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요즘 어디 맛집을 가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잖아? 그럴 때 친구한테 “야, 여기 진짜 맛있어. 꼭 가봐!” 하고 추천하고 싶은 곳이 딱 생겼어. 바로 대전에서 요즘 핫하다는 일식 맛집 ‘일관’ 말이야.
처음 ‘일관’을 알게 된 건 친구가 보내준 사진 때문이었어. 비주얼부터 남달랐던 연어 카츠 사진에 완전 반해버렸지 뭐야. 사진만 봐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느껴지더라고. 그래서 ‘이건 꼭 가봐야겠다!’ 싶어서 바로 대전으로 달려갔어.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 잔잔한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져서 편안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이 들었지. 테이블 간격도 적당해서 옆 테이블 신경 쓰지 않고 우리들끼리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았어.

일단, 주문을 하려는데 메뉴판에 곁들임 음식부터 메인 메뉴까지 전부 다 맛있어 보이는 거야.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제일 기대했던 ‘연어 레어 카츠’는 당연히 주문했고, 친구가 추천해 준 ‘크림 카레 우동’이랑 ‘연어 소보로 오차즈케’도 시켰어.

가장 먼저 나온 건 ‘연어 레어 카츠’였어. 진짜 비주얼에 감탄했지 뭐야. 큼지막한 연어가 바삭한 튀김옷에 감싸여 나온 모습이 예술이었어. 겉보기에도 엄청 두툼해 보이는데, 실제로 한 입 베어 물면 그 속의 연어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느낌이랄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말랑몰캉한 식감이 환상적이었어. 튀김옷이 두껍지 않으면서도 바삭하게 잘 튀겨져 있어서 느끼함도 전혀 없었지. 특히 와사비를 살짝 올려서 먹으면 연어의 풍미가 배가 되는 것 같아.

리뷰에서 연어 카츠가 느끼할 수 있다는 후기를 봤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 오히려 와사비랑 같이 먹으니 산뜻한 느낌까지 들었지. 셋이서 여러 메뉴를 시켜서 나눠 먹었는데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더라니까.

그리고 ‘크림 카레 우동’은 진짜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이었어. 처음 비주얼만 봤을 땐 위에 하얀 크림이 가득 있어서 좀 느끼하지 않을까 했는데, 섞어보니 안에 꾸덕한 카레 소스가 숨어 있더라고! 부드러운 크림과 살짝 매콤한 카레 소스의 조화가 정말 일품이었어. 면발도 탱글탱글해서 식감도 좋았고, 마지막에 밥까지 말아서 싹싹 비벼 먹고 싶을 정도였지.

‘연어 소보로 오차즈케’도 정말 특별했어. 일반 오차즈케랑은 다르게 연어 소보로가 들어가 있어서 고소한 맛이 더해졌더라고. 그냥 비벼 먹어도 맛있고, 나중에 따뜻한 육수에 말아 먹으면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 마늘 후레이크가 중간중간 씹히는 식감도 좋았고, 질릴 때쯤 육수에 말아 먹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랄까? 깔끔하게 입안을 정리해 줘서 좋았어.

무엇보다 좋았던 건 직원분들이 전부 다 너무 친절했다는 거야. 주문할 때도 메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필요한 게 없는지 계속 신경 써주시더라. 덕분에 정말 편안하고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어. 키친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구조라 더 믿음이 갔고, 청결함도 느껴졌어.
솔직히 대전까지 오는 게 쉽지 않지만, ‘일관’ 때문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야. 연어 러버라면 정말 후회 없을 거야. 특히 연어 카츠는 정말 신세계였어. 겉바속촉의 정석이라고 할까?
처음에 오픈하고 10분 정도 지나니 웨이팅이 생기기 시작하더라. 역시 맛집은 다르구나 싶었지.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조금 더 일찍 와서 웨이팅 없이 바로 먹고 싶어.
이곳은 정말 특별한 메뉴가 많은 것 같아. 평소에 접하기 힘든 연어 카츠도 그렇고, 크림 카레 우동이나 오차즈케 같은 메뉴들도 다 맛있게 재해석한 느낌이야. 재료도 신선하고, 음식 양도 적당해서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어.
마지막으로, 매실차까지 깔끔하게 마시고 나왔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기분 좋은 식사였다는 생각이 들었어. 대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아니면 그냥 맛있는 일식을 먹고 싶다면 ‘일관’은 무조건 리스트에 넣어야 할 곳이야. 정말 강력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