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 횟집, 속초오징어어시장: 푸짐함에 반하고 신선함에 또 반하는 맛집

아이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입안에서 싱싱한 바다의 맛이 맴도는 것 같아요.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꼭 생각나는 게 바로 회 한 점에 소주 한잔 아니겠어요? 저희 집 식구들도 그렇고, 제 주변 지인들도 그렇고, 술 생각 간절한 쌀쌀한 날씨에는 꼭 찾는 곳이 있답니다. 바로 여기, 범계에 있는 ‘속초오징어어시장’이에요. 몇 번을 와도 늘 만족하고 가는, 우리 동네 횟집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지요.

사실 이곳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건 순전히 친구 따라갔다가 우연히였어요. 그런데 그날 이후로 완전히 단골이 되어버렸지 뭐예요. 이날도 저희 가족은 제철인 도다리도 좋았지만, 늘 먹던 익숙한 우럭을 주문했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떤 회를 먹어도 늘 맛있어요. 신선함은 기본이고, 씹을수록 올라오는 그 쫄깃함과 담백함은 정말이지 감탄이 절로 나오거든요.

두툼하게 썰려 얼음 위에 신선하게 담겨 나온 회
이것 좀 보세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지 않나요? 두툼하게 썰린 회가 보기 좋게 얼음 위에 가지런히 담겨 나왔어요. 신선함이 눈으로도 느껴지더라고요.

특히 이곳은 회전율이 높다는 게 참 좋아요. 손님이 늘 붐비는 곳이라 그런지, 주문하고 나서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고, 무엇보다 늘 신선한 상태의 회를 맛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썰어 놓은 지 얼마 안 된 듯한 찰지고 투명한 빛깔을 보면 ‘아, 오늘 제대로 왔구나’ 싶답니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도 제철인 도다리 생각이 간절해서 왔어요.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역시 이곳은 범계 찐 맛집이 맞구나 싶었어요. 이 정도로 손님이 많으니 회전율도 빠를 수밖에 없고, 그래서 신선도 역시 늘 최고인 것 같고요. 올 때마다 가족 모두 엄지 척하는 곳이랍니다.

살짝 붉은 빛깔이 도는 도다리회
살짝 붉은 빛깔이 도는 도다리회는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웠어요.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죠.

아, 그리고 이번에 저희는 도다리회와 멍게, 그리고 점심특선으로 나온 물회까지 맛보았는데요. 정말이지 뭐 하나 빼놓을 것 없이 다 맛있었어요. 특히 물회는 회가 두툼하게 들어가 있어서 씹는 맛도 좋고, 시원하면서도 새콤달콤한 국물이 입맛을 확 돋워주더라고요. 귀국할 때마다 들르는 곳이라는 분들의 마음이 백번 이해가 갔어요. 정말 계속 생각날 것 같은 맛집이거든요.

푸짐하게 차려진 기본 반찬과 쌈 채소
기본으로 나오는 찬들도 정갈하고 깔끔했어요. 쌈 채소도 싱싱하고 종류도 다양해서 회와 곁들여 먹기 좋았답니다.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넉넉한 인심인 것 같아요. 회의 양도 푸짐해서 여럿이 와서 먹기에도 부족함이 없어요. 회를 먹고 나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매운탕 아니겠어요? 저희는 매운탕도 주문했는데, 국물이 얼마나 깊고 칼칼한지 몰라요. 쑥갓 향이 솔솔 올라오면서 해장으로도, 술안주로도 정말 딱이었습니다. 수제비와 라면사리까지 추가해서 정말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매장도 넓고 쾌적해서 가족 모임이나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아요. 특히 한쪽 문이 개방되어 있어서 야장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죠.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회를 즐기는 것도 별미랍니다.

매콤한 양념의 곁들임 메뉴
곁들임으로 나온 이 매콤한 양념의 메뉴도 별미였어요. 회를 찍어 먹거나 쌈에 넣어 먹어도 좋았죠.

아, 그리고 여기는 추가 반찬은 셀프바를 이용하면 되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쌈 채소나 김치, 마늘, 고추 등 필요한 만큼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아요. 직원분들도 늘 친절하시고, 손님들의 요청에도 신속하게 응해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신선한 쌈 채소 모듬
알록달록 싱싱한 쌈 채소 모듬이에요. 상추, 깻잎 등 신선한 채소가 가득해서 회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어요.

정말이지 이곳은 가격도 착하고, 양도 푸짐하고, 무엇보다 재료가 신선해서 믿고 갈 수 있는 곳이에요. 그래서인지 갈 때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것 같아요. 범계역 근처에서 맛있는 회를 드시고 싶다면, 주저 말고 이곳 ‘속초오징어어시장’을 찾아보시라고 강력 추천하고 싶어요.

몇 번을 방문해도 늘 감탄하게 되는 곳이에요. 그 신선함과 푸짐함, 그리고 정겨운 분위기까지. 마치 시골 할머니 댁에 온 것처럼 마음이 편안해지고, 맛있는 음식에 절로 행복해지는 곳이랍니다. 다음에는 오징어회도 꼭 맛봐야겠어요.

가족들과 함께, 혹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따뜻하고 맛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속초오징어어시장’ 범계점, 정말 후회 없으실 거예요. 저도 조만간 또 들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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