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설악해변, 해외 휴양지 감성 품은 ‘메타비치’ 이색 맛집

메타비치 내부 전경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편안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메타비치 내부 모습

길고 짧은 여행의 순간들이 모여 삶이라는 커다란 그림을 완성하듯, 어느 날 문득 떠난 양양에서의 여정은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해안 도로를 따라 설악해변을 지나는 길, 멀리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독특한 분위기의 공간을 발견했습니다. 마치 이국적인 휴양지에 온 듯한 인상을 주는 그곳, ‘메타비치’였습니다. 겉모습만으로도 설렘을 안겨주는 이곳은 과연 어떤 맛과 멋을 품고 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낯선 공간에 대한 호기심은 감탄으로 바뀌었습니다. 따뜻한 조명 아래 자리한 라탄 소재의 가구들과 대나무 질감의 벽면, 그리고 천장을 뒤덮은 갈대발은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자연 속 해변에 와 있는 듯한 편안함과 이국적인 정취를 선사했습니다. 곳곳에 걸린 조명들은 은은한 빛을 발하며 아늑한 분위기를 더했고, 마치 동남아의 어느 해변 리조트에 온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켰습니다. 높은 천장에 달린 팬은 시각적인 시원함과 함께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듯한 역할을 했습니다.

메타비치 바 카운터
원목과 대나무를 활용한 자연 친화적인 바 카운터

바 카운터 역시 공간의 전체적인 컨셉과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따뜻한 색감의 원목과 시원한 느낌을 주는 대나무 소재가 어우러져 시각적인 편안함을 더했고, 벽면을 가득 채운 식물 장식은 생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이러한 인테리어는 단순히 장식적인 요소를 넘어,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심어주었습니다. 마치 자연 속에 파묻혀 휴식을 취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바 좌석과 라탄 소파
다양한 형태의 좌석이 마련된 편안한 실내 공간

매장 안쪽으로 들어서자, 다채로운 형태의 좌석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푹신해 보이는 라탄 소재의 소파와 등받이가 있는 의자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방문객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통창 너머로 펼쳐지는 탁 트인 바다 풍경은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였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은 이곳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였습니다.

버거와 콜라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진 메타비치 시그니처 버거와 시원한 콜라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미각을 즐겁게 하는 풍미를 선사했습니다. 메뉴판을 훑어보며 고민 끝에 주문한 수제 버거는 입안 가득 퍼지는 풍부한 육즙과 신선한 채소의 조화가 일품이었습니다. 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웠으며, 패티는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느껴졌습니다. 트러플 오일 향이 은은하게 감도는 감자튀김 또한 겉바속촉의 정석을 보여주며, 햄버거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습니다. 이 모든 조화가 입안에서 완벽한 밸런스를 이루며 만족감을 더했습니다.

네온사인 'Sea You Metabech'
‘Sea You Metabech’라는 네온사인이 돋보이는 포토존

특히, 벽면을 가득 채운 싱그러운 식물들과 그 위에 빛나는 ‘Sea You Metabech’라는 네온사인은 이곳의 상징적인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마치 살아있는 정원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습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잠시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야외 테라스와 바다 풍경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야외 테라스

이곳의 매력은 실내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야외 테라스로 나가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푸른 수평선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햇살 아래, 파도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음식을 즐기는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석양이 질 무렵의 풍경은 그림같이 아름다워, 로맨틱한 저녁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장소였습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이곳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한 입 베어 문 수제버거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넘어, 정성이 담긴 요리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각 재료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복합적인 맛의 향연을 펼쳐냈습니다. 버팔로 윙 역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식감을 자랑했으며, 적절한 매콤함이 입맛을 돋우었습니다. 페퍼로니 피자 역시 짭짤한 페퍼로니와 치즈의 풍미가 환상적이었습니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메뉴들임에도 불구하고, 담백하고 깔끔한 맛 덕분에 물리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친절함이었습니다. 낯선 곳에서의 여행객에게 따뜻한 미소와 함께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장님의 모습은 이곳의 음식만큼이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난 듯한 친근함과 정겨움이 느껴졌습니다. 이러한 진심 어린 서비스는 단순한 식사 경험을 넘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음식의 맛과 분위기, 그리고 서비스까지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었던 메타비치는 ‘비싼 만큼 가치 있는 곳’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게 했습니다. 낮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고, 밤에는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낮과 밤, 어느 시간대에 방문하더라도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양양에서의 저녁 데이트 장소를 찾는다면 이곳 메타비치를 강력 추천하고 싶습니다. 해외 휴양지에 온 듯한 이색적인 경험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곳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도 입안에는 음식의 맛있는 여운이, 마음속에는 따뜻한 추억이 가득했습니다. 단순히 식사를 한 공간을 넘어, 양양에서의 여행에 특별한 색채를 더해준 메타비치. 이곳에서의 경험은 앞으로 양양을 떠올릴 때마다 특별한 미소를 짓게 할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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