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디어 왔다! 한남동에서 ‘그렇게’ 유명하다는 포폴로피자. 평소 혼밥 레벨이 만렙이라고 자부하는 나지만, 여기는 왠지 모르게 큰 용기가 필요했다. 왜냐고? 악명 높은 웨이팅 때문이지. 하지만 오늘은 왠지 모르게 필이 꽂혔다. 그래, 오늘이야말로 혼밥의 역사를 새로 쓰는 날이다!
10시 30분, 오픈 시간보다 30분이나 일찍 도착했는데도 이미 내 앞에 대기팀이 수두룩했다. 캐치테이블 앱으로 웨이팅을 걸어놓고, 주변을 어슬렁거렸다. 젠장, 2분 늦었더니 저녁 6시에 먹게 생겼다. 맙소사. 2시간 웨이팅은 기본이라는 후기를 익히 봤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그래도 괜찮다. 오늘은 혼자만의 미식 데이를 즐기기로 작정했으니까. 주변 가게들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니, 생각보다 금방 내 차례가 왔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 화덕에서 활활 타오르는 불길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 직원분들의 활기찬 목소리와 분주한 움직임도 인상적이었다. 혼자 온 손님을 위한 자리가 있는지 여쭤보니, 친절하게 카운터석으로 안내해주셨다. 혼밥러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자리! 드디어 혼밥하기 좋은 곳을 찾았다!
메뉴판을 정독하며 뭘 먹을까 고민했다. 역시 포폴로피자에 왔으니, 시그니처 메뉴인 ‘포폴로 클라시카’는 무조건 먹어봐야겠지? 그리고 다른 후기에서 극찬했던 ‘프루티 디 마레’도 포기할 수 없었다. 풍기 아란치니가 품절이라는 소식에 살짝 아쉬웠지만, 프루티 디 마레에 대한 기대감이 훨씬 컸다. 직원분께 1인분 주문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드디어 주문 완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포폴로 클라시카’가 내 눈앞에 등장했다. 갓 구워져 나온 따끈한 피자 위에는 싱싱한 루꼴라가 듬뿍 올라가 있었고, 그 위로 치즈가 살짝 뿌려져 있었다. 사진으로만 보던 비주얼을 실제로 마주하니,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도우는 화덕에서 구워져 노릇노릇하고, 곳곳에 탄 자국이 있어서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피자 한 조각을 들어올리니, 쫄깃한 도우가 쭉 늘어졌다. 이게 바로 화덕피자의 매력이지! 한 입 베어 무니,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에 눈이 번쩍 뜨였다. 쫄깃한 도우와 신선한 루꼴라, 그리고 부드러운 치즈의 조화가 정말 환상적이었다. 특히 도우의 쫄깃함은 내가 먹어본 피자 중 단연 최고였다. 왜 사람들이 포폴로피자, 포폴로피자 하는지 알 것 같았다.

포폴로 클라시카에는 구운 가지와 부라타 치즈도 올라가 있었다. 잘 구워진 가지는 달콤하면서도 짭짤했고, 부라타 치즈는 신선하고 부드러웠다. 이 두 가지 재료가 피자와 어우러지니, 정말 입 안에서 축제가 벌어지는 기분이었다. 특히 부라타 치즈의 풍미는 정말 잊을 수 없었다.
다음으로 맛본 메뉴는 ‘프루티 디 마레’였다. 튀긴 해산물 위에 레몬 조각이 살짝 올려져 나왔는데, 비주얼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새우, 쭈꾸미 등 다양한 해산물이 바삭하게 튀겨져 있었고, 튀김옷은 얇고 바삭했다. 레몬즙을 살짝 뿌려 먹으니, 새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입 안 가득 퍼졌다.
새우는 머리까지 통째로 튀겨져 나와서 더욱 고소했고, 쭈꾸미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했다. 튀김옷은 어찌나 얇은지, 재료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쭈꾸미의 쫄깃한 식감은 정말 최고였다. 프루티 디 마레는 정말 맥주를 부르는 맛이었다. 혼자 왔으니 맥주를 마시지는 못했지만, 다음에는 꼭 맥주와 함께 즐겨봐야겠다.

