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강력 추천으로 드디어 방문하게 된 대구 삼덕동의 맛집, 30년 넘게 사랑받아온 지중해식 레스토랑! 평소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다는 소문을 익히 들어서, 오픈 시간 전에 미리 가서 기다리기로 작전 변경. 11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내 앞에 두 팀이나 있는 거 실화?! 역시 인기 있는 곳은 다르구나 싶었다. 간판이 눈에 확 띄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여기 맞나?’ 살짝 헤맸지만, 유럽풍의 아담한 외관이 딱 내 스타일! 드디어 12시 땡! 문이 열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입장했다.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아담했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였다. 은은한 조명 덕분에 아늑한 느낌도 들고, 딱 데이트하기 좋은 분위기랄까? 혼자 온 게 조금 아쉬워지는 순간… (ㅠㅠ) 벽 한쪽에는 유럽풍 소품들이 장식되어 있어서, 마치 작은 유럽 마을의 식당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 아라비안풍 음악이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것도 묘하게 매력적!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 정독 시작! 파스타, 피자, 리조또 등 다양한 지중해식 메뉴들이 눈에 띄었다.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 끝에 친구가 극찬했던 라자냐와, 이 집의 대표 메뉴라는 빠에야, 그리고 왠지 끌리는 포타주 스프까지 주문 완료! 아, 그리고 빠질 수 없는 하우스 와인도 한 잔 추가했다. 🍷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식전빵이 나왔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바게트 빵에,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가 곁들여져 나왔는데, 와… 빵부터 맛있으면 어쩌라는 거죠?! 🤤 메인 메뉴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는 순간이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포타주 스프 등장! 부드러운 크림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게, 진짜 이거 완전 미쳤다! 느끼함은 전혀 없고, 담백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맛이었다. 위에 살짝 뿌려진 파슬리 가루가 향긋함을 더해주는 것도 신의 한 수! 양도 딱 적당해서, 메인 메뉴 먹기 전에 입맛 돋우기에 완벽했다.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라자냐! 보자마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층층이 쌓인 라자냐 면 사이사이로, 라구 소스와 베샤멜 소스가 듬뿍! 위에 뿌려진 치즈가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비주얼은 진짜… 🤤🤤🤤 뜨끈할 때 한 입 먹으니, 입안에서 파티가 열리는 줄! 라구 소스의 깊은 풍미와 베샤멜 소스의 부드러움, 그리고 쫄깃한 라자냐 면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이거 진짜 1인 1라자냐 해야 한다!

드디어 대망의 빠에야 등장! 커다란 팬에 해산물이 듬뿍 올려져 나온 비주얼에 압도당했다. 🤩 홍합, 새우, 조개 등 신선한 해산물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었고, 밥알 하나하나에 해산물의 풍미가 가득 배어 있었다.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밥알의 식감도 예술! 솔직히 빠에야는 크게 기대 안 했는데, 여기 빠에야 진짜 레전드다.

메뉴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감탄 연발! 쉴 새 없이 포크를 움직였다. 와인 한 모금 마시고, 음식 한 입 먹고… 천국이 따로 없더라. 🥰
솔직히 양이 엄청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맛이 워낙 훌륭해서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다. 오히려 딱 기분 좋게 배부른 느낌! 싹싹 긁어먹었다는 표현이 딱 맞을 듯.
계산하면서 보니, 블루리본 마크도 붙어 있더라.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시고, 분위기도 좋아서, 정말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나오면서 보니, 역시나 웨이팅 줄이 더 길어져 있었다. 주말에는 예약 필수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구나 싶었다. 다음에는 꼭 예약하고 와야지!
총평: 대구에서 제대로 된 지중해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여기 진짜 강추한다! 분위기, 맛, 서비스 모든 게 완벽한 곳. 30년 넘게 사랑받아온 이유를 알 것 같다. 재방문 의사 200%!!!
꿀팁:
* 주말에는 예약 필수!
* 라자냐는 꼭 먹어봐야 함!
* 주차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편리함!

메뉴 추천:
* 라자냐: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 깊은 풍미의 라구 소스와 부드러운 베샤멜 소스의 조화가 환상적.
* 빠에야: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스페인식 볶음밥. 겉바속촉 밥알의 식감이 예술.
* 포타주 스프: 부드러운 크림 스프. 느끼함 없이 담백하고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음.
* 감바스 알 아히요: 올리브 오일에 새우와 마늘을 넣어 끓인 스페인 요리. 바게트 빵과 함께 먹으면 꿀맛.
* 마르게리타 피자: 신선한 토마토 소스, 모짜렐라 치즈, 바질이 올라간 이탈리아 대표 피자. 깔끔하고 담백한 맛.
분위기:
* 아늑하고 로맨틱한 분위기
* 데이트, 소개팅 장소로 추천
* 가족 외식 장소로도 좋음
가격대:
* 메뉴당 12,000원 ~ 20,000원
*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맛과 분위기를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
위치:
*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
* 2.28공원 근처 카페골목에 위치
* 찾는 길이 조금 어려울 수 있으니, 지도를 참고하는 것이 좋음
주차:
* 전용 주차장은 없음
* 2.28공원 지하주차장에 주차 후 걸어오는 것을 추천
영업시간:
* 매일 12:00 – 22:00
*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예약:
* 전화 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
* 주말에는 예약 필수
이 날, 가게 창가에 드리워진 흰 커튼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을 바라보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동안 정말 행복했다. 유럽의 작은 마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으니까! 대구 지역명에서 특별한 맛집을 찾는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길 강력 추천한다. 후회는 절대 없을 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