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갑자기 칼국수가 너무 땡기는거 있지? 마침 친구도 서울랜드 근처에 볼일이 있다고 해서, 겸사겸사 과천으로 드라이브 고고! 친구가 예전부터 “정봉덕 칼국수” 맛있다고 노래를 불렀거든. 드디어 나도 가봤다!
과천 서울대공원 7번 주차장 근처라는데, 네비 찍고 가니까 진짜 뻥 뚫린 길로 안내하더라. 주차장도 꽤 넓어서 편하게 주차 완료. 딱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역시나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라. 밖에 대기 번호표 뽑는 기계가 떡 하니 있는거 보고 ‘아, 여긴 진짜 찐이구나’ 싶었어. 처럼 번호표 발급기가 입구에 떡하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더라니까.

밖에서 한 10분 정도 기다렸나? 드디어 우리 차례가 돼서 안으로 들어갔지. 문을 열자마자 후끈한 열기와 함께 맛있는 냄새가 확 풍겨오는거 있지. 약간 가든식 식당 분위기라고 해야 하나? 테이블 간 간격이 넓진 않았지만, 그래도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어. 처럼, 가게 외관에서부터 느껴지는 오랜 내공이 실내에도 고스란히 느껴졌어.
자리에 앉자마자 샤브칼국수 2인분을 주문했어. 여기 샤브칼국수가 완전 시그니처 메뉴거든! 가격도 1인분에 만 원이라니, 요즘 물가 생각하면 진짜 혜자스러운 가격이지. 잠시 후, 빨간 육수에 미나리랑 버섯이 듬뿍 올라간 냄비가 등장! 비주얼부터가 장난 아니더라.

육수가 끓기 시작하니까 미나리 향이 확 올라오는데, 진짜 침샘 폭발하는 줄 알았어. 기본으로 나오는 소고기는 양이 좀 적어 보이긴 했지만, 뭐 괜찮아! 맛있으면 다 용서되니까! 일단 고기 몇 점을 육수에 퐁당 담가서 익혀 먹어봤지. 야들야들한 소고기에 미나리 향이 더해지니까 진짜 꿀맛이더라. 국물은 얼큰하면서도 살짝 달달한 맛이 나는데, 이게 또 중독성이 장난 아니야. 계속 숟가락으로 퍼먹게 되는 맛!
겉절이 김치도 딱 하나 나오는데, 이게 또 예술이야. 딱 봐도 직접 담근 김치인데, 신선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어. 칼국수랑 같이 먹으니까 진짜 환상의 조합이더라. 솔직히 김치 맛없는 칼국수집은 용서 못 하는데, 여기는 김치까지 완벽해서 너무 만족스러웠어. 을 보면 알겠지만, 겉절이 색깔부터가 남다르다니까.

고기를 다 먹고 나서는 칼국수 면을 넣을 차례! 여기 칼국수 면은 직접 손으로 만든 수타면이래. 그래서 그런지 면발이 진짜 쫄깃쫄깃하고 탱글탱글해. 면이 굵기도 일정하지 않고 제각각인데, 그게 또 수타면의 매력이잖아? 면을 넣고 끓이면서 국물이 걸쭉해지는데, 진짜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도는 비주얼이야.

면이 익자마자 후루룩 먹어봤는데, 와… 진짜 면발이 살아있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너무 좋았어. 국물도 면에 쫙 배어 있어서 진짜 맛있더라. 솔직히 배불렀는데도 계속 젓가락이 가는 거 있지. 에서 보이는 면발의 퀄리티만 봐도, 여기 칼국수가 얼마나 맛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거야.
칼국수를 어느 정도 먹고 나서는 볶음밥을 빼놓을 수 없지! 볶음밥 1인분을 주문하니까 직원분이 남은 국물을 덜어가고, 밥이랑 김치, 야채, 김가루를 넣고 볶아주셨어. 볶음밥은 직접 볶아 먹어야 하는데, 이게 또 은근히 재밌거든.

볶음밥이 살짝 눌어붙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숟가락으로 벅벅 긁어먹으니까 진짜 꿀맛! 살짝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너무 좋았어. 볶음밥까지 싹싹 긁어먹으니까 진짜 배가 터질 것 같더라. 처럼, 볶음밥까지 싹 비우고 나니 정말 든든했어.
다 먹고 나오면서 보니까, 여전히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라.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봐. 계산대 옆에는 커피 자판기도 있어서, 커피 한 잔 뽑아서 입가심하기에도 딱 좋아.
솔직히 정봉덕 칼국수, 기대 이상으로 너무 맛있었어.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고, 무엇보다 맛이 최고! 특히 수타면 칼국수는 진짜 꼭 먹어봐야 해. 면발이 진짜 쫄깃하고 탱글탱글해서, 다른 칼국수집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식감을 느낄 수 있을 거야.

과천이나 서울랜드 놀러 갈 일 있으면, 꼭 한번 들러봐. 후회는 안 할 거야! 아, 그리고 여기 띵동벨이 없으니까, 직원분 부를 때 손 번쩍 들고 크게 외쳐야 해. “저기요!!!”
근데, 여기 화장실은 좀 특이하더라. 남녀 공용은 아닌데, 같은 공간에 들어가서 서로 다른 칸을 쓰는 방식이래. 뭐, 크게 불편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참고하라고!
아무튼, 과천에서 맛있는 칼국수 먹고 싶다면 정봉덕 칼국수 완전 강추!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한번 가야겠어. 분명 좋아하실 거야!

참고로, 여기 고기 양이 좀 적다고 느껴지면 고기+야채 사리 추가하는 거 추천해. 남자 셋이서 3인분 시키고 고기+야채 사리 대짜 추가하면 딱 배부르게 먹을 수 있대. 그리고, 면이 끓으면서 떡처럼 될 수 있으니까, 면 넣고 잘 저어주는 거 잊지 마!
등촌칼국수랑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먹어보니까 훨씬 맛있더라. 역시 수타면의 힘인가? 아무튼, 오늘 점심도 완전 성공! 과천 맛집 인정!

아, 그리고 칼국수 시키면 보리밥도 조금 나오는데, 이것도 은근히 맛있어. 된장이랑 참기름 넣고 슥슥 비벼 먹으면 진짜 꿀맛! 칼국수 기다리는 동안 입맛 돋우기에 딱 좋아.
하여튼, 과천에서 칼국수 먹고 싶다면 정봉덕 칼국수 꼭 한번 가봐! 진짜 후회 안 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