혼자서 피자 한 판과 튀김 요리를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웬걸,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해치워버렸다. 역시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장사가 없는 법! 특히 포폴로 클라시카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쫄깃한 도우와 신선한 재료들의 조화는, 내가 먹어본 화덕피자 중 단연 최고였다.
계산을 하려고 보니, 카운터 옆에 올리브 오일과 누텔라 잼이 진열되어 있었다. 올리브 오일은 병 디자인도 예뻐서, 마치 고급 와인 같은 느낌을 줬다. 누텔라 잼을 보니, 달콤한 디저트가 먹고 싶어졌다. 하지만 이미 배가 너무 불러서,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다.
포폴로피자에서 혼밥 대성공! 2시간이 넘는 웨이팅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혼자 왔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오히려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포폴로피자는 혼자 밥 먹기에도 전혀 부담 없는 분위기였다. 카운터석에 앉아서 음식을 즐기는 혼밥 손님들이 꽤 많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혼자 여행 온 사람이나, 혼자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포폴로피자를 강력 추천한다.
포폴로피자를 나서면서, 왠지 모르게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웨이팅을 뚫고 혼밥에 성공했다는 성취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맛있는 음식을 혼자서 즐겼다는 사실이 좋았다. 혼자여도 괜찮아! 맛있는 음식과 함께라면, 어디든 천국이 될 수 있다.
다음에는 꼭 친구와 함께 와서, 더 다양한 메뉴를 맛봐야겠다. 특히 풍기 아란치니는 꼭 먹어보고 싶다. 그리고 포폴로피자의 다른 피자 메뉴들도 하나씩 정복해봐야지. 한남동에서 인생 피자 맛집을 찾아서 정말 기쁘다!

카프레제 샐러드를 먹으니, 문득 시드니에서 먹었던 화덕빵이 생각났다. 그때도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포폴로피자의 카프레제 샐러드도 그에 못지않게 훌륭했다. 신선한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 그리고 향긋한 바질의 조화는 정말 최고였다.

다음에는 마르게리타 피자도 꼭 먹어봐야겠다. 기본 중에 기본이지만, 그만큼 맛을 내기 어려운 메뉴니까. 포폴로피자라면, 마르게리타 피자도 분명 훌륭할 거라고 믿는다.

집에 돌아와서도 포폴로 클라시카의 맛이 자꾸 떠올랐다. 쫄깃한 도우, 신선한 루꼴라, 부드러운 부라타 치즈… 정말 완벽한 조합이었다. 조만간 또 방문해서, 이번에는 꼭 풍기 아란치니를 먹어봐야겠다.

프루티 디 마레도 정말 훌륭했다. 바삭한 튀김옷과 신선한 해산물의 조화는, 정말 입 안을 행복하게 만드는 맛이었다. 특히 레몬즙을 살짝 뿌려 먹으니, 새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더욱 살아났다.

포폴로피자는 내가 먹어본 피자집 중에 단연 원탑이다. 작년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었던 피자보다 훨씬 맛있었다. 특히 도우의 쫄깃함과 풍미는 정말 잊을 수 없다.
도우는 쫄깃하고, 탄 맛도 맛있게 느껴졌다. 올리브 오일에 찍어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 포폴로피자는 도우 맛이 최상급이라고 느껴졌다.
포폴로 클라시카는 완전 강추! 도우가 쫄깃하고 매우 감칠맛이 나게 맛있었다. 피자 한 가운데가 재료들로 촉촉하게 젖어서 도우가 정말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으로 바뀌어져 매우 맛있었다. 올리브오일, 브라타치즈와 파르마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가지의 맛을 모두 느낄 수 있으면서 크리미한 질감으로 촉촉하게 녹아들었다.

극악의 웨이팅만 아니라면, 정말 매일 가고 싶은 한남동 맛집이다. 오늘도 혼밥 성공! 혼자여도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다음에는 또 어떤 맛집을 찾아갈까? 벌써부터 설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