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천국, 울산 호계 맛집! 놀이방 감자탕에 웃음꽃 피는 하루

아이고, 오늘따라 뜨끈한 국물이 어찌나 땡기던지! 마침 손주 녀석도 놀 데려가 달라고 칭얼대고, 겸사겸사 울산 호계에 있는 감자탕집에 다녀왔시유. 간판에 큼지막하게 ‘놀이마을 감자탕’이라고 쓰여 있는 게, 딱 봐도 애들 데리고 오라는 소리 같잖소.

식당 입구 사진
입구부터 반겨주는 ‘놀이마을 감자탕’ 간판.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이 정겹구먼유.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니, 깔끔하게 정돈된 실내가 눈에 확 들어오더이다. 나무를 덧댄 듯한 인테리어가 포근한 느낌을 주고, 조명도 은은하니 맘에 쏙 들었어라.

손주 녀석은 들어오자마자 놀이방부터 찾더만유. 아니나 다를까, 식당 한쪽에 떡하니 키즈존이 마련되어 있더라고. 그것도 웬만한 키즈카페 못지않게 넓고 컸어. 미끄럼틀에, 볼풀장에, 오락기까지 없는 게 없으니, 애들이 안 좋아할 수가 있겠어?

키즈존 내부 모습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넓고 쾌적한 키즈존. 부모님들 맘 편히 식사하겠어유.

더 좋은 건, 노키즈존도 따로 있어서 조용하게 식사하고 싶은 어른들도 눈치 안 보고 편하게 있을 수 있다는 거 아니겠어? 아이들 때문에 식당 가기 망설여졌던 분들에게는 희소식이지 싶어유.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슥 보니, 감자탕뿐만 아니라 뼈찜, 해장국, 불고기 뚝배기까지 메뉴가 다양하더라고. 손주 녀석을 위해 돈까스랑 볶음밥 같은 키즈 메뉴도 준비되어 있는 게, 세심함이 느껴졌어.

메뉴 사진
다양한 메뉴가 한눈에! 감자탕, 뼈찜, 해장국… 뭘 먹을지 고민되네유.

고민 끝에 감자탕 소짜에 밥 두 그릇, 그리고 손주 녀석 먹을 볶음밥을 시켰지. 감자탕은 묵은지 감자탕도 있었지만, 오늘은 기본으로 한번 먹어보기로 했어라.

주문하고 얼마 안 돼서 밑반찬이 쫙 깔리는데, 이야, 반찬 인심도 후하더라고. 김치, 깍두기는 기본이고, 콩나물 무침, 어묵볶음, 샐러드까지! 딱 엄마가 해주던 집밥 반찬처럼 정갈하고 맛깔스러웠어.

밑반찬과 감자탕
푸짐한 밑반찬 좀 보소! 감자탕 나오기 전에 밥 한 그릇 뚝딱하겠어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감자탕이 등장했어. 뽀얀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게,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돌더라고. 큼지막한 뼈다귀에 푸짐하게 쌓인 우거지, 팽이버섯, 깻잎까지! 재료를 아끼지 않은 넉넉한 인심이 느껴졌어.

국물부터 한 숟갈 떠먹어 봤는데, 이야, 진하고 깊은 맛이 아주 끝내주더라고. 돼지 잡내 하나 없이 깔끔하고,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게,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어. 옛날 엄마가 끓여주던 바로 그 맛이랑 똑같아서, 먹는 내내 어릴 적 생각도 나고 그랬다니까.

감자탕 클로즈업
보글보글 끓는 감자탕! 뼈에 붙은 살코기가 아주 야들야들하쥬?

뼈에 붙은 살코기도 어찌나 야들야들한지, 젓가락으로 슥슥 발라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는 거 있지. 겨자 소스에 콕 찍어 먹으니, 고소하면서도 톡 쏘는 맛이 아주 환상적이었어. 우거지도 어찌나 부드러운지, 밥에 얹어 먹으니 꿀맛이 따로 없더라고.

손주 녀석도 볶음밥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는, 다시 놀이방으로 달려가 신나게 뛰어놀았어. 덕분에 나는 맘 편히 감자탕에 집중할 수 있었지. 흐흐.

뼈찜
다음에는 뼈찜도 한번 먹어봐야겠어유. 짭짤 매콤한 양념이 밥도둑이 따로 없겠어!

참, 옆 테이블 보니까 뼈찜도 많이들 시켜 먹던데, 간장 매콤한 양념이 아주 맛깔나 보이더라고. 다음에는 뼈찜에 도전해 봐야겠어. 아이들을 위해 맵지 않게 조리도 해준다니,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도 딱 좋을 것 같아.

배불리 먹고 나오니, 세상이 다 아름다워 보이더라고. 맛있는 음식에, 신나게 뛰어노는 손주 녀석 모습까지 보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겠다 싶었어.

아, 그리고 주차장도 아주 넓어서 주차 걱정은 싹 접어두셔도 된다우. 1층 전체가 주차장이라, 차 대기도 얼마나 편한지 몰라.

식당 내부
깔끔하고 넓은 식당 내부.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어유.

혹시 울산 호계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나, 아이 데리고 갈 만한 식당 찾으시는 분들은, 주저 말고 ‘놀이마을 감자탕’에 한번 가보시라우. 맛도 좋고, 아이들 놀기도 좋고, 온 가족이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우!

아참, 뼈해장국도 많이들 드시던데, 뼈해장국 시키면 뼈 크기가 좀 작다고 하더라고. 감자탕 소짜 시키는 것보다 뼈해장국 두 그릇 시키는 게 더 저렴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구랴.

오늘도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요! 다음에 또 다른 맛집 이야기로 돌아올게유!

키즈존 & 노키즈존 안내
키즈존과 노키즈존이 분리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혹은 조용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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