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으로 떠나는 날, 아침부터 설렘 폭발! 친구들이랑 “이번 여행은 무조건 힐링이다!”를 외치며 맛집 탐방을 시작했는데, 첫 번째 목적지부터 심상치 않았다. 군청 홈페이지에 떡하니 소개된 대가돌솥밥, 이름부터 왠지 모르게 믿음이 갔달까? 공룡 엑스포 행사장에서 출발했는데, 20분 정도 드라이브하니 저 멀리 언덕 위에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바로 옆에는 대가저수지가 찰랑거리는 모습! 이름값 제대로 하는 곳이구나 싶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딱 내리자마자, 와… 공기가 진짜 맑았다. 도시에서 찌든 내 폐가 정화되는 기분? 식당 건물은 깔끔한 느낌이었고, 입구에는 순둥이 누렁이가 꼬리 흔들면서 반겨주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졌다. 나무로 된 천장과 은은한 조명이 따뜻함을 더했고, 홀 한쪽 벽면은 통유리창으로 되어있어 대가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왔다. 캬… 이 뷰, 진짜 미쳤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1시쯤이었는데, 이미 식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아니, 오픈 시간 5분 전인데 벌써부터?! 역시 고성 맛집은 다르구나 싶었다. 11시 10분이 되자 테이블이 거의 만석이 되는 거 보고 진짜 깜놀! 조금만 늦었으면 웨이팅 할 뻔했다. 역시 맛집은 타이밍!
자리를 잡고 앉으니 직원분께서 메뉴판을 가져다주셨다. 기본 돌솥밥 정식과 게장 코스가 있었는데, 우리는 고민 없이 기본으로 주문!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예약할 때 코스 메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기본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혹시 게장을 추가하고 싶다면 미리 문의하는 게 좋을 듯! 잠시 후, 테이블 위로 어마어마한 반찬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진짜… 상다리가 휘어진다는 게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비주얼! 15가지나 되는 반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색깔도 어찌나 곱던지. 눈으로 먼저 먹는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었다. 잡채, 나물, 김치, 샐러드, 생선구이 등등…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는 반찬들!

특히 2인 기준으로 생선 한 마리가 나오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진짜 밥도둑이었다. 4명이서 갔을 때는 고기 양이 조금 부족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워낙 반찬 종류가 많아서 전혀 아쉽지 않았다. 반찬들은 짜거나 맵지 않고, 간이 딱 맞아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다. 오랜만에 진짜 깨끗하게 싹싹 비웠다니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돌솥밥 등장! 뜨끈뜨끈한 솥 안에는 윤기가 좔좔 흐르는 밥이 가득 담겨 있었다. 밥 위에는 콩이랑 노란 단호박이 앙증맞게 올라가 있는데, 비주얼부터 심쿵! 밥을 그릇에 퍼서 먹고, 숭늉 만들어 먹는 거, 다들 알죠? 뜨거운 물 부어서 뚜껑 덮어놓고 기다리는 동안, 얼마나 설렜는지 모른다.

숭늉 먹을 때, 김치 올려서 먹으면 진짜 꿀맛인 거 RG? 뜨끈하고 구수한 숭늉에 아삭한 김치 조합은 진짜… 말해 뭐해! 돌솥밥 싹싹 긁어먹고, 숭늉까지 클리어하니 배가 터질 것 같았다. 진짜 가성비 맛집 인정!
솔직히 말해서,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막 “인생 맛집이다!” 이 정도는 아니었지만, 정갈하고 깔끔한 맛에 푸짐한 양, 그리고 환상적인 뷰까지 더해지니 만족도가 엄청 높았다. 특히 부모님 모시고 오면 진짜 좋아하실 것 같은 곳!
다만, 아쉬운 점도 몇 가지 있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 손님이 너무 많아서 직원분들이 조금 정신없어 보였다. 홀은 넓은데 서빙하는 인원이 부족해서 그런지, 12시쯤 되니 완전 정신없는 분위기.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여유롭게 식사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게장! 내가 원래 게장 킬러인데, 여기 게장은 살짝 아쉬웠다. 비린내가 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굳이 추가해서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밥 다 먹고 나오니 바로 옆에 호수 카페가 있길래, 커피 한잔하면서 여유를 즐기기로 했다. 카페는 내 스타일은 아니어서 안 들어가 봤지만, 분위기는 꽤 괜찮아 보였다. 밥 먹고 커피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은 완전 칭찬해!
계산하고 나오면서 보니, 입구에 흔들의자가 놓여 있었다. 날씨 좋은 날에는 흔들의자에 앉아서 저수지 바라보면서 멍 때려도 진짜 좋을 듯! 아, 그리고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아기랑 같이 오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고성 여행 와서 맛집 찾아 헤매는 사람들, 대가돌솥밥 진짜 강추한다. 특히 대가저수지 뷰는 절대 놓치지 마세요! 밥 먹으면서 힐링하는 기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거다. 다음에 고성 오면 또 와야지! 그때는 꼭 부모님 모시고 와야겠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꿀팁 하나! 여기, 손님들 식사하는 홀에 싱크대가 있어서 그릇 씻는 소리가 좀 시끄러울 수 있다. 예민한 사람들은 참고하시길! 하지만 맛있는 음식과 멋진 뷰가 모든 걸 커버해줄 거다. 진짜 고성 맛집 인정!
총평:
* 맛: 깔끔하고 정갈한 맛.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대중적인 맛이다.
* 가격: 1인 13,000원. 가성비 최고!
* 분위기: 대가저수지 뷰가 예술! 힐링하기 좋은 분위기다.
* 서비스: 손님이 많을 때는 조금 정신없을 수 있다.
* 재방문 의사: 완전 있음!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와야지.
진짜 배부르고 행복한 식사였다. 고성 여행, 시작부터 완전 성공적! 다음 맛집은 어디로 가볼까나? 벌써부터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