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폴리스 힙스터들의 성지, 현풍에서 맛보는 레알 인도 맛집 커리킹덤

Yo, 오늘 내가 향한 곳은 바로 현풍! 텍폴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 자자한 커리 맛집, 커리킹덤이다. 소문 듣고 안 가볼 수 없지.

점심시간, 힙스터 바이브 풀충전하고 가게 문을 열었지. 문을 여는 순간, 강렬한 향신료 향이 코를 찌르는데, 마치 인도 현지에 순간이동한 느낌? 낯선 향기에 살짝 긴장했지만, 오히려 기대감이 솟구치는 건 왜일까.

테이블 위에 놓인 탄두리 치킨 샐러드
신선한 채소와 탄두리 치킨의 만남, 샐러드마저 힙하다 힙해!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훨씬 넓고 앤티크한 분위기. 조명이 은은해서 그런지, 뭔가 아늑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이랄까? 창가 자리에 앉으니,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이 한눈에 들어오네. 뷰 맛집 인정! 자연광이 쫙 들어오는 게, 사진 찍기에도 딱 좋은 스팟이야.

메뉴판을 펼쳐보니, 커리 종류가 어마어마하네. 팔락 파니르부터 버터 치킨, 비프, 램까지… 결정 장애 제대로 왔다. 직원분께 추천받아 2인 세트인 해피 탈리 패키지를 주문했다. 탄두리 치킨, 버섯 카레, 치킨 코르마, 난, 밥, 라씨까지 풀코스로 즐길 수 있다니, 이거 완전 혜자 아니겠어?

기다리는 동안, 식전 물이 와인잔에 담겨 나오는데, 왠지 모르게 고급진 느낌. 이런 사소한 디테일이 맘에 든다니까. 테이블 세팅도 깔끔하고, 식기류도 반짝반짝 윤이 나는 게, 위생에도 신경 쓴 모습이 엿보여.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음식이 등장! 비주얼부터 장난 아니잖아? 강렬한 색감과 향신료 향이 식욕을 자극한다.

탄두리 치킨이 얹어진 샐러드를 포크로 들어올린 모습
포크에 찍어 올린 탄두리 치킨과 채소의 조화, 입안에서 펼쳐지는 맛의 향연!

먼저 탄두리 치킨 샐러드부터 한 입.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탄두리 치킨이 신선한 채소와 어우러져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드레싱도 상큼하니, 입맛을 돋우는 데 제대로네.

다음은 버섯 카레. 티카 마살라와 비슷한 주황빛 색감이 예술이다. 부드러운 버섯과 진한 커리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이 맛은 레전드, 내 혀가 센드!

치킨 코르마는 살짝 달콤한 맛이 특징. 부드러운 닭고기와 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아이들도 좋아할 맛이다. 하지만 내 입맛에는 살짝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네.

여기서 잠깐, 난에 대한 칭찬을 안 할 수가 없지. 얇고 큼지막한 난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 예술이다. 따뜻할 때 손으로 찢어 커리에 푹 찍어 먹으면, 캬~ 이 맛에 커리 먹는 거 아니겠어?

접시 옆에 놓인 큼지막한 크기의 난
겉바속쫀의 정석, 커리와 환상 궁합 자랑하는 난!

밥은 강황으로 색을 낸 노란 밥이 나오는데, 찰기가 느껴지는 한국 쌀인 듯. 밥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인도 바스마티 쌀로 지은 밥이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추가로 주문한 계란 비리야니! 이거 완전 내 스타일이잖아? 진짜 바스마티 쌀로 지어서 그런지, 밥알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느낌. 향신료 향도 강렬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다음에는 치킨이나 소고기 비리야니도 도전해 봐야겠어.

마지막으로 라씨! 딸기 라씨와 일반 라씨 두 종류가 나오는데, 둘 다 맛있다. 특히 일반 라씨는 유지방 맛과 발효 향이 강하게 느껴져, 마치 인도 현지에서 마시는 듯한 느낌.

아, 그리고 여기 사모사도 놓치면 후회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만두인데, 안에 들어있는 감자와 향신료의 조화가 아주 훌륭하다. 커리랑 같이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는 마성의 메뉴.

은색 그릇에 담긴 에그 비리야니
향신료 향이 솔솔, 밥알 하나하나 살아있는 에그 비리야니!

전체적으로 음식 맛은 훌륭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테이블 끝부분에 음식을 놓고 가는 직원의 서비스 태도나, 위생적인 부분에서 살짝 아쉬움이 남았다. 물론 맛은 좋았기 때문에, 다음 방문 때는 좀 더 개선되기를 기대해 본다.

계산하면서 보니, 사장님이 스리랑카 분이시더라. 어쩐지, 인도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했어.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음식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해주셔서 좋았다.

가격대는 살짝 있는 편이지만, 맛을 생각하면 아깝지 않다. 특히 세트 메뉴는 가성비도 좋고, 여러 가지 메뉴를 맛볼 수 있어서 추천한다. 3~4인 세트를 시키면, 성인 남성 4명이서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듯.

나오는 길, 입구에서 다시 한번 진한 향신료 냄새가 코를 찌른다. 왠지 모르게 중독되는 이 냄새, 자꾸만 생각날 것 같아.

총평: 현풍에서 제대로 된 인도 커리를 맛보고 싶다면, 커리킹덤 강추! 힙한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맛있는 커리, 데이트 코스로도,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로도 손색없다. 다음에는 다른 커리 종류도 도전해 봐야지. 내 돈 주고 사 먹은 솔직 후기, 믿어도 좋다.

커리와 밥, 반찬이 함께 담겨 있는 모습
커리, 밥, 반찬 삼박자 갓벽! 숟가락 멈출 수 없는 맛!

Yo, 오늘 나의 맛집 탐험은 성공적! 다음에는 또 어떤 맛집을 털어볼까나? 기대해도 좋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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