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주도 도착! 렌터카 엑셀을 밟는 순간부터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했어. 이번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협재해수욕장! 에메랄드빛 바다를 두 눈에 담는 건 당연하고, 그 근처에 있다는 맛집, ‘안녕협재씨’에서 인생 비빔밥을 맛볼 생각에 얼마나 설렜는지 몰라.
브릭 색감의 외관이 눈에 확 띄는 “안녕협재씨”는 협재해수욕장에서 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었어. 좁은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니, 쨍한 햇살 아래 붉은 벽돌 건물이 뿅 하고 나타나는데, 외관부터가 벌써 ‘나 맛집이야!’라고 말하는 듯한 아우라가 느껴졌지. 간판 글씨체마저 힙해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 주차장이 넓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어.

문을 열고 들어서자, 깔끔하고 포근한 분위기가 나를 반겼어. 우드톤의 테이블과 의자,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아늑한 느낌을 주더라. 통창으로 보이는 협재 바다 뷰는 진짜… 말잇못. 창가 자리에 앉으니, 에메랄드빛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게, 밥 먹기 전부터 이미 힐링되는 기분이었어. 매장이 넓어서 그런지 답답함도 전혀 없었고,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 손님들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겠더라.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 스캔 시작! 딱새우장 비빔밥, 돌문어장 비빔밥, 전복장 비빔밥… 이름만 들어도 침샘 폭발하는 메뉴들이 가득했어. 결정 장애가 있는 나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순간이었지.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2인 세트’를 주문했어. 2인 세트에는 돌문어장 비빔밥, 딱새우 비빔밥에 돔베고기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안녕협재씨’의 대표 메뉴들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거든.
주문을 마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렸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빔밥 등장! 비주얼 진짜 미쳤다… 🥹 알록달록한 색감에, 윤기가 좔좔 흐르는 해산물들이 밥 위에 듬뿍 올려져 있는데, 보자마자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는 비주얼이었지. 인스타 스토리 각!

먼저 돌문어장 비빔밥부터 맛봤어. 쫄깃쫄깃한 문어와 신선한 야채, 그리고 특제 소스가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데, 진짜 입 안에서 축제가 열리는 기분이었어. 문어가 어찌나 부드럽게 삶아졌는지,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했어. 특히, 비빔밥 안에 숨어있는 무조림이 진짜 킥! 달콤 짭짤한 무가 문어의 풍미를 더욱 끌어올려 주더라.
다음은 딱새우장 비빔밥! 딱새우 특유의 탱글탱글한 식감과 달콤 짭짤한 간장 소스가 어우러져, 진짜 밥도둑이 따로 없더라. 딱새우 머리 부분에 있는 내장까지 싹싹 긁어먹었는데, 고소한 풍미가 정말 최고였어. 날치알이 톡톡 터지는 식감도 재미를 더해줬지.

세트에 함께 나오는 돔베고기도 빼놓을 수 없지. 따뜻하게 데워져 나온 돔베고기는 진짜 입에 넣자마자 녹아버리는 듯한 부드러움을 자랑했어. 돼지 특유의 잡내는 1도 없고, 은은한 풍미만 입안 가득 퍼지는데, 진짜 미쳤다는 말밖에 안 나오더라. 같이 나온 백김치랑 같이 먹으니, 느끼함은 싹 가시고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었어.

솔직히 말해서, 처음에는 ‘비빔밥이 다 똑같지 뭐’라고 생각했었어. 하지만 ‘안녕협재씨’의 비빔밥을 맛보는 순간, 내 생각이 완전히 틀렸다는 걸 깨달았지. 신선한 재료, 정갈한 플레이팅, 그리고 무엇보다 정성이 가득 담긴 맛은, 다른 곳에서는 절대 흉내 낼 수 없는 ‘안녕협재씨’만의 특별함이었어.

밥을 먹는 동안, 사장님의 친절함에 또한번 감동했어. 메뉴 하나하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물론이고, 불편한 점은 없는지 꼼꼼하게 챙겨주시는 모습에, ‘진짜 손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진다’라고 생각했지. 가게가 넓고 쾌적한데다, 뷰도 좋고, 사장님까지 친절하시니, 여긴 무조건 또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어. 붉게 물든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정말 한 폭의 그림 같았지. ‘안녕협재씨’에서 맛있는 비빔밥도 먹고,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하고, 진짜 제대로 힐링하고 돌아가는 기분이었어.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협재해수욕장 맛집 ‘안녕협재씨’는 무조건must visit! 후회하지 않을 거야.
아, 그리고 ‘안녕협재씨’는 애견 동반도 가능하다는 사실! 강아지랑 함께 제주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진짜 희소식이 아닐 수 없어. 다음에는 우리 집 댕댕이 데리고 꼭 다시 와야지.
협재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 식사를 하니 정말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어. 다음에 제주도에 또 오게 된다면, 무조건 재방문 의사 200%!! 그때는 다른 메뉴도 꼭 먹어봐야지. 아, 그리고 사장님! 그때도 지금처럼 친절하게 맞아주세요! 덕분에 정말 기분 좋은 식사였습니다.
진짜 인생 맛집 찾아서 기분 최고다! 협재해수욕장, 그리고 ‘안녕협재씨’, 진짜 사랑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