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그 이름만 들어도 벌써부터 설레는 곳! 탁 트인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어서 훌쩍 떠났지. 등산으로 몸은 좀 힘들었지만, 내려오는 길에 맛있는 거 먹을 생각에 힘이 솟더라니까.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친구가 추천해준 “오미자고추장석쇠구이” 집으로 향했어. 이름부터가 범상치 않잖아? 오미자 향이 솔솔 나는 고추장이라니, 상상만으로도 침샘 폭발!
가게 앞에 도착하니까, 넓은 주차장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어. 차 대기 진짜 편하더라. 외관은 깔끔하고, “나 맛집이야!”라고 써 붙여놓은 듯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어. 문을 열고 들어가니, 생각보다 훨씬 넓고 깨끗한 공간이 펼쳐졌어. 테이블도 넉넉하게 있어서, 편하게 자리 잡을 수 있었지.

메뉴를 보니까, 역시 대표 메뉴는 ‘오미자고추장석쇠구이’더라고. 2인 세트, 3인 세트 이렇게 있었는데, 우리는 2인 세트를 시켰어. 세트 메뉴에는 석쇠구이 말고도 더덕구이, 고등어구이, 된장찌개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완전 기대! 주문하자마자 밑반찬이 쫙 깔리는데, 진짜 입이 떡 벌어졌다니까.
반찬 하나하나 정갈하고 신선한 느낌! 특히 나물 종류가 다양해서 좋았어. 콩나물, 고사리, 취나물… 이름 모를 나물들도 있었는데, 다 맛있더라. 특히 가지무침! 이거 진짜 밥도둑이야. 촉촉하고 부드러운 가지에, 간장 양념이 쏙 배어 있어서 완전 내 스타일이었어. 나중에 사장님께 혹시 레시피 좀 알려줄 수 있냐고 여쭤보고 싶을 정도였다니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인 메뉴 등장! 석쇠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추장 삼겹살의 비주얼은 진짜… 말잇못. 🤤 불향이 확 올라오는데, 진짜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이었어. 고추장 양념은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딱 그 완벽한 맵단짠의 조화! 게다가 은은하게 퍼지는 오미자 향이 진짜 신의 한 수더라.

일단 고기 한 점을 집어서, 상추에 쌈 싸 먹어봤어. 깻잎도 있었는데, 나는 상추파니까 상추에만 싸 먹었지. 아삭한 상추에, 매콤달콤한 고추장 삼겹살, 그리고 마늘 한 조각 올려서 한 입에 꿀꺽! … 🤦♀️ 천국이 있다면 바로 여기일 거야. 고기는 얇아서 더 좋았어. 얇은 만큼 양념이 더 잘 배어 있고, 식감도 부드러워서 술술 넘어가더라고.
고기만 먹으면 섭섭하니까, 더덕구이도 먹어봤어. 더덕은 씹을수록 향긋한 향이 입안 가득 퍼지잖아. 여기 더덕구이는 양념이 진짜 맛있더라. 너무 맵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달지도 않고, 딱 적당한 맛! 더덕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랑 매콤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져서 진짜 꿀맛이었어.

고등어구이도 빼놓을 수 없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져서 나왔는데, 비린내 하나 없이 진짜 담백했어. 밥 위에 고등어 살 한 점 올려서 먹으니까, 진짜 꿀맛! 솔직히 고등어는 밥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잖아. 짭짤한 맛이 맥주 안주로도 딱이겠다 싶었어.

세트에 같이 나오는 된장찌개도 진짜 찐이야. 집된장으로 끓인 건지, 시판 된장 특유의 인위적인 맛이 전혀 안 나고,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났어. 안에 두부랑 야채도 듬뿍 들어 있어서, 밥 비벼 먹기에도 딱 좋았지.

그리고 여기는 비빔밥을 해 먹을 수 있게, 큰 그릇에 참기름이랑 고추장을 따로 주시더라고. 각종 나물 넣고, 고추장 넣고, 참기름 쪼르륵 뿌려서 쓱싹 비벼 먹으니까… 진짜 꿀맛! 😋 배부른데도 계속 들어가는 마성의 맛이었어.
사장님도 진짜 친절하시더라. 반찬 더 달라고 하면, 눈치 하나 안 주시고 푸짐하게 더 주시고. 남편 폰을 식당에 두고 왔는데, 폰 꺼질까 봐 충전까지 해놓으셨다는 후기를 봤어. 진짜 감동이지? 나도 다음에 또 가면, 사장님께 맛있는 거라도 하나 사다 드려야겠어.
솔직히 문경새재 근처 식당들은 관광지라서 가격만 비싸고 맛은 별로인 곳이 많잖아. 근데 여기는 가격도 착하고, 맛도 진짜 훌륭해. 2인 세트에 32,000원이었는데,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진짜 가성비 최고라고 생각해. 솔직히 서울에서는 상상도 못 할 가격이지.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김치가 없다는 거? 김치 없이는 밥 못 먹는 사람들도 있잖아. 근데 나는 워낙 다른 반찬들이 맛있어서, 김치 없는 것도 잊고 흡입했지. 그리고 고기를 숯불에 굽는 방식이라, 얇은 삼겹살이 탈 수도 있다는 점? 근데 뭐, 탄 부분은 가위로 잘라내고 먹으면 되니까, 크게 신경 쓰이진 않았어.
아, 그리고 여기 알바생분들인지, 젊은 분들이 서빙을 하시던데, 엄청 친절하셨어. 테이블도 깨끗하게 잘 닦아주시고, 필요한 거 있으면 바로바로 가져다주시고. 덕분에 더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지.
다 먹고 나오면서, 진짜 배 두들기면서 나왔다니까. 문경새재 왔다가 제대로 된 맛집 찾아서 기분 최고! 👍 문경은 볼거리도 많고, 공기도 좋아서 자주 오고 싶은 곳인데, 이제 맛있는 밥집까지 알게 됐으니 더 자주 와야겠어.
혹시 문경새재 놀러 갈 계획 있다면, 여기 진짜 꼭 가봐! 후회 안 할 거야. 특히 오미자고추장석쇠구이는 무조건 먹어봐야 해. 다른 데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맛이니까! 아, 그리고 주말에는 사람 많을 수도 있으니까, 점심시간 살짝 피해서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와야지. 엄마 아빠도 엄청 좋아하실 것 같아. 그때는 3인 세트로 시켜서 더 푸짐하게 먹어야겠다. 😋 문경새재 맛집, 오미자고추장석쇠구이! 내 인생 맛집 리스트에 저장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