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그곳, 양주 ‘부일기사식당’에 쳐들어갔다! 아니, 무슨 기사식당 부대찌개가 그렇게 맛있다는 소문이 자자한 건지. 솔직히 반신반의하면서 핸들 잡았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인생 부대찌개 등극이다. 여기 안 가본 사람은 진짜 불쌍할 지경.
출발 전부터 얼마나 설렜는지 모른다. 친구 녀석이 하도 칭찬을 해대서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였거든. “야, 거긴 무조건 가야 돼. 부대찌개 맛집의 끝판왕이야!” 라는 말을 얼마나 들었는지. 드디어 오늘, 그 실체를 확인하러 나선 거다.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액셀을 밟았다.
드디어 도착! 멀리서부터 보이는 ‘부일기사식당’ 간판. 겉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기사식당인데, 이미 주차장은 만차 직전이다.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주차 공간이 넉넉한 건 진짜 맘에 든다. 운전하다 보면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그런 걱정은 싹 접어둬도 된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사람들로 북적이는 활기찬 분위기가 확 느껴진다. 테이블마다 부대찌개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진짜 콧속으로 그대로 돌진하는 느낌! 빨리 먹고 싶어서 현기증까지 날 지경이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고민할 것도 없이 부대찌개 2인분을 주문했다. 사실 다른 메뉴도 궁금하긴 했지만, 오늘은 부대찌개에 집중하기로 했다. 주문을 마치자마자 빛의 속도로 밑반찬이 세팅되는데, 이모님들의 손놀림이 장난 아니다. 완전 프로페셔널 그 자체.
밑반찬은 어묵볶음, 김치, 콩나물무침, 동치미 이렇게 네 가지가 나오는데, 하나하나 다 맛깔스럽다. 특히 동치미! 살얼음 동동 띄워져 있는 게 진짜 시원하고, 살짝 짠 듯한 다른 반찬들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솔직히 부대찌개 나오기 전에 동치미 한 사발 그냥 들이켰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부대찌개 등장! 냄비 가득 푸짐하게 담긴 햄, 소시지, 야채, 그리고 김치의 향연… 비주얼부터 이미 게임 끝났다. 솔직히 사진 안 찍을 수가 없는 비주얼이다. 인스타 스토리 바로 업로드 완료.
육수가 끓기 시작하자, 이모님이 오셔서 다진 마늘, 고춧가루, 후추를 즉석에서 넣어주시는데, 맵기 조절까지 가능하다는 사실! 나는 매운 걸 좋아하니까, 이모님께 “좀 더 얼큰하게 해주세요!” 라고 부탁드렸다. 역시, 맛잘알 이모님은 내 마음을 너무 잘 아신다.

보글보글 끓는 부대찌개를 보고 있자니, 진짜 참을성이 바닥을 드러낸다. 드디어 첫 국물 맛을 봤는데… 와… 진짜 미쳤다. 진하고 깊은 국물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온몸에 전율이 흐르는 기분! 이거 진짜 레전드다. 어떻게 이런 맛을 낼 수가 있지?
햄이랑 소시지도 진짜 종류별로 다양하게 들어있는데, 싸구려 햄 맛이 아니라 진짜 고급스러운 맛이 난다. 쫄깃쫄깃한 떡, 아삭아삭한 야채, 그리고 푹 익은 김치의 조화는… 그냥 환상 그 자체다. 밥 위에 햄이랑 김치 올려서 국물에 슥슥 비벼 먹으면… 아, 진짜 이건 말로 표현이 안 된다.

라면 사리 추가는 당연한 코스! 꼬들꼬들하게 익은 라면을 후루룩 먹는 순간, 행복감이 폭발한다. 국물이 워낙 맛있으니까, 라면에 국물이 쫙 배어서 진짜 꿀맛이다. 면치기 장인, 오늘 여기서 제대로 실력 발휘했다.

옆 테이블에서 당면 사리를 추가하는 걸 보고, 나도 바로 따라서 주문했다. 사실 부대찌개에 당면은 별로 안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진짜 신의 한 수였다. 쫄깃한 당면이 국물을 흡수해서 진짜 맛있다. 라면이랑은 또 다른 매력!
진짜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냄비 바닥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 이대로 끝낼 수는 없는데… 그래서 밥 한 공기 추가해서 남은 국물에 슥슥 비벼 먹었다. 진짜 배 터지기 일보 직전인데, 숟가락을 놓을 수가 없다.
계산을 하고 나오면서, 이모님께 “진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라고 인사를 드렸다. 이모님께서 활짝 웃으시면서 “다음에 또 와요!” 라고 하시는데, 진짜 엄마 미소다. 괜히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
부일기사식당, 여기는 진짜 찐 맛집이다. 맛도 맛이지만, 이모님들의 친절함도 진짜 최고다.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진심으로 대해주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왜 사람들이 그렇게 극찬하는지, 직접 와서 먹어보니 알 것 같다.
다음에 또 송추 근처에 올 일 있으면, 무조건 부일기사식당에 다시 들를 거다. 그때는 제육볶음이랑 오징어볶음도 한번 먹어봐야지. 아, 그리고 포장도 된다고 하니까, 집에서 편하게 즐기고 싶을 때는 포장해 와도 좋을 것 같다.

진짜 후회 없을 선택! 양주 ‘부일기사식당’, 강력 추천한다. 여기 안 가면 진짜 후회할 거다. 내돈내산, 찐 후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