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하면 DMZ나 고석정 같은 안보 관광지가 먼저 떠오르지만, 사실 숨겨진 맛집들이 곳곳에 있다는 거 아는 사람?! 그중에서도 현지인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솔향기’였다. 평소 만두 귀신인 나, 그냥 지나칠 수 없잖아? 그래서 주말 나들이 겸 철원으로 드라이브 슝 떠났지!
솔향기 도착! 깔끔한 외관부터 일단 합격.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따뜻한 조명 아래,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는 모습이 어찌나 정겨워 보이던지. 주차 공간도 넉넉해서 편하게 주차하고 안으로 들어섰다.
역시나…맛집답게 웨이팅이 있었다. 5시 저녁 시간 맞춰서 갔는데 이미 14팀이나 앞에 있더라고. ㅠㅠ 하지만 걱정 No No! 솔향기만의 특별한 대기 시스템이 있었으니… 바로 골프공 뽑기! 매장 앞에 놓인 통에서 번호가 적힌 골프공을 뽑는 건데, 이거 은근히 재미 쏠쏠하다. 기다리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었음!
드디어 우리 차례! 자리에 앉자마자 따뜻한 미소로 맞아주시는 직원분들 덕분에 기분이 확 풀렸다. 메뉴판을 보니 만두전골이 메인인 듯했고, 오색냉채도 많이들 먹는 것 같았다. 고민할 필요 없이 바로 “만두전골이랑 오색냉채 주세요!” 외쳤지.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밑반찬들이 쫙 깔리기 시작했는데… 와… 진짜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는 비주얼! 묵, 나물, 김치, 칠게장 등등… 특히 묵은 직접 만든 건지 엄청 쫀득쫀득했고, 나물은 완전 싱싱 그 자체였다. 이 집, 밑반찬부터 이미 게임 끝났구나 싶었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만두전골 등장! 큼지막한 냄비에 김치 손만두, 버섯, 칼국수 면, 각종 채소가 푸짐하게 담겨 나왔다. 육수는 뽀얀 사골 육수! 딱 봐도 국물이 진국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는데… 냄새가 진짜 미쳤다. 김치의 칼칼한 향과 사골의 구수한 향이 섞여서 코를 찌르는데, 이건 진짜… 참을 수 없는 고문이야!🤤
만두 먼저 건져서 한 입 먹어봤는데… 와… 진짜 인생 만두 등극! 만두피는 얇고 쫄깃하고, 속은 돼지고기랑 채소로 꽉 차 있었는데, 진짜 육즙이 팡팡 터진다. 특히 김치만두가 진짜 예술인데, 김치의 시원함과 매콤함이 느끼함을 싹 잡아줘서 계속 들어감. ㅠㅠ

칼국수 면도 넣어 먹었는데, 면발이 어찌나 쫄깃하던지! 직접 자가제면 하시는 건가? 국물이랑 면이랑 같이 호로록 먹으니까 진짜 꿀맛. 버섯이랑 야채도 넉넉하게 들어 있어서 씹는 식감도 좋고, 건강해지는 느낌적인 느낌!
솔향기의 또 다른 히든 메뉴, 오색냉채! 얇게 썬 사태수육 위에 알록달록한 파프리카, 오이, 양파 등이 올라가 있고, 새콤달콤한 겨자 소스가 뿌려져 나오는데… 비주얼부터 완전 내 스타일!
수육 한 점 집어서 야채랑 같이 먹어봤는데… 와… 입에서 살살 녹는다. 수육은 어찌나 부드럽던지, 퍽퍽함 전혀 없고 완전 촉촉함! 아삭아삭한 야채랑 새콤달콤한 겨자 소스가 어우러지니까 진짜 입맛이 확 살아나는 느낌이었다. 땅콩 토핑이 고소함을 더해주는 건 말할 것도 없고!

만두전골 국물 한 입, 오색냉채 한 입 번갈아 먹으니까 진짜 무한대로 들어간다. 솔직히 배불렀는데… 멈출 수가 없었어. ㅠㅠ
배부르다고 징징거리고 있었는데, 직원분께서 “마지막에 죽 꼭 드셔야 해요!”라며 강추하시길래… 에라 모르겠다 하고 죽도 주문했다. 남은 국물에 밥 넣고 김가루, 참기름 뿌려서 슥슥 끓여주시는데… 냄새부터 이미 침샘 폭발.
한 입 먹어봤는데… 와… 진짜 미쳤다. 만두전골 국물이 워낙 맛있으니까 죽은 당연히 맛있을 거라 예상은 했지만… 이건 진짜 상상 초월하는 맛이었다. 고소한 참기름 향과 김가루의 짭짤함, 그리고 김치 국물의 칼칼함이 어우러져서 진짜 환상의 맛을 만들어냈다. ㅠㅠ 배불렀는데도 숟가락을 멈출 수가 없어서 결국 싹싹 긁어먹었다.

솔향기는 맛도 맛이지만, 서비스가 진짜 최고다.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고, 반찬도 알아서 척척 리필해주시고, 식사 중에 사장님께서 직접 오셔서 “맛있게 드셨어요?”라고 물어봐 주시는데… 진짜 감동받았다. ㅠㅠ
다 먹고 계산하려고 하는데, 사장님께서 “배 음료 서비스로 드릴게요!”라며 시원한 배 음료를 주셨다. ㅠㅠ 진짜 마지막까지 감동… 솔향기는 맛, 서비스, 분위기 모든 게 완벽한 곳이었다.

배 빵빵 두드리면서 가게를 나섰다. 나오면서 보니까 다른 테이블에서는 육회나 엄나무 토종닭 백숙, 볶음탕 같은 것도 많이 먹고 있더라. 다음에는 꼭 저 메뉴들도 도전해봐야지! 그리고 철원 오대쌀 막걸리나 DMZ 평화 대관람차 같은 특이한 이름의 전통주도 있던데,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한번 마셔보길!

솔향기는 주상절리길이나 DMZ 평화전망대 같은 철원 관광지랑도 가까워서 여행 코스에 넣기 딱 좋다. 맛있는 음식 먹고, 멋진 풍경도 보고, 이게 바로 진정한 힐링이지!
아, 그리고 솔향기는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는 걸 추천한다. 문 열자마자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시고, 작은 이벤트도 진행하는데, 덕분에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다. 나는 아쉽게도 늦게 가서 이벤트는 참여 못했지만. ㅠㅠ
철원 맛집 찾는다면 진짜 고민 말고 솔향기로 달려가세요! 후회 절대 없을 겁니다. 👍👍👍
아… 진짜 글 쓰면서 또 먹고 싶어지네. 조만간 만두전골 먹으러 철원 또 가야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