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추억 소환! 노원역 가성비 끝판왕 양식 맛집, 로니로티에서 푸짐한 한 끼

어느덧 훌쩍 커버린 딸아이가 웬일로 제 손을 잡아끌며 노원역으로 향했다. “엄마, 아빠! 제 추억의 장소에 함께 가요!” 웬 이탈리안 레스토랑? 중, 고등학생 때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즐겨 찾던 맛집이라나. 풋풋한 학창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로니로티 노원점에서의 행복한 가족 외식, 지금부터 낱낱이 풀어보겠다.

메뉴 소개: 하프 사이즈로 다양하게 즐기는 가성비 양식의 향연

로니로티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하프(Half)’ 메뉴다. 1~1.5인분 정도 되는 하프 사이즈 덕분에, 여러 명이서 다양한 메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 저희 가족은 워낙 먹성이 좋아서 하프 메뉴 3개에 원플레이트 메뉴 하나를 추가했지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하프 메뉴만으로도 충분히 배부르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찹스테이크 샐러드 (Half: 22,900원)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찹스테이크와 신선한 샐러드가 조화로운 찹스테이크 샐러드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찹스테이크와 신선한 샐러드가 조화로운 찹스테이크 샐러드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찹스테이크 샐러드였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큼지막한 찹스테이크가 샐러드 위에 듬뿍 올려져 나오는 비주얼은 정말 압도적! 스테이크는 겉은 살짝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했고, 달콤 짭짤한 소스가 잘 배어 있어 정말 맛있었다. 샐러드도 신선해서, 고기와 함께 먹으니 느끼함도 잡아주고 입안이 상큼해지는 느낌이었다. 샐러드 위에는 마요네즈 소스가 곁들여져 있는데, 이게 또 찹스테이크와의 궁합이 환상적이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찹스테이크와 샐러드의 양이 정말 푸짐해서 셋이서 나눠 먹어도 부족함이 없었다. 샐러드에 곁들여진 방울토마토, 파인애플, 그리고 분홍색 무 피클은 색감까지 살려줘서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특히, 샐러드 드레싱이 너무 과하지 않아서 찹스테이크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는 점이 좋았다.

해산물 야끼 파스타 (Half: 19,900원)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해산물 야끼 파스타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해산물 야끼 파스타

다음으로 맛본 메뉴는 해산물 야끼 파스타. 매콤한 향이 코를 자극하는 게, 딱 내 스타일이었다. 면은 탱글탱글했고, 새우, 오징어, 조개 등 해산물도 푸짐하게 들어있었다. 특히, 소스가 정말 맛있었는데,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나서 계속 땡기는 맛이었다. 살짝 불맛도 느껴지는 것 같았는데, 아마 웍에서 볶아서 그런 것 같았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에게는 조금 매울 수도 있겠지만, 매운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정말 최고의 메뉴였다. 파스타 위에 살짝 뿌려진 파슬리 가루는 시각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향긋한 풍미를 더해줘서 더욱 만족스러웠다. 접시 가장자리에 둘러진 신선한 야채 덕분에 느끼함 없이 파스타를 즐길 수 있었다.

고구마 피자 (23,900원)

달콤한 고구마 무스와 치즈의 환상적인 만남, 고구마 피자
달콤한 고구마 무스와 치즈의 환상적인 만남, 고구마 피자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는 딸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고구마 피자였다. 달콤한 고구마 무스가 듬뿍 올려져 있고, 그 위에 치즈가 눈처럼 덮여 있는 모습은 정말 먹음직스러웠다. 피자 한 조각을 들어 올리니, 고구마 무스와 치즈가 쭉 늘어지는 게 정말 환상적! 맛은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달콤한 고구마 무스와 짭짤한 치즈의 조화는 정말 훌륭했고, 도우도 쫄깃쫄깃해서 정말 맛있었다. 특히, 갓 구워져 나온 따끈따끈한 피자를 먹으니,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한 느낌이었다. 피자 위에 살짝 뿌려진 파슬리 가루는 시각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향긋한 풍미를 더해줘서 더욱 만족스러웠다. 핫 소스를 살짝 뿌려 먹으니, 매콤한 맛이 더해져서 더욱 맛있었다.

이 외에도 목살 스테이크 샐러드, 니코타 치즈 샐러드, 오이스터 닭가슴살 크림 리조또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다. 메뉴가 워낙 다양해서, 취향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다음 방문 때는 다른 메뉴들도 꼭 한번 맛봐야겠다.

분위기와 인테리어: 밝고 활기찬 패밀리 레스토랑

로니로티 노원점은 밝고 활기찬 분위기의 패밀리 레스토랑이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넓고, 좌석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이었고, 은은한 조명이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테이블마다 놓여 있는 작은 화분들이 싱그러움을 더해줘서 더욱 좋았다.

레스토랑 곳곳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놓여 있었는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벽에는 다양한 그림들이 걸려 있었고, 천장에는 예쁜 조명들이 달려 있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창가 자리에 놓여 있는 커다란 곰 인형이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았다.

제가 방문했던 시간은 일요일 저녁이었는데, 가족 단위 손님들이 정말 많았다.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들은 물론,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도 많이 보였다. 덕분에 레스토랑 안은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화장실이었다. 환기가 잘 안 되는지, 공기가 조금 탁하게 느껴졌다. 손을 씻으러 갔다가 바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 점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가격 및 위치 정보: 가성비 끝판왕, 접근성도 훌륭

로니로티 노원점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가성비다. 앞서 언급했듯이, 하프 메뉴를 이용하면 다양한 메뉴를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저희 가족은 4명이서 메뉴 4개를 시켜서 6만 원이 채 안 되는 가격으로 배불리 먹었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이 정도 가격으로 외식을 즐길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메리트다.

위치 또한 훌륭하다. 노원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지하철 4호선과 7호선이 모두 지나가는 노원역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정말 좋다. 버스 정류장도 바로 앞에 있어서,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편리하다.

주차는 1층에 있는 리프트를 이용해서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다만, 주차 공간이 넓지 않아서 주차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주차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근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영업시간은 매일 11시부터 22시까지이며, 라스트 오더는 21시까지다. 브레이크 타임은 따로 없으니, 언제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네이버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에이드 1잔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총평

로니로티 노원점은 맛, 양, 가격, 분위기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특히, 하프 메뉴를 통해 다양한 메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노원역 근처에서 가성비 좋은 양식 맛집을 찾는다면, 로니로티 노원점을 강력 추천한다. 분명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다음에는 매콤한 맛이 일품인 매운 필라프에 도전해봐야겠다.

혹시 노원역 근처 다른 맛집 정보가 궁금하신가? 다음에 제가 방문할 곳은 숨겨진 칼국수 맛집인데,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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