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레벨이 만렙을 향해 달려가는 요즘, 새로운 도전을 감행했다. 오늘은 왠지 튀김이 땡기는 날, 텐동 맛집으로 소문난 ‘요우란’에 가보기로 결심! 혼자 텐동은 처음이라 살짝 긴장했지만, 맛있는 튀김을 향한 열망이 두려움을 이겼다. 대전 선화동까지 향하는 발걸음은 설렘으로 가득 찼다.
도착하니 역시나 웨이팅! 하지만 이 정도는 예상했다. 11시 5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앞에 두 팀이나 있었다.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적고, 바로 옆에 마련된 대기 공간에서 기다렸다. 다행히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이 좋았다. 혼자 온 나에게는 특히 더!
기다리는 동안, 가게 밖에서 풍겨오는 고소한 튀김 냄새가 나의 식욕을 더욱 자극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 가게 안으로 들어섰다.
가게 내부는 아담하고 일본풍으로 꾸며져 있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ㄷ자 형태의 카운터석이었다. 혼밥러에게는 최고의 자리! 바로 눈앞에서 튀김이 튀겨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혼자 왔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 오늘도 혼밥 성공!

메뉴를 살펴보니, 텐동 종류가 다양했다. 스페셜 텐동, 아나고 텐동, 에비 텐동, 쿠로 텐동… 고민 끝에, 처음 방문이니 가장 기본인 스페셜 텐동을 주문했다. 그리고 왠지 텐동과는 찰떡궁합일 것 같은 멜론 소다도 함께!
주문 후, 눈앞에서 펼쳐지는 튀김 쇼! 🍤🔥 튀김옷을 입은 재료들이 뜨거운 기름 속으로 퐁당 빠지는 소리, 지글거리는 소리와 함께 맛있는 냄새가 코를 찔렀다. 튀겨지는 과정을 넋 놓고 바라보며, 텐동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더 커져갔다. 마치 일본 여행 온 듯한 기분!

드디어 스페셜 텐동이 내 앞에 놓였다. 🤩 비주얼 폭발! 큼지막한 장어 튀김이 떡 하니 올려져 있고, 새우, 꽈리고추, 팽이버섯, 가지 등 다양한 튀김들이 밥 위에 탑처럼 쌓여 있었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튀김들,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젓가락으로 튀김 하나를 집어 들었다. 바삭! 소리가 경쾌하게 울려 퍼졌다. 튀김옷은 얇고 바삭했고, 속은 촉촉했다. 특히 장어 튀김은 정말 생선 냄새 하나 없이 부드럽고 맛있었다. 평소 생선을 즐겨 먹지 않는 나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튀김 소스는 달짝지근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튀김의 느끼함을 잡아주었다.

밥 위에는 간장 소스와 계란 노른자가 올려져 있었다. 슥슥 비벼서 튀김과 함께 먹으니, 꿀맛! 😋 밥과 소스는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니, 양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희소식!
중간중간 멜론 소다를 마시니, 입안이 깔끔해지는 느낌이었다. 🍈 멜론 소다는 진하고 달콤했지만, 얼음이 너무 많아서 살짝 아쉬웠다. 다음에는 유자 에이드를 한번 먹어봐야겠다.
튀김을 먹다가 살짝 느끼해질 때쯤, 함께 나오는 유자 단무지를 먹으니 느끼함이 싹 가셨다. 유자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단무지, 정말 신의 한 수였다. 그리고 꽈리고추 튀김은 살짝 매콤해서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 주었다. 매운 걸 잘 못 먹는 나에게는 조금 매웠지만, 느끼함을 잡아주는 데는 최고였다.
혼자 왔지만, 전혀 심심하지 않았다. 맛있는 텐동을 음미하고, 눈앞에서 튀겨지는 튀김을 구경하고, 일본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감상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다 먹고 나니, 배가 빵빵! 😋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텐동은 처음 먹어봤는데,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다. 왜 사람들이 요우란, 요우란 하는지 알 것 같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닥이 조금 끈적거린다는 점? 😅 하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다는 증거라고 생각하니,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그리고 오픈 키친이다 보니, 튀김 냄새가 옷에 밸 수 있다는 점도 참고!
계산을 하고 나오니, 웨이팅이 더 길어져 있었다.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다음에는 오픈 시간 전에 미리 가서 기다려야겠다.
요우란, 혼밥하기에도 좋고, 데이트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다음에는 친구와 함께 와서 다른 텐동도 먹어봐야겠다.

오늘도 맛있는 혼밥 성공! 혼자여도 괜찮아. 맛있는 텐동이 있으니까! 🥰
요우란 꿀팁!
* 웨이팅 필수! 오픈 시간 전에 미리 가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적어두세요.
* 혼밥러라면 카운터석 추천! 튀김 튀기는 모습을 보면서 식사할 수 있어요.
* 밥과 소스는 리필 가능!
* 느끼함을 잡아줄 유자 단무지와 꽈리고추 튀김을 적극 활용하세요.
* 튀김 냄새가 옷에 밸 수 있으니, 겉옷은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총평
* 맛: ★★★★★ (인생 텐동!)
* 가격: ★★★★☆ (스페셜 텐동 기준 15,000원)
* 분위기: ★★★★☆ (일본풍 인테리어, 혼밥하기 좋은 분위기)
* 서비스: ★★★★☆ (친절한 직원들)
* 혼밥 지수: ★★★★★ (혼자 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재방문 의사: 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