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삼산에서 맛보는 최고의 안주! 울산 안주일체 에서의 행복한 혼밥 맛집 탐험기

오늘은 왠지 모르게 센치해지는 날씨.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보니 따뜻한 막걸리에 맛있는 안주가 절로 생각났다. 혼자 조용히 술 한잔 기울일 곳을 찾다가 예전부터 눈여겨봤던 삼산의 안주일체가 떠올랐다. 이름부터가 안주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는 곳. 혼밥하기에도 괜찮을지, 1인분 주문은 가능할지, 은근히 걱정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늘도 혼밥 성공! 비 오는 날의 울적함을 맛있는 음식과 술로 완벽하게 날려버린 행복한 시간이었다.

가게 문을 열자 은은한 조명과 함께 정겨운 분위기가 나를 반겼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넓고, 다행히 카운터석도 마련되어 있어서 혼자 온 나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오히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에 딱 좋은 분위기였다.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정말 다양한 안주 메뉴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 탕, 볶음, 구이 등등… 마치 안주 백화점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 뭘 먹어야 할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비 오는 날씨에 딱 어울리는 김치전과 막걸리를 주문했다. 혼자 왔으니 욕심부리지 않고 딱 1인분만!

주문을 마치자 기본 안주가 먼저 나왔다. 튀김 과자, 단무지 무침, 마요네즈에 버무린 독특한 안주가 깔끔한 검은색 플레이트에 담겨 나왔는데, 막걸리 한 잔을 부르는 맛이었다. 특히 마요네즈에 버무린 정체불명의 안주는 묘하게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 손이 갔다. 메인 안주가 나오기 전에 막걸리 한 잔을 비우며, 비 오는 창밖을 바라보니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이었다. 혼자만의 시간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혼술의 매력이 아닐까.

잠시 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김치전이 등장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김치전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큼지막한 김치전이 뜨거운 김을 모락모락 피워내며 식욕을 자극했다. 젓가락으로 김치전 한 조각을 찢어 입에 넣으니,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김치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나갔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김치전이었다. 특히 묵은지를 사용해서 그런지 김치 특유의 깊은 맛이 느껴졌다. 막걸리 한 잔을 들이켜니, 김치전의 매콤함과 막걸리의 청량함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노릇하게 구워진 김치전
혼술에 완벽한 김치전의 자태

혼자 왔지만, 김치전의 양이 꽤 푸짐해서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었다. 김치전 한 조각, 막걸리 한 잔. 그렇게 혼자만의 만찬을 즐겼다. 가게 안은 손님들로 북적였지만, 나만의 공간에 있는 듯 편안했다. 다들 삼삼오오 모여 앉아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다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와서 다양한 안주를 맛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치전을 거의 다 먹어갈 때쯤, 뭔가 아쉬운 마음에 메뉴판을 다시 펼쳐 들었다. 그러다 내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식빵전’. 식빵으로 전을 만든다니, 과연 어떤 맛일까?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식빵전을 추가로 주문했다. 잠시 후, 따끈따끈한 식빵전이 나왔다. 겉은 노릇하게 구워져 있고, 안에는 달콤한 잼이 들어 있었다. 한 입 베어 무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빵의 식감과 달콤한 잼의 조화가 정말 훌륭했다. 마치 따뜻한 토스트를 먹는 듯한 기분이었다. 식빵전은 막걸리보다는 커피와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색다른 안주를 맛보는 재미가 있었다.

독특한 식빵전
달콤함이 입안 가득, 식빵전

안주일체는 안주 맛집으로 소문난 곳답게, 정말 다양한 종류의 안주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김치전처럼 익숙한 메뉴부터 식빵전처럼 독특한 메뉴까지,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게다가 안주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혼자 와서 여러 가지 메뉴를 시켜 맛보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 다음에는 꼭 육전이나 굴전, 김치우동 같은 다른 메뉴들도 맛봐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푸짐한 안주 한 상 차림
다양한 메뉴를 맛보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안주일체는 다양한 종류의 술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막걸리 종류만 해도 지평생 막걸리, 느린마을 막걸리 등 여러 가지가 있어서, 안주에 따라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다. 나는 이날 김치전에 어울리는 깔끔한 맛의 막걸리를 선택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술을 아이스 버킷에 담아주는 센스도 돋보였다. 덕분에 시원하게 막걸리를 즐길 수 있었다.

가게 분위기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 은은한 조명과 잔잔한 음악 덕분에 혼자서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옆 테이블 손님들의 대화 소리가 크게 들리지 않았고, 덕분에 나만의 공간에서 오롯이 혼술을 즐길 수 있었다.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 편하게 요청할 수 있었고, 덕분에 불편함 없이 혼술을 즐길 수 있었다.

화장실이 내부에 있다는 점도 좋았다. 술을 마시다 보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데, 외부에 있으면 불편할 때가 많다. 하지만 안주일체는 화장실이 내부에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웠다.

안주일체는 20대 때부터 꾸준히 찾는 단골손님들도 많다고 한다. 그만큼 오랫동안 사랑받는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실제로 내가 방문했을 때도 2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있었다. 다들 맛있는 안주와 술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특히 친구들과 모임 장소로 많이 찾는 것 같았다. 테이블마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것을 보니, 안주일체가 얼마나 사랑받는 곳인지 알 수 있었다.

두부김치 비주얼
환상적인 조합, 두부김치

안주일체는 삼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병영에도 지점이 있다고 한다. 병영점도 맛있다는 평이 많으니, 가까운 곳으로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삼산점이 집에서 더 가까워서 삼산점으로 방문했는데, 다음에는 병영점도 한번 방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산을 하고 나오면서, 사장님께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사장님은 환한 미소로 “다음에 또 오세요”라고 답해주셨다. 그 따뜻한 미소에 다시 한번 감동받았다. 안주일체는 맛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친절한 서비스까지 갖춘 곳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비 오는 날, 울적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 찾았던 울산 삼산 안주일체. 맛있는 안주와 술,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혼자 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었다. 앞으로도 종종 혼술이 생각날 때, 안주일체를 찾을 것 같다. 오늘도 혼밥 성공! 혼자여도 괜찮아! 안주일체는 나에게 삼산 최고의 맛집이자 혼술 성지로 기억될 것이다.

새우전 비주얼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는 새우전

돌아오는 길, 빗소리를 들으며 안주일체에서의 시간을 되돌아봤다. 쫀득하고 고소한 감자전, 시원한 묵사발, 푸짐한 곱창전골, 얼큰한 김치우동, 바삭한 먹태, 육즙 가득한 육전, 신선한 육회, 매콤한 김치말이국수, 고소한 굴전, 시원한 해물짬뽕탕, 담백한 순두부찌개, 달콤한 식빵전, 그리고 직원분들의 친절한 미소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하루였다. 다음에는 꼭 친구들과 함께 와서 다양한 안주를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안주일체는 맛, 분위기, 서비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특히 혼밥족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혼자라도 맛있는 안주와 술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안주일체에서 경험했기 때문이다. 삼산에서 술 한잔 생각날 때,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
혼술의 행복, 안주일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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