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또 혼밥이다. 뭐, 이젠 익숙하다. 오히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경지에 이르렀다고나 할까? 오늘은 왠지 어릴 적 학교 앞에서 먹던 닭강정이 떠오르는 날이었다. 그래서 폭풍 검색 끝에 찾아낸 곳, 마성의 “소담닭강정”. 왠지 이름부터 정겹다. 혼자 떠나는 맛집 순례, 오늘도 혼밥 성공을 외치며 출발!
가게는 생각보다 아담했다. 밖에서 보기에도 정겨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외관. 초록색으로 포인트를 준 간판이 눈에 띈다. 가게 앞에 놓인 입간판에는 메뉴와 가격이 적혀 있었는데, 닭강정 외에도 닭똥집 튀김 같은 메뉴도 있었다. ‘바로 튀겨드립니다’ 라는 문구가 왠지 모르게 믿음직스럽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생각보다 넓지 않은 공간이었지만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테이블은 몇 개 없었지만, 혼자 앉기 좋은 창가 쪽 자리가 있어 망설임 없이 그곳에 자리를 잡았다. 벽에는 방문객들의 흔적이 담긴 낙서들이 빼곡하게 적혀 있었는데, 하나하나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나도 언젠가 저기 한 줄 남겨야지, 다짐하면서 메뉴판을 펼쳤다.
메뉴는 심플했다. 닭강정, 닭똥집 튀김, 그리고 음료수. 닭강정 맛 종류가 다양해서 고민했는데, 사장님께 추천을 부탁드리니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역시, 혼밥의 장점은 사장님과 소통하며 메뉴를 고를 수 있다는 점 아니겠어? 결국, 가장 기본인 닭강정으로 결정했다. 컵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혼자 먹기에 딱 좋은 양이었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닭강정 튀기는 소리가 경쾌하게 들려왔다. 갓 튀겨지는 닭강정 냄새가 코를 자극하며 식욕을 더욱 끌어올렸다. 드디어 닭강정이 나왔다! 빨간 종이컵에 담겨 나온 닭강정은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것이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나무 꼬챙이 하나가 꽂혀 있는 모습이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첫 입을 베어 무는 순간, 바삭! 하는 소리와 함께 달콤한 양념이 입안 가득 퍼졌다. 갓 튀겨낸 닭강정이라 그런지 정말 뜨끈뜨끈하고 바삭했다. 닭고기도 부드럽고, 양념도 과하지 않아서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었다. 특히, 닭강정 안에 들어있는 떡이 정말 쫄깃쫄깃했다. 떡을 별로 안 좋아하는 나도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다.
혼자 창밖을 바라보며 닭강정을 먹으니,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며 닭강정을 음미하는 시간. 이게 바로 혼밥의 묘미 아니겠어? 닭강정 한 컵을 순식간에 비워내고 나니, 왠지 모르게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다음에는 다른 맛도 먹어봐야지, 다짐하며 가게를 나섰다.
소담닭강정, 혼밥하기 정말 좋은 곳이었다. 1인분 주문도 가능하고, 혼자 앉기 좋은 자리도 있고, 무엇보다 혼자 와도 전혀 눈치 보이지 않는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맛있는 닭강정과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기분 좋게 혼밥을 즐길 수 있었다. 마성에서 혼밥할 곳을 찾는다면, 소담닭강정을 강력 추천한다. 오늘도 혼자여도 괜찮아!
아, 그리고 며칠 뒤 다시 방문했을 때, 닭똥집 튀김도 먹어봤다. 닭강정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정말 좋았다. 닭똥집 특유의 냄새도 전혀 나지 않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맥주 한 잔과 함께 먹으면 정말 환상적인 조합일 것 같았다. 다음에는 꼭 맥주와 함께 먹어봐야지.

최근에 방문했을 때는 후라이드 닭강정을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이것 또한 정말 훌륭했다. 갓 튀겨져 나온 닭강정은 뜨끈뜨끈하고 겉은 바삭, 속은 촉촉했다. 간도 적절하게 잘 배어 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역시, 소담닭강정은 닭강정 맛집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예전에 3가지 맛 세트를 주문했을 때, 서비스로 받은 콜라에서 이상한 맛이 났었다. 아이가 콜라 맛이 이상하다고 해서 먹어보니, 콜라에 물을 탄 것처럼 탄산도 없고 맛도 밍밍했다. 콜라 날짜를 확인해보니 유통기한이 2025년 4월까지였지만, 색깔부터가 이상했다. 집에 있던 콜라와 비교해봐도 확실히 달랐다. 사장님께 말씀드리니, 죄송하다는 말 대신 업체에서 받은 그대로 준 것뿐이라고 하셨다. 물론, 서비스로 주신 콜라였지만, 찝찝한 기분은 어쩔 수 없었다.
또 다른 날에는 사장님의 불친절함에 조금 실망하기도 했다. 손님이 와도 인사도 안 하시고, 핸드폰만 만지면서 눈도 안 마주치셨다. 물론, 항상 친절하실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손님에게 조금 더 신경 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 닭강정 양이 조금 줄어든 것 같다는 느낌도 받았다. 1~2년 전에 처음 먹었을 때는 닭강정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었는데, 최근에는 닭강정 조각이 너무 작고 튀김옷이 반 이상인 경우가 많았다. 물론, 가격이 오른 것을 감안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일 수도 있지만, 예전의 푸짐했던 양이 그리워지는 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담닭강정은 여전히 매력적인 곳이다. 맛있는 닭강정과 혼밥하기 좋은 분위기는 다른 단점들을 상쇄할 만큼 충분하다. 특히,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닭강정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혼밥족에게 큰 메리트다.

소담닭강정은 내게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어릴 적 학교 앞에서 먹던 닭강정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도 종종 방문해서 맛있는 닭강정을 즐겨야겠다. 다음에는 꼭 닭똥집 튀김과 맥주를 함께 먹어봐야지!
오늘도 혼밥, 성공! 혼자여도 괜찮아! 맛있는 닭강정 덕분에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마성의 “소담닭강정”, 혼밥족에게 강력 추천하는 맛집이다.

와 을 보면, 콜라 색깔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왼쪽의 콜라는 색깔이 옅고 탄산이 없는 반면, 오른쪽의 콜라는 진한 색깔과 풍부한 탄산을 자랑한다. 이런 콜라를 서비스로 받으면 기분이 좋을 리가 없겠지.
를 보면, 매장에서는 닭강정 외에도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닭강정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료수나 간식거리를 함께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다.
을 보면, 소담닭강정 가게가 PIZZA 가게 옆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닭강정과 피자를 함께 주문해서 먹는 것도 의외로 괜찮은 조합일 것 같다.
과 을 보면, 닭강정과 떡의 조합이 얼마나 환상적인지 알 수 있다. 쫄깃한 떡이 닭강정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떡을 싫어하는 사람도 소담닭강정의 떡은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