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숨은 보석! 푸짐한 반찬에 든든한 고기까지, 여기 진짜 인정!

아니, 여기 진짜 대박이야. 친구들한테도 여기 꼭 가보라고 몇 번이나 말했는지 몰라. 전라도 쪽으로 여행 갔다가 우연히 들렀는데, 와… 진짜 기대 이상으로 만족했지 뭐야. 딱 보자마자 ‘여긴 맛집이다!’ 싶었던 곳인데,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어.

처음 딱 들어섰을 때, 약간 오래된 듯한 정겨운 분위기에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 어수선한 느낌 전혀 없이, 오히려 시골 할머니 댁에 온 듯한 따뜻함이 느껴졌지. 그리고 무엇보다 놀랐던 건, 테이블마다 놓인 엄청난 가짓수의 반찬들이었어. 이걸 어떻게 다 만들었을까 싶을 정도로 정갈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였는데, 하나하나 맛을 보니 정말 손맛이 다르더라고. 맵거나 짜지도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린 그런 맛이었어.

우리가 뭘 주문했냐면, 제일 유명하다는 삼겹살 백반이랑 돼지주물럭 백반이었어. 사실 메뉴가 딱 두 가지라 선택하기 쉬워서 좋더라. 뭘 골라도 후회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 딱 왔지. 주문하자마자 바로 테이블 세팅이 시작되는데, 그 속도에 또 한 번 놀랐어. 기다리는 동안 벌써부터 침이 꼴깍 넘어가더라고.

다양하고 푸짐한 반찬들
정말 상다리 부러지도록 나오는 푸짐한 반찬들 좀 봐. 이건 뭐 한정식집 저리가라야.

그때 나온 반찬들이 바로 이거야. 정말 15가지가 넘었을걸? 갓김치, 고구마줄기 나물, 갈치속젓, 멸치볶음, 시금치무침, 어묵볶음, 각종 장아찌류까지… 그냥 보기만 해도 배부른 느낌 있잖아. 특히 여기서 눈길을 사로잡았던 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 나물 반찬들이었어. 가지무침은 두 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는데, 어찌나 부드럽고 맛깔나던지. 어릴 적 할머니가 해주신 맛이 떠오르더라니까.

매콤달콤한 생선 조림
요 통통한 생선 조림도 양념이 밥도둑이었어!

그리고 이건 또 뭐야. 매콤달콤한 양념에 졸여진 생선 조림인데, 살이 얼마나 부드럽고 통통하던지. 밥 위에 척 얹어 먹으니 진짜 꿀맛이었지. 사실 이렇게 반찬이 잘 나오는 곳이면 메인 메뉴에 좀 소홀할 수도 있잖아? 근데 여기는 진짜 메인 메뉴도 대박이었어.

지글지글 구워지는 삼겹살
치익- 소리와 함께 익어가는 삼겹살, 보기만 해도 군침 돌지?

우리가 주문한 삼겹살 백반! 불판에 올리자마자 지글지글 소리가 나는데, 그 소리만으로도 이미 게임 끝난 거지. 고기가 두툼하면서도 신선해 보였어. 씹을 때마다 육즙이 팡 터지고, 고소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는데, 와… 정말 이건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어. 비계 비율도 적당해서 느끼하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더라고. 어떤 리뷰에서는 비계가 너무 많다고 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전혀 그렇지 않았어. 오히려 고소한 맛을 더해주는 정도랄까.

잘 익은 삼겹살
한 점 딱 집어서 쌈 싸 먹으면… 크으, 여기가 천국!

같이 나온 쌈 채소에 고기 한 점 올리고, 내가 좋아하는 갈치속젓 살짝 얹어서 쌈 싸 먹는데, 진짜… 잊을 수 없는 맛이었어. 짭조름한 젓갈과 고소한 고기가 어우러져서 환상의 맛을 냈지. 김치도 같이 구워 먹으니까 또 별미더라. 돼지주물럭도 양념이 너무 짜지 않고 적당히 매콤달콤해서 밥이랑 비벼 먹기 딱 좋았어. 김치 국물이 들어가서 그런지 훨씬 감칠맛이 돌더라고.

음식을 먹다 발견한 작은 흔적
어… 이게 뭐지? 자세히 보니 작은 벌레 같기도 하고… (이 부분은 좀 아쉬웠지만, 다른 건 다 좋았다)

솔직히 말해서, 아주 작은 벌레 같은 게 깻잎에 있었던 걸 발견해서 조금 놀라긴 했어. 물론 바로 치워달라고 했고, 직원분이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지만, 그래도 기분 좋은 식사 중에 그런 걸 발견하면 좀 당황스럽잖아. 어떤 리뷰에서는 반찬 재사용이나 위생에 대한 불만도 있던데, 내가 갔을 때는 그런 부분은 크게 못 느꼈고, 전반적으로 깨끗한 편이었어. 다만, 이런 부분은 개선되면 더 좋을 것 같아.

넓은 테이블 위에 가득한 음식
테이블이 꽉 찰 정도로 푸짐하게 나오는 한상차림.

그리고 또 좋았던 건, 여기 사장님이랑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시다는 거야. 바쁘신 와중에도 웃는 얼굴로 응대해주시고, 필요한 게 없는지 계속 신경 써주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 넓은 주차장도 있어서 차 가지고 가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고.

가격도 솔직히 이 정도 퀄리티에 이 정도 양이면 정말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지. 1인분에 12,000원인데, 반찬에 고기까지 배부르게 먹을 수 있으니 이건 뭐 남는 게 있을까 싶을 정도야. 고흥에 여행 가면 꼭 들러봐야 할 곳으로 강력 추천하고 싶어. 친구들끼리, 가족끼리, 아니면 혼자서라도 부담 없이 와서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하기 딱 좋은 곳이지.

여기 진짜 ‘밥집’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이야. 집밥처럼 정갈하고 맛있는 음식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으니, 다음에 고흥 가면 또 갈 거야. 아, 그리고 어떤 리뷰 보니깐 삼겹살에 비계가 너무 많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내가 갔을 땐 전혀 그런 느낌 없었어. 오히려 고소한 맛이 좋았지. 아마 고기 상태는 그날그날 조금씩 다를 수도 있겠지만, 내가 갔을 땐 정말 좋았어!

아, 맞다. 돼지고기 추가도 5천 원이면 가능하대. 처음에 시킨 양도 충분했지만, 고기를 더 좋아한다면 추가해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야. 진짜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거라고 장담해!

이곳은 정말 ‘기사식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는 음식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야. 특히 전라도 백반의 진수를 느끼고 싶다면, 이곳을 꼭 방문해 보길 바라. 후회하지 않을 거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