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시장 숨은 보석, 청양식당 보리밥! 대전 맛집 인정?

대전 태평시장, 그 이름만 들어도 왠지 모르게 정겨움이 뿜어져 나오잖아. 힙스터 감성 충전하러 서울에서 KTX 타고 냅다 달렸지. 오늘 나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곳은 바로 청양식당! 간판에서부터 느껴지는 보리밥 전문점의 아우라, 이거 완전 기대해도 되는 각?

시장 입구에서부터 풍겨오는 푸근한 냄새, 마치 할머니 댁에 놀러 온 듯한 기분. 낡은 듯 정감 있는 건물 외관이 오히려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매직! 가게 앞에 놓인 꼬깔콘마저 힙하게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인가. 가게 유리창에 붙어있는 ‘보리밥 전문’, ‘갈치조림’, ‘칼국수’ 스티커들이 마치 앨범 발매를 앞둔 래퍼의 트랙리스트처럼 느껴지는 건 왜일까.

청양식당 외부 전경
정겨운 분위기의 청양식당 외부 모습. 보리밥 전문점 포스 뿜뿜!

문을 열고 들어서자, 예상대로 푸근한 분위기가 나를 반긴다. 테이블마다 놓인 양푼이, 왠지 모르게 비빔밥 각이 딱 나오는 비주얼. 벽에 붙은 메뉴판을 스캔하니, 역시 메인은 보리밥! 가격도 착하다 착해. 사장님의 푸근한 인상에 괜히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느낌.

자리에 앉자마자 빠르게 세팅되는 밑반찬들. 콩나물, 무생채, 열무김치, 톳나물… 종류만 해도 열 가지가 넘네? 이거 완전 혜자 아니냐. 특히 사장님의 손맛이 느껴지는 김치, 묵은지의 깊은 맛이 제대로 살아있어. 보리밥 나오기 전에 이미 젓가락질 시작, 멈출 수가 없다. 밑반찬 하나하나가 예술, 마치 힙합 비트처럼 찰지고 맛깔나네.

다채로운 밑반찬
사장님의 손맛이 느껴지는 다채로운 밑반찬. 하나하나 맛깔스럽다.

드디어 등장한 오늘의 주인공, 보리밥! 윤기가 좔좔 흐르는 보리밥에 각종 나물들이 듬뿍 올라가 있는 모습, 이거 완전 침샘 폭발하는 비주얼. 챔피언 등장에 모두가 환호하는 느낌이랄까. 고추장 팍팍 넣고 참기름 쪼르륵 부어서 쉐킷쉐킷 비벼주니, 이건 완전 반칙 아니냐.

한 숟갈 크게 떠서 입에 넣는 순간, 온몸에 전율이 쫙! 보리의 톡톡 터지는 식감과 나물들의 향긋함, 그리고 고추장의 매콤함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맛. Yo, 이 맛은 레전드, 내 혀가 센드! (라임 어때 좀 치는 듯?) 쉴 새 없이 숟가락질, 순식간에 양푼이 바닥 보이는 거 실화냐.

보리밥 비빔밥
고추장 팍팍 넣고 쉐킷쉐킷 비벼주면, 여기가 바로 천국!

보리밥만 먹으면 섭섭하지. 뜨끈한 된장찌개 한 입 떠먹으니,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 된장의 깊은 맛과 두부의 부드러움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네. 이거 완전 밥도둑 인정?

식사를 마치고 가게를 나서는데, 사장님께서 시원한 숭늉 한 잔을 건네주신다. Yo, 이런 게 바로 한국인의 정 아니겠어? 숭늉으로 입가심하니, 입안이 개운해지는 것은 물론, 왠지 모르게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느낌.

청양식당, 솔직히 인테리어가 엄청 세련된 건 아니다. 하지만 정겨운 분위기와 푸짐한 인심, 그리고 무엇보다 맛있는 보리밥, 이 세 가지가 모든 걸 커버한다. 마치 언더그라운드 힙합처럼, 화려함은 없지만 진정성이 느껴지는 그런 맛집이라고나 할까.

푸짐한 한 상 차림
이 가격에 이 퀄리티 실화? 혜자 of 혜자!

혼밥러들에게도 강력 추천! 혼자 왔다고 눈치 주는 거 절대 없다. 오히려 더 푸짐하게 챙겨주시는 사장님의 인심에 감동. 혼자 조용히 맛있는 밥 먹고 싶을 때, 청양식당만한 곳이 없을 듯. 하지만 혼자가면 안된다는 리뷰도 있었으니, 사장님께 한번 문의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

청양식당, 대전 태평시장의 숨은 보석 같은 곳. 화려한 맛집은 아니지만, 진정한 맛과 정을 느낄 수 있는 곳. 대전 맛집 탐방 계획 있다면, 청양식당 꼭 한 번 들러보길 추천한다. 후회는 절대 없을 거임.

다음에는 칼국수랑 갈치조림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사장님, 그때도 푸짐하게 부탁드려요! Yo, 다음에 또 올게!

메뉴 가격표
착한 가격! 보리밥 9,000원, 닭도리탕 50,000원

(번외) 가게 문에 붙어있는 ‘쌀과 김치는 국내산입니다’ 문구에서 사장님의 자부심이 느껴진다. 역시 맛잘알은 재료부터 신경 쓰는 법! 그리고 가격표에 닭도리탕도 있는 거 보니, 다음엔 닭도리탕에 도전해봐야겠어.

이미지들을 쭉 보니, 가게 외관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만 내부는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 같아. 특히, 숭늉을 직접 따라주시는 사장님의 모습에서 따뜻함이 느껴진다. 다음 방문 때는 꼭 카메라 챙겨서 더 많은 사진 찍어와야지.

청양식당, 힙스터 입맛 저격하는 찐 맛집 인정! 대전 다시 올 이유가 또 생겼네.

청양식당 명함
청양식당 명함. 전화번호와 주소가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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