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여주에 그렇게 뷰 좋다는 이디야에 나도 가봤다! 사실 이 근처 지나다니면서 엄청 많이 봤는데, 늘 ‘다음에 가봐야지’ 하고 미루다가 드디어 방문. 결론부터 말하면, 여기 안 왔으면 진짜 후회할 뻔. 탁 트인 남한강 뷰 보면서 마시는 커피는 진짜… 말로 표현이 안 된다.
주차장도 넓어서 운전 초보인 나도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건물 딱 들어서자마자 통창으로 보이는 남한강 뷰에 입이 떡 벌어짐. 평일 낮인데도 창가 자리는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 있더라. 역시 뷰 맛집은 다르구나 싶었다. 마침 딱 한자리 남은 곳에 운 좋게 착석! 자리에 앉으니 햇살이 따스하게 쏟아지는 게, 진짜 제대로 힐링 되는 기분이었다.
뭘 마실까 고민하다가, 역시 이럴 땐 시그니처 메뉴를 마셔줘야지 싶어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했다. 메뉴판 보니까 쌍화차도 많이들 마시는 것 같던데, 뭔가 오늘은 깔끔한 커피가 땡겼음. 같이 간 친구는 상큼한 게 먹고 싶다고 자몽에이드를 시켰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창밖 풍경 감상하는데 시간이 순삭 되더라. 잔잔하게 흐르는 남한강 물결이랑 햇빛에 반짝이는 윤슬이 진짜 예술이었다. 가끔씩 지나가는 오리 떼들도 보이고. 도심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이런 게 바로 진정한 힐링이지!
드디어 주문한 커피랑 에이드가 나왔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역시나 기대 이상! 쌉쌀하면서도 고소한 향이 코끝을 간지럽히는 게, 진짜 제대로 된 커피 맛이었다. 친구가 시킨 자몽에이드도 한 입 뺏어 먹어봤는데, 적당히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완전 내 스타일. 특히 자몽 특유의 쌉쌀한 맛이 느껴져서 더 좋았다.

커피 마시면서 친구랑 수다 떠는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창밖 풍경이 계속 바뀌는 것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고.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하니까, 강물에 비치는 노을빛이 진짜 황홀하더라.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어서, 친구랑 번갈아 가면서 인생샷 엄청 찍었다.
여기, 밤에 오면 또 다른 분위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은은한 조명 아래 남한강 야경을 감상하면서 커피 한잔하면… 캬, 생각만 해도 낭만적이다. 다음에는 꼭 밤에 와봐야지!

다만, 아쉬운 점이 딱 하나 있었다. 내가 갔을 때는 통창에 거미줄이 좀 많았다는 거. 뷰가 워낙 좋아서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청소 한번 싹 하면 훨씬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그거 빼고는 진짜 완벽했던 곳!
참, 여기 허니브레드도 맛있다는 후기가 많던데, 다음에는 꼭 허니브레드도 같이 시켜 먹어봐야겠다. 달달한 빵이랑 커피 조합은… 상상만 해도 행복해진다.

그리고 여기, 의외로 쌍화차 맛집인 것 같기도 하다. 어르신들이 많이 드시는 걸 보니 찐인가 봄. 겨울에 따뜻한 쌍화차 한잔 마시면서 남한강 뷰 감상하면, 그게 바로 극락 아니겠어?
아, 그리고 이디야 바로 앞에 산책로도 있어서, 커피 마시고 나서 슬슬 걸어 다니기에도 딱 좋다. 배도 부르고, 풍경도 좋고, 완벽한 코스!

솔직히 말해서, 이디야 커피 맛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뷰 때문에 커피 맛이 두 배로 느껴지는 것 같았다. 진짜 뻥 아니고, 인생 커피 경험하고 왔다.
다음에 여주 갈 일 있으면 무조건 여기 또 들를 거다. 그땐 다른 메뉴도 도전해보고, 밤에도 가보고, 산책로도 걸어보고… 할 게 너무 많다!
아무튼, 여주 남한강 뷰 맛집 찾는다면 이디야커피 여주남한강점 완전 강추! 꼭 한번 가봐. 후회 안 할 거야!

진짜, 여기는 나만 알고 싶은 여주 맛집 이지만… 좋은 건 나눠야 하니까! 다들 꼭 한번 가보길 바란다. 특히 데이트 코스로 완전 추천! 연인이랑 같이 가서 예쁜 사진 많이 찍어와!

아, 그리고 여기 가성비도 진짜 좋다. 뷰 좋은 카페들은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가격도 착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 정도 뷰에 이 가격이면 완전 혜자 아니겠어?
다음에 또 맛있는 곳 있으면 후기 들고 올게! 다들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행복하자!

아 맞다, 그리고 여기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시다. 주문할 때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귀찮은 내색 하나 없이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역시 맛도 맛이지만, 서비스도 좋아야 또 가고 싶어지는 법!
진짜, 이 날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 맛있는 커피 마시고, 예쁜 풍경 보고, 친절한 서비스 받고… 완벽한 하루였다! 여주 이디야, 진짜 인생 카페로 등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