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병문안을 핑계 삼아 대전 나들이! 솔직히 병문안은 10분 컷으로 끝내고, 미리 봐둔 대전 맛집을 털러 갔지. 오늘 조질 곳은 바로 ‘수라상’이라는 한정식집이야. 이름부터가 임금님 수라상 뺨치는 퀄리티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원래 한정식은 가격대가 좀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가성비가 미쳤다는 소문을 듣고 안 가볼 수가 없었어.
주차는 살짝 헬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근처 골목에 요리조리 잘 주차했지. 드디어 입성! 문을 열자마자 풍겨오는 따뜻한 밥 냄새와 구수한 분위기가 아주 마음에 들었어. 마치 할머니 집에 온 듯한 푸근함이랄까?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젊은이들 파티 장소로도 손색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
메뉴판을 보니 ‘수라상’ 정식이 메인인 것 같더라고. 3인분 시켜서 가족들과 든든하게 배 채울 생각에 벌써부터 침이 꼴깍 넘어갔어. 9월부터 가격이 천원씩 인상됐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완전 혜자잖아!
주문을 마치자마자, 테이블이 쉴 틈 없이 채워지기 시작했어. 샐러드부터 시작해서 가지튀김, 묵은지, 가자미 구이, 불고기… 아니, 이게 1인당 16,000원짜리 정식 맞아? 진짜 믿을 수 없는 가성비에 입이 떡 벌어졌다니까.

일단 샐러드부터 한 입 먹어봤는데, 신선한 채소와 상큼한 드레싱의 조화가 아주 굿! 입맛을 제대로 돋우는 맛이었어. 뒤이어 나온 가지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정석! 달콤한 소스까지 더해지니 완전 꿀맛이더라.
특히 묵은지는 진짜 존맛탱이었어. 푹 익은 묵은지의 깊은 맛과 아삭한 식감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더라. 흰 쌀밥에 묵은지 얹어서 먹으면… 크으, 말해 뭐해! 밥도둑이 따로 없다니까.
가자미 구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굽기로 나왔어. 고소한 가자미 살을 발라서 간장에 콕 찍어 먹으니, 입 안에서 살살 녹는 듯했어. 비린 맛 하나 없이 깔끔한 맛이 완전 내 스타일!

솔직히 회는 포함된 이유를 잘 모르겠더라. 다른 음식들이 워낙 쟁쟁해서 그런가, 회는 그냥 평범한 수준이었어. 하지만 다른 반찬들이 워낙 훌륭해서 회는 그냥 패스해도 괜찮을 정도였지.
불고기 대신 떡갈비가 나온 건 살짝 아쉬웠어. 떡갈비 자체는 맛있었지만, 불고기를 기대했던 나로서는 살짝 실망스러웠달까? 그래도 떡갈비 위에 올려진 신선한 채소 덕분에 느끼함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어.

반찬 하나하나가 정갈하고 깔끔하게 나와서, 정말 대접받는 느낌이 들었어. 특히, 반찬들이 짜거나 기름지지 않아서 좋았어.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
하지만, 솔직히 아쉬운 점도 있었어. 음식이 전체적으로 짠 편이고 기름진 편이라는 의견도 있더라. 나도 살짝 그렇게 느꼈지만, 워낙 푸짐한 양과 다양한 메뉴 덕분에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어.
진짜 배 터지게 먹고 나왔는데도, 반찬이 너무 많이 남아서 아까울 정도였어. “다음에 또 와서 남은 반찬까지 싹쓸이해야지!” 다짐하면서 가게 문을 나섰지.

‘수라상’은 맛도 맛이지만, 분위기가 살짝 아쉽다는 평도 있더라. 하지만 나는 오히려 북적거리는 분위기 속에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어.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곳을 찾는다면 안 맞을 수도 있지만, 편안하고 푸근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완전 강추!
솔직히 말해서, 완벽한 맛집이라고 할 수는 없어. 하지만 이 가격에 이렇게 푸짐하고 다양한 한정식을 즐길 수 있다는 건 진짜 레전드라고 생각해. 대전에서 가성비 좋은 한정식을 찾는다면, ‘수라상’을 강력 추천할게!

아, 그리고 ‘수라상’에는 숨겨진 히든 메뉴가 하나 있어. 바로 차돌짬뽕! 얼큰하고 푸짐한 게 완전 내 스타일이더라. 한정식 먹고 살짝 느끼할 때 차돌짬뽕으로 입가심하면… 크으, 이거 미쳤다!
다음에는 친구들이랑 다 같이 와서 제대로 파티를 즐겨봐야겠어. 2차 장소로도 손색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 대전에서 이렇게 가성비 좋고 맛있는 곳을 찾다니, 오늘 완전 횡재했네!
병문안 덕분에 우연히 발견한 대전 맛집 ‘수라상’. 앞으로 내 단골 맛집 리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것 같아. 가성비 끝판왕 한정식을 찾는다면, 무조건 여기로 달려가! 후회는 절대 없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