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싱그러운 사과와 매콤한 고추의 조합이 떠오르는데요, 이 두 가지 특색을 살려 이탈리안 음식을 선보이는 곳이 있다고 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 건물 옆과 길가에 주차 공간이 넉넉하다는 점도 좋았고요.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따뜻한 조명과 편안한 분위기가 저를 반겨주더라고요. 테이블마다 놓인 기본적인 세팅도 정갈했습니다.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은 건 역시 특색 있는 메뉴들이었어요. 영양의 특산물을 활용한 이탈리안이라니,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했죠.
저희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라 할 수 있는 사과 피자, 고추 파스타, 그리고 고추 돈가스를 주문했어요. 함께 곁들일 음료도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 이미 테이블 위에는 맛있는 음식들이 하나둘씩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건 따뜻한 수프였어요. 옛날 집에서 엄마가 끓여주시던 스프처럼 익숙하고 정겨운 맛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더라고요. 따뜻한 수프 한 모금이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주니, 앞으로 나올 음식들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메인 요리가 등장했을 때, 정말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요. 비주얼부터가 남달랐거든요.
먼저 고추 돈가스! 겉은 바삭하게 튀겨졌는데, 그 위에 매콤한 고추와 파, 그리고 씹히는 맛이 좋은 견과류 같은 것들이 풍성하게 올라가 있었어요. 얇게 썰린 양배추 샐러드와 함께 나오는데, 이건 뭐 말이 필요 없는 조합이죠. 한입 베어 물면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속살, 그리고 고추의 매콤함이 어우러져 정말 최고였습니다. 같이 나온 피클도 직접 담근 것 같았는데, 아삭하고 새콤한 맛이 돈가스의 느끼함을 싹 잡아주더라고요.

이어서 나온 사과 피자! 이탈리안 음식인데 사과가 들어간다니 신선했어요. 한 사람이 먹기에는 꽤 큼직한 사이즈였는데, 얇은 도우 위에 치즈가 듬뿍 올라가고 그 위에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사과 조각들이 얹어져 있었어요. 한 조각을 들었을 때 쭉 늘어나는 치즈 좀 보세요. 이거 진짜 대박이었습니다. 사과의 달콤함과 피자의 짭조름함, 그리고 치즈의 고소함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더라고요. 제가 원래 피자를 그렇게 자주 먹는 편은 아닌데, 이건 정말 반했어요.

다음은 고추 파스타! 이건 정말 매콤한 걸 좋아하는 분들께 강추하고 싶어요. 큼직한 새우, 조개, 그리고 관자 같은 신선한 해산물들이 듬뿍 들어있고, 진한 토마토소스 베이스에 영양 고추의 칼칼함이 더해져서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어요. 면발도 알맞게 익혀져 소스가 잘 배어 있었고요. 약간의 매콤함이 입맛을 계속 당기게 해서, 이거 하나만으로도 밥 한 공기 뚝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저희는 추가로 스테이크 한우 덮밥도 맛보았는데, 이게 정말 ‘최고’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압도적이었습니다. 부드러운 한우 스테이크가 밥 위에 푸짐하게 올라가 있고, 그 위에는 계란 프라이가 톡 올라가 있었어요. 밥알 하나하나에 스테이크 소스가 촉촉하게 배어 있어서 정말 꿀맛이었죠.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한우의 풍미와 짭조름한 소스의 조화는 정말 잊을 수 없었어요. 든든하게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한 안주로도 손색없는 메뉴였습니다.
이곳의 모든 메뉴가 정말 맛있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었어요. 특히 영양 특산물을 이렇게 창의적으로 활용해서 이탈리안 음식으로 만들어낸다는 점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음식 맛뿐만 아니라 직원분들의 친절함도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덕분에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이곳의 음식을 먹으러 다시 영양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특산물을 활용한 독창적인 메뉴와 맛,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곳이었어요. 다음에 영양에 오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