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철원 맛집, 산내들 가든에서 즐기는 특별한 닭요리 몸보신!

친구들아, 요즘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몸이 으슬으슬하지 않아? 이럴 땐 뜨끈한 국물에 몸보신 제대로 해줘야 하는 거 알지? 얼마 전에 진짜 끝내주는 닭요리 전문점을 발견했거든. 완전 숨겨진 맛집인데, 나만 알고 있기 아까워서 너희한테만 살짝 공개할게. 바로 철원 김화에 있는 “산내들 가든”이야!

처음에는 ‘이런 곳에 식당이 있다고?’ 싶을 정도로 외진 곳에 있더라. 네비게이션이 없으면 찾아가기 힘들 정도? 근데 막상 도착하니까,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아늑한 분위기가 완전 내 스타일! 게다가 주변에 다육이 화분들이랑 꽃들이 가득해서 그런지, 마치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 온 기분도 들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거 있지.

다양한 담금주 병들이 진열되어 있는 모습
식당 한켠에 놓여있는 담금주들. 사장님의 정성이 느껴진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테이블이 8개 정도 놓여 있었는데, 12시쯤 되니까 손님들로 북적북적하더라고.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봐. 메뉴는 닭백숙, 오리백숙, 닭볶음탕이 메인인데, 우리는 고민하다가 능이오리백숙을 시켰어. 사실 닭볶음탕도 엄청 땡겼지만, 이날은 왠지 몸보신이 더 필요했거든!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니, 밑반찬이 쫙 깔리는데… 와, 진짜 입이 떡 벌어지는 거 있지. 반찬 가짓수가 거의 한정식집 수준이야. 사장님께서 직접 텃밭에서 키운 채소로 아침마다 만드신다고 하던데,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었어. 특히 겉절이 김치는 진짜 예술! 젓갈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아삭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데, 메인 메뉴 나오기 전에 이미 밥 한 공기 뚝딱할 뻔했다니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능이오리백숙 등장! 큼지막한 뚝배기에 오리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데, 비주얼부터 압도적이더라. 능이버섯이랑 부추도 산처럼 쌓여있고, 뽀얀 국물이 끓어오르는 모습이 진짜 침샘 자극 제대로였어. 사진으로 봤을때 뚝배기 안에는 오리 다리 두개가 닭다리 마냥 솟아 있었어.

능이버섯과 부추가 듬뿍 올라간 능이오리백숙
몸에 좋은 능이버섯이 듬뿍 올라간 능이오리백숙.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

국물부터 한 입 떠먹어 봤는데… 캬, 이 맛은 진짜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진하고 깊은 국물 맛이 온몸을 감싸는 느낌이랄까? 능이버섯 특유의 향긋함이 더해져서 느끼함은 전혀 없고,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어. 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국물을 마시니, 온몸이 사르르 녹는 듯한 기분 있잖아. 바로 그거였어!

오리고기도 얼마나 부드러운지, 젓가락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살이 툭툭 떨어져 나갈 정도였어. 토종 오리라 그런지 쫄깃한 식감도 살아있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우러나오는 게 진짜 최고였어. 능이버섯이랑 같이 먹으니 향긋함이 두 배! 진짜 쉴 새 없이 젓가락질하게 되더라.

정갈하게 담긴 밑반찬들
하나하나 정갈하게 담겨 나온 밑반찬들. 맛도 훌륭하다.

오리백숙을 어느 정도 먹고 나면, 찰밥으로 죽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이 찰밥 죽이 또 별미거든! 남은 국물에 찰밥을 넣고 푹 끓여주면, 찰밥이 국물을 쫙 흡수해서 진짜 쫀득하고 고소한 죽이 완성돼. 김치 올려서 먹으면 진짜 꿀맛! 배가 엄청 불렀는데도 숟가락을 놓을 수가 없었다니까.

다 먹고 나니 사장님께서 후식으로 커피도 주셨는데, 이것도 완전 내 스타일! 은은한 커피 향이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는 느낌이었어. 커피 한 잔 들고 다육식물 정원을 잠시 둘러봤는데,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모습이 너무 예쁘더라. 마치 작은 식물원에 온 듯한 기분이었어.

능이오리백숙과 정갈한 밑반찬 한 상 차림
푸짐한 능이오리백숙 한 상 차림. 보기만 해도 든든하다.

아, 그리고 여기 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대! 4인 이상이면 어느 정도 위치까지는 픽업하러 온다고 하니, 차 없이 가기도 편할 거야. 군인들이 회식하러 많이 찾는 이유가 있더라니까. 덕분에 우리도 술 한잔 기울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

다음에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어른들이 딱 좋아할 만한 분위기랑 맛이거든. 특히 능이오리백숙은 어른들 몸보신용으로 최고일 듯!

솔직히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음식 퀄리티서비스를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아. 닭볶음탕은 7만원인데, 닭 크기도 엄청 크고 4명이서 먹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래. 다음에는 닭볶음탕도 꼭 먹어봐야지!

닭볶음탕 위에 수북하게 쌓인 부추
닭볶음탕 위에는 신선한 부추가 듬뿍 올려져 나온다.

아무튼, 철원 지역에서 제대로 된 닭요리 먹고 싶다면 “산내들 가든” 완전 강추할게! 후회는 절대 없을 거야. 이번 주말에 친구들이랑 몸보신하러 한번 떠나보는 건 어때?

참, 중요한 거! 꿩만두도 있는데, 이거 주문하면 시간이 좀 걸린대. 그러니까 첫 주문할 때 같이 시키는 거 잊지 마!

아, 그리고 포장도 가능한데, 포장비는 따로 받으신다고 하니 참고해!

다양한 종류의 밑반찬들
하나하나 맛깔스러운 밑반찬들. 젓가락이 쉴 틈이 없다.

하여튼, 간만에 진짜 맛있는 집 발견해서 기분 최고다! 너희도 꼭 한번 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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