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나는 부산 빵지순례, 사상구 괘법동 “피넛빵앗간”에서 맛보는 인생 소금빵!

늘 똑같은 일상, 문득 혼자 훌쩍 떠나고 싶어지는 날이 있다. 목적지는 정하지 않았지만, 맛있는 빵 냄새가 나를 이끌 것 같은 기분. 그렇게 나는 부산행 KTX에 몸을 실었다. 부산역에 내려 지하철을 타고 사상역으로 향했다. 오늘 나의 혼밥, 혼빵의 목적지는 바로 인스타에서 소금빵 맛집으로 유명한 “피넛빵앗간”. 왠지 모르게 정겨운 이름이 발길을 이끌었다. 오늘도 혼밥 성공! 혼자여도 괜찮아!

사상역에서 내려 조금 걸으니, 한적한 동네 골목 안에 자리 잡은 “피넛빵앗간”이 눈에 들어왔다. 아늑한 외관에 이끌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따뜻한 빵 냄새가 코를 간지럽혔다. 평일 오후 시간이라 그런지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다. 혼자 온 손님도 편안하게 빵을 고를 수 있는 분위기라 더욱 마음에 들었다.

가게 안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다. 나무로 된 진열장에는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가득 진열되어 있었고, 곳곳에 놓인 작은 소품들이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와서인지 산타 모자를 쓴 귀여운 그로밋 인형이 눈에 띄었다. 빵을 고르는 동안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져 괜스레 기분이 좋아졌다.

앙버터 소금빵 단면
앙버터 소금빵 단면

진열장 안에는 다양한 종류의 소금빵들이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기본 소금빵부터 앙버터, 명란, 찹쌀떡, 밤, 햄치즈 등 정말 다채로운 라인업이었다. 뭘 골라야 할지 고민될 때는 역시 기본부터! 기본 소금빵을 트레이에 담고, 왠지 모르게 끌리는 찹쌀떡 소금빵과 앙버터 소금빵도 함께 골랐다. 빵 종류를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계산을 하려고 카운터로 향하는데,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밝은 미소로 나를 맞이해주셨다. 친절한 인사에 기분 좋게 빵을 계산하고, 포장된 빵을 받아 들고 가게를 나섰다. 갓 구워져 나온 빵의 따뜻함이 손을 통해 전해져 왔다.

혼자 하는 여행의 묘미는 역시 즉흥성! 계획 없이 왔기에, 일단 빵을 들고 가까운 카페로 향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빵을 맛볼 생각에 발걸음이 저절로 빨라졌다.

카페에 자리를 잡고, 드디어 “피넛빵앗간”의 소금빵을 맛볼 시간! 가장 먼저 기본 소금빵을 집어 들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정석적인 소금빵의 비주얼이었다. 한 입 베어 무니, 콰작하는 소리와 함께 고소한 버터 향이 입안 가득 퍼졌다. 짭짤한 소금의 맛이 버터의 풍미를 더욱 끌어올려 줬다. 이게 진짜 리얼 소금빵이구나!

다음은 찹쌀떡 소금빵. 쫄깃한 찹쌀떡이 빵 속에 콕 박혀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찹쌀떡의 쫀득함과 소금빵의 바삭함이 어우러져 독특한 식감을 선사했다. 쑥 향도 은은하게 퍼져 더욱 맛있었다. 찹쌀떡 소금빵은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다.

소금빵 포장
소금빵 포장

마지막으로 앙버터 소금빵. 빵 사이에 팥 앙금과 버터가 듬뿍 들어있었다. 앙금의 달콤함과 버터의 고소함, 그리고 소금빵의 짭짤함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단짠의 정석이라고 할까. 앙버터는 역시 실망시키는 법이 없다.

혼자서 빵 세 개를 순식간에 해치웠다. 맛있는 빵과 따뜻한 커피 덕분에, 혼자만의 시간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 “피넛빵앗간”은 혼밥하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었다. 혼자 와도 눈치 보이지 않는 편안한 분위기, 그리고 무엇보다 맛있는 빵이 있으니 더할 나위 없다.

“피넛빵앗간”에서 맛있는 빵을 먹고 나니, 왠지 모르게 힘이 솟는 기분이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아갈 힘을 얻었다고 할까. 부산에 또 오게 된다면, 꼭 다시 들러 다른 종류의 빵도 맛봐야겠다. 특히 밤 소금빵이 궁금하다.

돌아오는 KTX 안에서, 나는 “피넛빵앗간”에서의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혼자 떠난 부산 여행, 그리고 우연히 발견한 맛집 “피넛빵앗간”. 혼자여도 괜찮아! 맛있는 빵이 있으니, 나는 오늘도 행복하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에도 “피넛빵앗간”의 소금빵 맛이 자꾸만 생각났다. 조만간 다시 부산에 가서 소금빵을 쟁여와야겠다. 혹시 부산 사상에 갈 일이 있다면, “피넛빵앗간”에 꼭 한번 들러보길 추천한다. 인생 소금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빵 진열대
다양한 종류의 빵이 진열된 모습

참고로, “피넛빵앗간” 옆에는 샌드위치 전문점 “샌드피넛” 2호점도 있다고 한다. 다음에는 샌드위치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그리고 부산은 동백전 결제가 안 되는 곳이 많으니, 현금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총평: “피넛빵앗간”은 맛있는 소금빵과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아늑한 분위기까지 삼박자를 갖춘 빵집이다. 혼밥하기에도 좋고, 빵 종류도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소금빵을 좋아한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혼밥 꿀팁:
* 평일 오후 시간에 방문하면 웨이팅 없이 빵을 살 수 있다.
* 기본 소금빵 외에도 찹쌀떡, 앙버터 등 다양한 종류의 소금빵을 맛보자.
* 빵과 함께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 더욱 맛있다.
* 혼자라도 당당하게! 맛있는 빵을 즐기자.

메뉴 추천:
* 기본 소금빵: 겉바속촉의 정석
* 찹쌀떡 소금빵: 쫀득한 식감이 매력적
* 앙버터 소금빵: 단짠의 완벽한 조화
* 명란 소금빵: 짭짤한 맛이 굿 (개인적으로는 살짝 아쉬웠다)

재방문 의사:
* 당연히 있다! 다음에는 밤 소금빵과 샌드위치를 꼭 먹어봐야지.

나만의 평점:
* 맛: ★★★★★
* 가격: ★★★★☆
* 분위기: ★★★★☆
* 혼밥 지수: ★★★★★

빵 진열대
다양한 빵들이 진열되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총점: 4.5/5

오늘도 맛있는 빵 덕분에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혼자 떠나는 여행, 그리고 맛집 탐방은 언제나 옳다. 다음에는 또 어떤 맛있는 음식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벌써부터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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