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상리에서 인생 들깨삼계탕과 얼큰 닭계장을 만난 도촌삼계탕! 꼭 가봐야 할 맛집이야

날씨가 슬슬 더워지기 시작하니까 몸보신 제대로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더라고. 뭘 먹으면 좋을까 하다가 결국은 뜨끈한 국물에 든든한 닭 요리가 최고지! 싶어서 양구군 상리에 있는 ‘도촌삼계탕’이라는 곳을 찾아갔어. 여기 정말 괜찮다는 얘기를 좀 듣고 갔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라고.

처음 도착했을 때 가게 외관부터 딱 ‘맛집’ 느낌이 물씬 풍기는 거야.

도촌삼계탕 외관
도촌삼계탕의 입구 모습

앞에 ‘도촌삼계탕’이라고 쓰인 간판이 큼지막하게 걸려 있었고, 주변 풍경이랑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지.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온화한 조명과 편안한 분위기가 좋더라고. 테이블이 4개 정도 있고, 따로 독립된 방도 3개 정도 있어서 나중에 가족 외식이나 조용하게 식사하고 싶을 때 오면 딱 좋겠다 싶었어. 특히 백숙 같은 메뉴를 주문하면 방에서 오붓하게 즐길 수 있다니, 프라이빗한 식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선택이 될 것 같아.

나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시그니처 메뉴처럼 보이는 ‘들깨삼계탕’을 주문했어. 마침 복날도 다가오고 해서 그런지, 우리가 도착했을 때 이미 손님들로 가게 안이 꽤 꽉 차 있는 거야. 그래서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 사실 맛집에서 이 정도 기다림은 당연한 거 아니겠어? 오히려 기다리는 동안 기대감이 더 커지더라고.

드디어 주문한 들깨삼계탕이 나왔는데, 와! 보자마자 고소한 들깨 향이 코를 찌르는 거야. 잊을 수 없는 향긋함이었지.

들깨삼계탕
진한 국물의 들깨삼계탕

뚝배기 안에는 노릇하게 잘 익은 삼계탕이 먹음직스럽게 담겨 있었고, 그 위에 쫑쫑 썰린 파가 보기 좋게 올라가 있었어. 보통 삼계탕 하면 닭 가슴살은 퍽퍽해서 잘 안 먹는 부위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여기 들깨삼계탕에 들어있는 닭 가슴살은 정말 내가 생각했던 그런 퍽퍽함이 아니었어. 얼마나 촉촉하고 부드럽게 잘 삶아졌는지,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느낌이었지. 닭고기 자체의 잡내도 전혀 없었고, 들깨가루와 함께 어우러지니 더욱 깊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어.

삼계탕 안에는 대추, 밤, 인삼도 정성스럽게 들어 있었는데, 특히 찹쌀밥이 듬뿍 들어있어서 든든함까지 더해줬어.

들깨삼계탕 속 재료
고소한 국물과 잘 어우러지는 속 재료

이 고소한 들깨 국물과 찹쌀밥, 그리고 야들야들한 닭고기가 함께 어우러지니까 정말 꿀맛이 따로 없더라고. 국물만 떠먹어도 좋았고, 밥을 말아서 먹어도 정말 든든하고 맛있었어.

사실 이번에는 들깨삼계탕을 먹으러 갔는데, 옆 테이블에서 먹고 있는 닭계장 비주얼을 보고 다음번엔 꼭 닭계장을 먹어봐야겠다고 다짐했어.

닭고기 소금
닭고기를 소금에 찍어 먹는 모습

빨갛고 얼큰해 보이는 국물에 닭고기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있는 게, 보기만 해도 침이 꼴깍 넘어가더라고. 후기를 보니까 닭계장 맛도 정말 좋다고 하더라고. 가격도 8천 원으로 부담 없는 가격이라니, 다음에 양구에 오게 된다면 꼭 닭계장을 맛봐야겠어. 닭계장의 얼큰한 맛은 입맛 없을 때 먹기 딱 좋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도촌삼계탕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바로 밑반찬이야!

밑반찬
정갈하게 나오는 밑반찬들

김치, 깍두기, 그리고 시원해 보이는 나물 무침까지! 특히 여기서 사용되는 고춧가루까지 모두 국내산이라고 하니, 재료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곳이었어. 닭고기만 맛있는 게 아니라, 함께 곁들여 먹는 김치와 깍두기 맛도 정말 훌륭했지. 적당히 익어서 아삭하고,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삼계탕이랑 너무 잘 어울렸어.

식사를 마치고 후식으로 수정과가 나왔는데, 이것도 진짜 맛있었어!

얼큰한 닭계장
얼큰한 국물이 매력적인 닭계장

은은하게 나는 계피 향과 달콤함이 식사 후에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느낌이었지. 진한 국물 맛의 여운을 수정과가 시원하게 씻겨주니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 마무리가 가능했어. 마지막까지 완벽했다니까!

양구군 상리에 위치한 도촌삼계탕,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었어. 들깨삼계탕의 고소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닭계장의 얼큰함까지! 신선한 국내산 재료로 정성껏 만든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아늑한 분위기까지! 삼박자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곳이었어. 다음에 양구에 가게 되면 무조건 다시 들를 거야. 혹시라도 양구에 가게 된다면, 아니면 맛있는 삼계탕이나 닭계장이 먹고 싶다면, 도촌삼계탕은 무조건 강추야! 진짜 여기 꼭 가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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