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호수공원 데이트 필수 코스, 바바베이커스에서 만나는 황홀한 빵의 세계

순천에서 빵 좀 먹어봤다 하는 사람치고 바바베이커스를 모르면 간첩이라고 하던가. 평소 빵순이 자처하는 내가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순천 지역명 호수공원 근처에 볼일이 있던 차, 드디어 소문으로만 듣던 바바베이커스 맛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눈 앞에 펼쳐진 빵들의 향연에 정신을 놓고 말았다. 갓 구워져 나온 빵 냄새가 코를 찌르고, 보기만 해도 황홀한 비주얼의 빵들이 나를 유혹하는 듯했다. 마치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들어선 찰리가 된 기분이랄까? 오늘은 바바베이커스 맛집에서 빵지순례 제대로 한번 떠나보자!

바바베이커스 외관
세련된 외관부터 압도적인 바바베이커스

바바베이커스의 매력적인 메뉴 탐험

바바베이커스의 빵 종류는 정말 어마어마했다. 단팥빵, 소금빵, 샌드위치, 식빵, 바게트, 베이글, 케이크… 없는 게 없다고 봐야 한다. 빵 종류만 30가지가 넘는 듯했다.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위장의 한계는 분명한 법. 심사숙고 끝에 몇 가지 빵을 골라봤다.

놓치면 후회할 시그니처 메뉴: 명란소금빵

가장 먼저 집어든 것은 바바베이커스의 인기 메뉴라는 명란소금빵(3,800원). 짭짤한 명란과 버터의 풍미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빵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도 일품이었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명란의 향과 짭짤함이 혀를 즐겁게 했다. 이건 정말 “단짠”의 정석이라고 칭하고 싶다. 겉면에 뿌려진 소금 알갱이가 톡톡 터지는 식감도 재미있었다. 살짝 매콤한 맛도 느껴졌는데,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 왜 이 빵이 인기 메뉴인지 단번에 이해가 갔다.

명란소금빵 단면
겉바속촉의 정석, 바바베이커스 명란소금빵

부드러움의 극치: 보송보송 커드슈

두 번째로 선택한 빵은 보송보송 커드슈(4,500원). 이름처럼 정말 보송보송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인상적인 빵이었다. 빵 안에 들어있는 커스터드 크림은 느끼하지 않고 은은한 단맛이 느껴졌다. 마치 구름을 먹는 듯한 기분이랄까? 우유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촉촉함이 매력적이었다.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와 함께 먹으니 그 맛이 더욱 배가되었다.

보송보송 커드슈와 음료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움, 보송보송 커드슈

한 끼 식사로도 충분: 썬드라이 바질 브레드

마지막으로 고른 빵은 썬드라이 바질 브레드(5,200원). 빵 안에 썬드라이 토마토와 바질이 듬뿍 들어있어 향긋한 풍미가 느껴지는 빵이었다. 빵 자체도 부드러웠고, 속에 들어있는 재료들과의 조화도 훌륭했다. 짭짤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느껴졌는데, 마치 이탈리아 요리를 먹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든든해서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할 것 같았다. 다음에 방문하면 또 사 먹을 의향 100%다.

썬드라이 바질 브레드
향긋한 바질 향이 매력적인 썬드라이 바질 브레드

이 외에도 카야버터프레첼, 얼그레이쇼콜라 치아바타, 라우겐 베이글 등 다양한 빵들이 있었는데, 다음 방문 때 꼭 먹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특히 “단짠” 조합의 카야버터프레첼은 왠지 내 입맛에 딱 맞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건 꼭 알아야 해요! 바바베이커스에서는 빵뿐만 아니라 커피도 맛있다. 특히 아메리카노는 진하고 깊은 풍미가 일품이라고 하니, 빵과 함께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늑하고 세련된 공간, 바바베이커스의 분위기와 인테리어

바바베이커스는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진 대형 베이커리 카페였다. 1층에는 다양한 빵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2층은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어 편안하게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원목 톤의 인테리어는 따뜻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었다. 곳곳에 놓인 화분과 그림들도 분위기를 더욱 아늑하게 만들어주었다.

바바베이커스 내부 인테리어
따뜻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2층 공간

2층 창가 자리에 앉으면 순천 호수공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푸르른 나무들과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며 빵을 먹으니, 마치 숲 속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혼자 와서 책을 읽거나 노트북 작업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친구들과 수다를 떨기에도, 연인과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좋은 공간이었다. 하지만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 잡기가 힘들 수도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눈치 게임이 시작된다는 후문!

여기서 꿀팁 하나! 바바베이커스는 노키즈존은 아니지만, 아이들을 위한 시설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아이와 함께 방문할 예정이라면 미리 참고하는 것이 좋다.

가격 정보 및 위치, 놓치지 마세요!

바바베이커스의 빵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빵의 퀄리티와 맛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격 값을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만든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 명란소금빵: 3,800원
* 보송보송 커드슈: 4,500원
* 썬드라이 바질 브레드: 5,200원
* 아메리카노: 4,500원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주차 정보: 바바베이커스 건물 뒤편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공간이 협소한 편이다. 주말에는 주차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 전남 순천시 왕지4길 17-4 (왕지동 687-1)

찾아가는 길: 순천역에서 택시를 타면 약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왕지동 현대아파트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순천 호수공원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도 있다.

바바베이커스 빵과 커피
바바베이커스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티타임

예약 정보: 바바베이커스는 예약이 불가능하다. 방문 시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주말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바바베이커스 방문 후, 순천 지역명에 왜 이렇게 맛있는 빵집이 이제야 생겼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이제라도 알게 된 게 어디냐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순천 호수공원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꼭 바바베이커스에 들러 맛있는 빵과 커피를 즐겨보길 바란다. 분명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다음에는 또 어떤 빵을 먹어볼까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마지막으로, 순천 시민들만 아는 꿀팁 하나! 바바베이커스 근처에는 숨겨진 맛집들이 많다는 사실! 바바베이커스에서 빵을 먹고, 근처 맛집에서 식사를 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 근처에 있는 꼬막정식 맛집은 꼭 가봐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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