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맛집 ‘도도야’, 정갈한 솥밥과 바삭한 튀김에 반하다

점심시간, 동료들과 함께 향한 남양주 맛집 ‘도도야’. 늘 북적이는 곳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금 서둘러 방문했지만, 이미 매장은 활기로 가득했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으니, 정말 인기 있는 곳은 확실한 것 같아요.

버섯 솥밥
신선한 버섯이 듬뿍 올라간 솥밥

사실 이곳은 일본식 솥밥과 나베로 유명한 곳인데, 메뉴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라 점심 메뉴 고민은 항상 즐겁습니다. 오늘은 왠지 든든하고 정갈한 밥이 당겨 솥밥을 주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곁들임으로 나오는 우동도 리필이 가능하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푸짐하게 먹고 싶은 직장인에게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새우튀김
겉바속촉의 정석, 바삭한 새우튀김

일행 중 한 명이 주문한 새우튀김은 정말이지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습니다. 오동통한 새우 살이 튀김옷 안에서 탱글탱글하게 살아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그야말로 ‘겉바속촉’의 정석이었습니다. 가을에는 특히 이 새우튀김을 꼭 먹어봐야 한다는 추천을 받았는데, 왜 그랬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솥밥 세트 구성
정갈하게 차려진 솥밥과 곁들임 메뉴

제가 주문한 솥밥이 나왔을 때, 그 정갈한 상차림에 한 번 더 감탄했습니다. 솥뚜껑을 열자마자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며 맛있는 밥 냄새가 퍼져나갔습니다. 밥 위에 얹어진 신선한 버섯과 곁들임 찬들은 눈으로도 즐거웠습니다. 밥을 덜어내고 숭늉을 부어놓은 후,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밥알 하나하나 살아있는 듯한 식감과 버섯의 풍미가 어우러져 입안 가득 행복이 퍼졌습니다.

돈카츠
두툼하고 먹음직스러운 돈카츠

다른 동료가 주문한 돈카츠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두툼하게 썰린 돈카츠는 겉은 노릇하게 튀겨져 있었고, 함께 나온 밥과 샐러드는 균형 잡힌 식사를 완성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돈카츠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메뉴였습니다. 솥밥 메뉴처럼, 이 돈카츠 역시 퀄리티 대비 가격이 무난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도야 외관 1
깔끔하고 세련된 외관의 도도야

솔직히 말씀드리면, 과거 ‘도도야 본점’을 방문했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이번 남양주점 방문에서 아주 미세하게나마 ‘본점이 더 맛있었나?’ 하는 생각이 스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건 개인적인 기억 미화일 수도 있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깔끔한 국물, 튀김, 그리고 솥밥은 언제 먹어도 만족스럽습니다.

도도야 입구
친근하게 맞이하는 도도야의 출입구

매장 내부는 따뜻한 조명과 나무 소재 인테리어 덕분에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해서 동료들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며 식사하기 좋았습니다. 바쁜 직장인의 점심시간이지만, 이곳에서는 잠시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랄까요.

마지막 한 숟갈까지 밥알 하나 남기지 않고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숭늉으로 마무리하는 솥밥의 매력은 역시 빼놓을 수 없죠.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오니, 벌써 다음 점심 약속을 기약하게 됩니다. 이곳은 혼자 방문해도 좋고, 여러 명이 함께 와서 다양한 메뉴를 맛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아요. 퀄리티 좋은 음식과 괜찮은 분위기, 그리고 넉넉한 인심까지. 남양주에서 맛있는 점심을 찾는다면 ‘도도야’를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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