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과 콧바람 쐬러 나선 길, 어디 맛있는 밥집 없을까 폭풍 검색하다가 등촌역 근처에 아주 맘에 쏙 드는 곳을 발견했지 뭐유. 바(Bar)랑 카페를 같이 하는 곳이라는데, 브런치 메뉴가 아주 괜찮다는 소문에 냉큼 달려가 봤수다. 주차도 된다니, 차 가지고 오는 친구도 걱정 없을 것 같아서 더 좋았지.
문을 열고 들어서니, 생각보다 훨씬 넓고 분위기가 훤칠하더라고. 테이블 간격도 널찍하니, 옆 테이블 이야기 소곤거리는 소리 신경 쓰지 않고 우리끼리 오붓하게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겠어. 은은한 조명이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게, 아주 제대로 찾아왔다 싶었지.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쓱 훑어보니, 커피, 디저트는 물론이고 브런치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더라고. 뭘 먹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각자 취향대로 골랐지. 샐러드, 샌드위치, 와플까지 아주 푸짐하게 시켰더니,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오는 거 있지.
음식 나오기 전에,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들이켜니, 캬~ 이 맛이지! 커피 맛도 꽤 괜찮은 게, 역시 이런 곳은 커피 맛도 좋아야 한다니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브런치 메뉴들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야, 비주얼이 아주 그냥 끝내줘요.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더라고. 인스타그램에 자랑 좀 했더니, 친구들이 어디냐고 난리가 났지 뭐유.

내가 시킨 샐러드는, 신선한 채소에 소세지, 구운 감자, 계란까지 아주 푸짐하게 들어있더라고. 드레싱도 상큼하니, 입맛을 확 돋워주는 게, 아주 꿀맛이었어. 채소도 어찌나 싱싱한지,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정말 좋았지.

친구가 시킨 샌드위치는 크루아상 빵에 베이컨, 치즈, 야채가 듬뿍 들어가 있었는데, 한 입 뺏어 먹어보니, 이야, 이거 정말 요물이더라고. 빵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아주 환상의 조합이었어.

또 다른 친구가 시킨 와플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와플 위에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듬뿍 올려져 있었는데,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거 있지. 달콤한 거 좋아하는 친구는 아주 정신 놓고 먹더라고. 나도 한 입 먹어봤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 게, 아주 꿀맛이었어.
이렇게 맛있는 브런치를 먹으면서, 친구들과 수다를 얼마나 떨었는지 몰라. 옛날 이야기도 하고, 요즘 사는 이야기도 하고, 시간 가는 줄 몰랐지.

솔직히 처음에는 동네 카페 치고 가격이 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음식 나오는 거 보고, 맛보고 나니, 그런 생각 싹 사라지더라고.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으니,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들었어.
음식 맛은 물론이고, 분위기도 좋아서, 데이트하는 연인들도 많이 오는 것 같더라고. 나도 다음에는 남편이랑 같이 와야겠다 싶었지.
참, 여기 팥빙수도 맛있다던데, 다음에는 팥빙수도 한번 먹어봐야겠어. 여름에 시원하게 팥빙수 한 그릇 먹으면, 더위가 싹 가시겠지?
등촌역 근처에서 브런치 맛집 찾는다면, 여기 정말 강추하고 싶어.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주차도 되니, 더할 나위 없이 좋지. 친구들끼리, 연인끼리, 가족끼리, 누구랑 와도 만족할 만한 곳이라고 생각해.

아, 그리고 여기는 바(Bar)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저녁에는 분위기 있는 술 한잔 즐기기에도 좋을 것 같아. 다음에 저녁에 한번 와봐야겠다.
오늘, 등촌역에서 아주 보물 같은 곳을 발견해서 기분이 너무 좋네. 맛있는 음식 먹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웃고 떠드니, 이게 바로 행복이지 싶어. 다음에 또 와야지!
등촌역에서 편안하게 브런치 즐길 수 있는 맛집을 찾는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구랴. 후회는 절대 없을 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