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에서 만난 진짜 하와이, ‘하와이다’에서 느낀 힐링 여행

아이고, 오랜만에 바다 보러 대부도에 나섰다가 정말 보물 같은 곳을 발견했지 뭐예요. 이름부터가 ‘하와이다’라니, 얼마나 이국적일까 싶어 기대를 안고 들어섰는데, 문을 여는 순간부터 여기가 정말 우리나라 대부도가 맞나 싶을 정도였어요. 마치 비행기 타고 멀리 날아가지 않아도 꿈에 그리던 하와이의 어느 한적한 해변가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들더라고요.

하와이풍 인테리어와 작은 풀장
입구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야자수와 라탄, 그리고 이국적인 색감의 공간은 마치 동남아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들어서자마자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이라니, 아이고, 세상에!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가 창밖으로 그대로 보이는데, 그 앞에 놓인 파란색 타일의 작은 풀장이며, 천장의 짚으로 엮은 지붕, 그리고 곳곳에 놓인 야자수와 라탄 소품들이 어우러져 정말 그럴싸한 하와이 감성을 자아냈어요. 마치 오래된 영화 속 휴양지 리조트에서나 볼 법한 풍경에, 그저 멍하니 서 있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특히 창가 자리에 앉으니,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보며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이었어요. 이런 곳이라면 하루 종일이라도 앉아 있고 싶었답니다.

하와이풍 인테리어와 바다 전망
야자수와 라탄, 그리고 네온사인 조명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인테리어는 사진 찍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이곳, ‘하와이다’는 단순히 예쁜 인테리어만 자랑하는 곳이 아니었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모든 층에서 바다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오션뷰’라는 점이었죠. 특히 이날은 날씨까지 어찌나 좋았던지, 파란 하늘과 잔잔한 바다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냈어요. 이런 풍경을 보면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이란, 아이고, 말해 무엇하겠어요.

테이블 위의 음료와 빵, 그리고 바다 풍경
따뜻한 햇살 아래, 맛있는 음료와 빵을 앞에 두고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경험입니다.

주문을 하려고 메뉴판을 보니, ‘하와이 블루 슈페너’라는 시그니처 메뉴가 눈에 띄었어요. ‘비주얼만큼 맛도 훌륭하다’는 후기들을 봐서 망설임 없이 주문했죠. 아이가 마실 음료로는 ‘알로하 보이’를 골랐는데, 역시 아이들 입맛을 사로잡을 만큼 상큼하고 달콤해서 아이가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아내가 고른 ‘애플티’도 텁텁하지 않고 은은한 향이 나서, 바다를 바라보며 차분하게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어요.

테이블 위의 음료와 빵
플레이팅이 예쁜 음료와 갓 나온 빵은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드디어 나온 ‘하와이 블루 슈페너’! 아이고, 정말이지 눈으로 먼저 한번 반하고, 맛으로 두 번 반했어요. 푸른색 음료 위에 부드러운 크림이 올려져 있었는데, 그 색감부터가 하와이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그대로 담아온 듯했답니다.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과 향긋함이 마치 시원한 파도처럼 밀려오는 것 같았어요. 커피의 쌉싸름함과 크림의 부드러움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정말이지 ‘이 맛 좀 봐라!’라고 저절로 외치고 싶더라고요.

하와이 풍 테마의 바 카운터
알록달록한 네온사인과 야자수, 그리고 핑크 플라밍고 장식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하는 바 카운터는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아이가 주문한 ‘알로하 보이’ 역시 색깔이 참 곱고 상큼했어요. 맛도 과하지 않게 달콤해서 아이가 홀짝홀짝 잘 마시더라고요. 아내가 좋아하는 애플티는 따뜻하게 주문했는데, 향긋한 사과 향과 은은한 단맛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었어요. 이렇게 맛있는 음료를 마시고 있으니, 왜 사람들이 ‘커피가 맛있다’, ‘음료가 맛있다’고 하는지 절로 알겠더라고요.

풀장 안의 테이블과 의자
이국적인 타일 장식의 풀장은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

이곳은 정말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도 손색이 없었어요. 벽면마다, 구석구석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소품들로 가득해서 어디에 서든 인생샷을 건질 수 있겠더라고요. 저희도 신랑이랑 아이랑 여기저기서 사진을 얼마나 많이 찍었는지 몰라요. 특히 아이가 너무 좋아했던 건, 이색적인 컨셉의 ‘훌라바니 밀크’였는데, 귀여운 토끼 모양이라 먹기 아까울 정도였어요. 아이가 그걸 보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음료뿐만 아니라, ‘디저트가 맛있다’는 후기들도 많아서 빵도 몇 가지 주문해 봤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크로플이며, 달콤하면서도 묵직한 맛의 케이크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이 맛있었어요. 특히 빵 종류도 다양해서 다음에 오면 꼭 베이커리류도 맛봐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가격대가 살짝 있긴 하지만, 이만한 뷰와 분위기를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은 ‘뷰값’이라 생각했어요.

무엇보다 이곳은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는 점이 참 좋았어요. 저희 집 댕댕이도 데리고 왔으면 얼마나 좋아했을까 싶었죠. 가족 여행으로 왔던 다른 분들이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 이곳이 왜 남녀노소, 반려동물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곳인지 알겠더라고요.

이곳에 앉아 있으니, 옛날 엄마가 해주시던 집밥 생각이 간절해지는 것 같기도 했어요. 소박하지만 따뜻한 손맛이 담긴 음식처럼, ‘하와이다’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맛있는 음료, 그리고 멋진 풍경이 제 마음을 훈훈하게 채워주었거든요. 한 숟갈 뜨면 고향 생각나는 그런 맛이랄까요.

특히 저녁 노을 시간대에 방문하면, 붉게 물드는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져 더욱 로맨틱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저희는 아쉽게도 낮 시간대에 방문했지만, 다음번엔 꼭 해 질 녘에 와서 그 황홀한 풍경을 만끽하고 싶어요.

대부도에 오신다면, 이곳 ‘하와이다’는 정말 꼭 한번 들러보시길 강력히 추천해요. 일상에 지친 마음을 시원한 바다 풍경과 달콤한 음료로 달래주면서, 마치 하와이에 온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저도 이번 방문으로 ‘단골 찜’ 하고 왔답니다. 조만간 또 찾아올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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