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오늘 뭐 먹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진짜 특이한 곳이 있다고 해서 안산 초지동으로 드라이브 겸 슝 달려갔지. 흔한 고깃집은 질색이고, 그렇다고 맨날 먹는 해산물은 더 싫었는데, 여기는 고기랑 해물을 같이 구워 먹는, 그것도 수정 불판에 굽는다는 거야! 이름하여 ‘마당’! 간판부터가 왠지 정겨운 느낌이 팍 오더라.
가게 문을 열자마자 눈에 띈 건 투명한 수정 불판! 진짜 신기했어. 이런 불판은 처음 봤거든. 뭔가 깨끗하고 위생적인 느낌도 들고,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일단 합격! 벽돌로 마감된 벽면과 나무 소재 의자가 편안함을 더해주는 분위기였어.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스캔했는데, 메뉴 구성이 진짜 독특하더라. 고기랑 해산물을 조합한 세트 메뉴가 메인인 것 같았어. 우리는 고민하다가 사장님 추천으로 해물세트 E를 시켰지. 차돌박이에 오징어, 전복, 삼겹살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니, 이건 무조건 먹어야 해!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밑반찬이 쫙 깔리는데, 완전 푸짐하더라. 김치전은 갓 구워져서 따끈따끈하고, 샐러드도 신선했어. 특히 좋았던 건 서비스로 나온 문어숙회랑 굴! 쫄깃한 문어랑 싱싱한 굴을 초장에 콕 찍어 먹으니 입맛이 확 돌더라고. 굴 특유의 바다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게 진짜 예술이었어.
잠깐 기다리니 드디어 메인 메뉴 등장! 수정 불판 위에 차돌박이, 오징어, 전복, 삼겹살이 알록달록 예쁘게 담겨 나왔어. 비주얼부터가 장난 아니더라. 🤩 특히 전복 위에 올려진 버터 조각이 눈에 띄었는데, 구워지면서 어떤 맛을 낼지 엄청 기대되더라고. 불판이 달궈지자마자 차돌박이부터 올려서 칙- 칙- 구워줬지. 얇은 차돌박이는 금방 익으니까, 잽싸게 뒤집어서 바로 입으로 직행! 야들야들한 식감에 고소한 육즙이 팡 터지는데, 진짜 꿀맛이었어.

차돌박이를 어느 정도 먹고 나서, 이번에는 오징어랑 전복을 공략했어. 해산물은 버터구이 스타일로 나오는데, 이게 진짜 신의 한 수더라. 버터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해산물의 풍미를 확 끌어올려 줘. 특히 꿈틀거리는 전복을 불판 위에 올리니, 버터가 녹으면서 지글지글 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마저 맛있게 들리더라니까. 전복은 너무 익히면 질겨지니까, 적당히 익혀서 먹어야 하는 거 알지? 쫄깃쫄깃한 식감에 고소한 버터 향이 어우러지니, 진짜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이었어.
오징어도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게, 씹을수록 단맛이 느껴졌어. 차돌박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고, 어떻게 먹어도 다 맛있어! 솔직히 해산물 잘 못 먹는 친구도 있었는데, 여기 오징어는 하나도 안 비리다면서 엄청 잘 먹더라고. 역시 버터구이의 힘은 대단해!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삼겹살! 돼지 기름이 수정 불판에 쫙 퍼지면서, 다른 재료들이랑 같이 구워지는데, 그 냄새가 진짜 미치겠더라. 삼겹살은 역시 쌈 싸 먹어야 제맛이지. 상추에 깻잎 올려서, 잘 익은 삼겹살이랑 구운 김치, 마늘, 쌈장까지 듬뿍 넣고 한 입에 와앙! 🤤 진짜 꿀맛이야.
사장님이 서비스로 구운 가지도 주셨는데, 이것도 진짜 별미였어. 차돌박이 기름이랑 버터 기름에 구워진 가지는, 완전 촉촉하고 부드러운 게 입에서 살살 녹더라. 가지 특유의 향도 은은하게 느껴지고, 술안주로 딱이었어.
우리가 너무 맛있게 먹으니까, 사장님이 지인 찬스로 나온 새꼬시도 맛보라고 조금 주셨어. 꼬들꼬들한 식감에 신선한 바다 향이 느껴지는 게, 진짜 입 안이 황홀해지는 맛이었어. 😋 역시 사장님 인심 최고!

아, 그리고 여기 콜키지 프리래! 좋아하는 술 가져가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지. 우리는 맥주 한 병씩 시켜서 시원하게 들이켰는데, 진짜 천국이 따로 없더라.🍻
참, 여기 홍어도 취급하더라. 나는 아직 홍어 초보라 도전은 못 해봤지만, 삭힌 홍어랑 삼겹살이랑 묵은지랑 같이 삼합으로 먹으면 진짜 맛있대. 다음에 용기 내서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 그리고 홍어라면도 있다는데, 왠지 엄청 시원할 것 같은 느낌!

다 먹고 계산하려는데,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해서 놀랐어.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완전 혜자 아니냐?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시고, 잘생기셨어. 😎 덕분에 기분 좋게 식사하고 나왔지.
화장실은 출입구에서 왼쪽으로 돌아가면 있는데,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더라.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곳은, 맛도 서비스도 믿고 갈 수 있지.
솔직히 고잔동에 밀려서 초지동에는 맛집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여기 ‘마당’은 진짜 보물 같은 곳이었어. 육해공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좋고, 수정 불판이라는 특별함도 좋고, 맛도 좋고, 가격도 착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완벽한 곳이었어.

조만간 와이프랑 애들 데리고 꼭 다시 가야겠어. 여기는 진짜 내 인생 맛집 등극이야! 👍👍👍 안산 초지동 맛집 찾는 사람 있으면, 무조건 ‘마당’ 강추한다! 후회 안 할 거야! 아, 그리고 여기 곧 핫플레이스 될 것 같으니까, 미리미리 가보는 게 좋을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