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노포에서 맛보는 짜장면 레전드! 희락반점에서 즐기는 행복한 맛집 여정

드디어, 드디어 왔다! 대전에서 짜장면 맛집으로 손꼽히는 희락반점! 얼마나 오고 싶었던지… 1912년에 문을 열어 3대째 이어오고 있다는 이 곳은, 무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대전의 지역명물 중식당이다. 낡은 간판에서부터 풍겨져 나오는 포스가 장난 아님. 진짜 ‘찐’ 맛집의 기운이 느껴진달까?

점심시간 살짝 전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사람들로 북적북적. 역시 유명한 곳은 다르구나. 웨이팅은 필수인가 보다. 테이블은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고, 뭔가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활기 넘치는 분위기였다. 자리에 앉자마자 고민할 것도 없이 유니짜장과 탕수육(소)를 주문했다. 희락반점에 왔으면 이 두 메뉴는 무조건 먹어줘야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튀겨진 군만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튀겨진 군만두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탕수육이 먼저 나왔다. 탕수육 소스는 기본으로 ‘부먹’ 스타일로 나오는데, 찍먹파인 사람들은 미리 소스를 따로 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튀김옷이 진짜 예술이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이 동시에 느껴진다. 이거 완전 반칙 아니냐…? 튀김옷 자체가 얇고 찹쌀의 쫄깃함이 살아있어서 그런지, 진짜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다.

소스는 새콤달콤하면서도 과하지 않아서 튀김의 맛을 제대로 살려준다. 특히 소스에 들어간 대파가 신의 한 수! 은은한 파향이 탕수육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풍미를 더해준다. 진짜 탕수육 퀄리티 미쳤다… 최근에 먹었던 탕수육 중에 단연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

뽀얀 면발 위에 윤기가 흐르는 유니짜장 소스가 듬뿍 올려진 모습
뽀얀 면발 위에 윤기가 흐르는 유니짜장 소스가 듬뿍 올려진 모습

탕수육에 감탄하고 있을 때, 드디어 유니짜장이 등장했다! 면과 짜장 소스가 따로 나오는 게 특징. 딱 봐도 윤기가 좔좔 흐르는 짜장 소스가 진짜 먹음직스럽다. 얼른 면 위에 소스를 듬뿍 부어서 비벼줬다.

유니짜장은 일반 짜장면과는 다르게, 돼지고기와 야채를 잘게 다져서 만든 짜장면이다. 그래서 그런지, 입안에서 느껴지는 식감이 엄청 부드럽다. 면은 또 얼마나 탱글탱글한지! 강화제를 넣지 않은 뽀얀 면발이라 그런지, 씹을수록 찰기가 느껴지고 소화도 잘 되는 느낌이다.

소스는 짜지도 달지도 않은, 딱 적당한 간이라서 정말 좋았다. 살짝 매콤한 맛도 느껴지는데, 이게 또 유니짜장의 매력 포인트인 듯. 느끼함은 싹 잡아주고, 입맛은 확 돋워준다. 솔직히 말해서, 유니짜장 한 그릇 순삭 했다. 진짜 너무 맛있어서 정신 놓고 먹었다

가게는 전체적으로 오래된 느낌이 물씬 풍기지만,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다.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고,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다. 특히 홀에 계신 이모님들의 미소가 진짜 인상적이었다. 노포 특유의 불친절함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계산하고 나오면서 보니까, 주방에서는 엄청 활기찬 소리가 들려왔다. 가족끼리 운영하는 곳인지, 다들 엄청 친해 보이셨다.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음식이 만들어지는 걸 생각하니, 괜히 더 정감이 갔다.

탕수육 위에 소스가 듬뿍 뿌려져 있고, 양배추, 당근, 양파 등 다양한 채소가 함께 올려져 있는 모습
탕수육 위에 소스가 듬뿍 뿌려져 있고, 양배추, 당근, 양파 등 다양한 채소가 함께 올려져 있는 모습

솔직히 말해서, 희락반점은 단순히 맛있는 짜장면을 먹는 곳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 같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대전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곳이라는 역사와 스토리가 느껴진달까? 이런 곳에서 밥을 먹는다는 것 자체가 뭔가 특별한 경험이었다.

다음에 대전에 오면 무조건 다시 방문할 거다. 그때는 다른 메뉴들도 한번 도전해봐야지. 깐쇼새우, 볶음밥, 중국냉면… 츄릅… 생각만 해도 침이 고인다. 아, 그리고 8명 정도 단체로 방문해도 안쪽에 큰 방이 있어서 문제없을 듯하다. 가족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좋을 것 같다.

주차는 건물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점심시간에는 워낙 사람이 많아서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도 있으니 참고!

계산을 마친 후 가게를 나서면서, 괜히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다.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기분이 좋은 것도 있지만, 오랜 역사를 가진 노포의 따뜻한 분위기에 감동받은 것도 있는 것 같다. 희락반점, 진짜 대전 최고의 짜장면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앞으로도 100년, 200년 쭉 이어가세요!

윤기가 흐르는 면발과 짜장 소스가 어우러진 유니짜장의 모습
윤기가 흐르는 면발과 짜장 소스가 어우러진 유니짜장의 모습

총평:

* : 유니짜장, 탕수육 둘 다 진짜 미쳤다! 특히 탕수육은 겉바속쫀의 정석. 유니짜장은 살짝 매콤한 맛이 있어서 질리지 않고 계속 먹게 된다.
* 가격: 가성비 최고! 유니짜장 7,000원, 탕수육(소) 16,000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 분위기: 오래된 노포의 정겨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다.
* 재방문 의사: 무조건! 대전에 오면 무조건 다시 방문할 거다.

꿀팁:

* 찍먹파는 탕수육 소스를 미리 따로 달라고 요청하세요.
*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조금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주차는 건물 옆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 8명 정도 단체로 방문해도 안쪽에 큰 방이 있어서 문제없습니다.

희락반점, 진짜 대전 맛집 인정! 여러분도 대전에 방문하시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바지락, 오징어, 채소 등이 푸짐하게 들어간 짬뽕의 모습
바지락, 오징어, 채소 등이 푸짐하게 들어간 짬뽕의 모습

아, 그리고 희락반점에서는 유니짜장뿐만 아니라 간짜장도 유명하다고 한다. 특히 간짜장에 들어가는 야채가 길게 채 썰어져 나오는 게 특징이라고. 다음에는 간짜장도 꼭 먹어봐야지!

또, 여름에는 중국냉면도 많이 찾는 메뉴라고 한다. 시원한 국물에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중국냉면이라니, 생각만 해도 더위가 싹 가시는 기분이다.

짬뽕도 빼놓을 수 없지! 희락반점 짬뽕은 바지락과 오징어가 푸짐하게 들어가고, 국물이 시원하다고 한다. 전날 술 마시고 해장하기에 딱 좋을 것 같은 느낌!

솔직히 희락반점은 메뉴 하나하나가 다 맛있어 보여서, 정말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보고 싶다. 하지만 내 위장은 한계가 있으니… 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오늘은 이만 마무리해야겠다.

다양한 채소와 함께 볶아진 탕수육의 클로즈업 사진
다양한 채소와 함께 볶아진 탕수육의 클로즈업 사진

아, 그리고 희락반점은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한 맛집이라고 한다. 역시 맛집은 맛집을 알아보는 법! 생활의 달인에서 유니짜장 달인으로 인정받았다고 하니, 더 믿고 먹을 수 있겠지?

희락반점, 오늘 정말 행복한 식사였다!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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