. 커피를 마시면서 창밖 풍경을 감상하니, 정말 행복한 기분이 들었어.

깔끔한 내부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살 덕분에 식당 내부가 더욱 환하고 따뜻하게 느껴졌어.

전체적으로 음식 맛은 깔끔하고 좋았어. 특히 갈치구이와 갈치조림은 정말 강추! 밑반찬도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있어서, 남김없이 싹 비웠어. 다만 가격은 살짝 있는 편이지만, 뷰와 맛을 생각하면 아깝지 않은 가격이었어.

아, 그리고 여기 15시부터 17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까, 방문 전에 시간을 꼭 확인해야 해. 저녁 8시까지만 영업하는 것도 참고!

나가기 전에 화장실에 들렀는데, 화장실도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더라. 전체적으로 가게 내부가 청결하고 깨끗해서 좋았어.

복만식당 바로 옆에는 CU 편의점이 있어서, 식사 후에 간단하게 간식거리를 사거나 커피를 마시기에도 좋았어.

푸짐한 한 상 차림
갈치구이, 갈치조림, 회무침까지! 남해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푸짐한 한 상 차림.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식당 직원분들이 빈 그릇을 치울 때 조금 시끄럽게 치우는 경향이 있다는 거. 예민한 사람들은 조금 거슬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공깃밥 양이 조금 적다는 의견도 있었어. 밥 많이 드시는 분들은 미리 추가 주문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래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어. 남해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 갈치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곳이야. 아난티 남해 근처에서 식사할 곳을 찾는다면, 복만식당을 강력 추천할게! 특히 부모님 모시고 가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

남해 여행의 첫 식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숙소인 아난티로 향했어. 복만식당에서 아난티까지는 차로 5분 정도밖에 안 걸려서 정말 편하더라.

창밖 풍경
어느 자리에 앉아도 멋진 남해 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 정말 최고의 뷰 맛집!

아, 그리고 복만식당은 아침 9시부터 오픈해서 아침 식사도 가능하다고 해. 근처 평산위판장에서 경매 구경하고 아침 먹으러 와도 좋을 것 같아.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와야지! 그때는 꼬막비빔밥도 꼭 먹어봐야겠어. 다른 테이블에서 먹는 걸 봤는데, 진짜 맛있어 보이더라. 특히 복만식당에서 직접 개발한 소스라니, 안 먹어볼 수가 없잖아!

오늘의 남해 맛집 탐방, 완전 성공적! 복만식당 덕분에 남해 여행의 시작이 아주 행복해졌어. 남해 지역 맛집 찾는 사람들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복만식당으로 고고! 후회는 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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