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등반 다음 날, 아침부터 서둘러 차에 몸을 실었어. 오늘의 목적지는 영월! 소문으로만 듣던 생선구이 맛집, ‘초원가든’으로 향하는 길이었지. 새벽 공기를 가르며 달리는 기분이란!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드디어 도착! 했는데… 맙소사, 10시 15분이었는데 이미 웨이팅 실화냐?
주말에는 10시에 오픈한다더니, 역시나 오픈런은 실패였어. 앞에 세 팀이나 있더라고. 보통 한 시간은 기다려야 한다는데, 이 정도 기다림쯤이야 감수할 수 있지! 2만원이 아니라 3만원이라도 기다려 먹을 가치가 있다는 후기를 얼마나 많이 봤던가! 차에서 내려 주변을 어슬렁거렸어. 시골 동네 특유의 정겨운 풍경이 펼쳐지는데,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거 있지.
기다림 끝에 드디어 내 차례!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고소한 생선 굽는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와, 진짜 텐션 미쳤다! 약간은 허름한 동네 식당 분위기지만, 그 안에 숨겨진 내공이 느껴지는 그런 느낌 있잖아. 테이블은 이미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고, 다들 어찌나 맛있게 드시던지!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스캔했어. 메뉴랄 것도 없이, 생선구이 모듬이 메인이지! 2인분, 3인분, 4인분… 인원수에 따라 구성이 달라지는 시스템이 신기했어. 2인분에는 고등어와 임연수가 나오고, 3인분부터는 갈치, 가자미, 열기가 추가된다는 사실! 2명이서 왔지만, 다양한 생선을 맛보고 싶은 욕심에 3인분을 주문해버렸지 뭐야. 좀 과한가 싶었지만, 이 정도는 먹어줘야 후회 없을 것 같았거든. 벽에 붙어있는 메뉴 안내 사진을 보니, 다음엔 고추장 불고기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주문을 마치자마자, 밑반찬이 쫙 깔리는데… 와, 진짜 입이 떡 벌어지는 비주얼! 꼬막, 게장, 김치, 미역국 등등… 하나하나 정갈하게 담겨 나온 반찬들이 진짜 다 맛있어 보이는 거야. 특히 꼬막! 벌교까지 갈 필요 없겠는데? 양념게장도 진짜 밥도둑 예약!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인 메뉴 등장! 뜨겁게 달궈진 철판 위에,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생선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진짜 예술이었어. 고등어, 임연수는 기본이고, 갈치, 가자미, 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생선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니, 진짜 혜자스럽다 혜자스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겉바속촉의 정석이랄까.
젓가락을 들고, 제일 먼저 갈치 한 점을 집어 들었어. 윤기가 좔좔 흐르는 갈치 살을 조심스럽게 발라서 입에 넣는 순간… 와, 진짜 이거 미쳤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는 맛이었어. 비린내는 전혀 없고, 고소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는데… 진짜 잊을 수 없는 맛!
이번에는 고등어 차례! 큼지막한 고등어 살을 밥 위에 얹어서 한 입 크게 먹었어.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고등어의 풍미가 갓 지은 돌솥밥과 어우러지니, 진짜 꿀맛이 따로 없더라. 돌솥밥 퀄리티도 장난 아니야. 윤기가 좔좔 흐르는 밥알이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데… 진짜 밥만 먹어도 맛있을 정도!

다른 생선들도 하나씩 맛봤어. 임연수는 담백하면서도 고소했고, 가자미는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어. 열기는 처음 먹어봤는데, 짭짤하면서도 감칠맛이 도는 게 진짜 맛있더라고. 특히, 뼈째 씹어 먹는 그 맛이 진짜 최고였어!
밑반찬들도 하나하나 놓칠 수 없지! 꼬막은 쫄깃쫄깃한 식감에 매콤달콤한 양념이 더해져서 진짜 밥도둑이었고, 양념게장은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폭발하는 게 진짜 밥 한 공기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맛이었어. 미역국도 어찌나 시원하던지! 생선구이 먹다가 한 번씩 떠먹으면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었어.
솔직히 3인분 시켜서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웬걸… 너무 맛있어서 젓가락을 멈출 수가 없었어. 결국 밥 한 공기 추가해서 싹싹 긁어먹었지 뭐야. 진짜 배 터지는 줄 알았어.
식사를 마치고 나니, 따뜻한 누룽지가 기다리고 있더라. 돌솥에 뜨거운 물을 부어놓으니, 구수한 누룽지 냄새가 솔솔 풍겨오는 게 진짜 식욕을 자극하더라고. 김치 한 점 올려서 누룽지 한 입 먹으니, 진짜 속이 확 풀리는 느낌!

계산을 하려고 카운터로 갔는데, 사장님께서 어찌나 친절하시던지! 덕담도 해주시고, 다음에 또 오라고 말씀해주시는 모습에 진짜 감동받았잖아. 진짜 할머니 댁에 가서 밥 먹고 온 느낌이랄까.
초원가든, 여기는 진짜 강력 추천이야! 음식 맛은 기본이고, 사장님 인심도 너무 좋고, 가격도 착하고!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곳이지. 다만,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다는 거… 각오하고 가야 해. 테이블링 앱으로 미리 예약하고 가는 걸 추천! 그리고, 주차장이 건물 양쪽에 있는데, 안쪽으로 쭉 들어가야 반대쪽 주차장이 나온다는 사실! 잊지 마!
서울에서 몇 시간을 운전해서 가야 하는 곳이지만, 생선구이 먹으러 또 갈 의향 200%!! 진짜 여기는 내 인생 생선구이 맛집으로 등극했어. 영월에 간다면, 무조건 초원가든은 꼭 가봐야 한다! 후회는 절대 없을 거야!
아, 그리고! 화장실은 살짝 노후됐다는 점… 참고하길 바라! 하지만, 음식 맛으로 모든 게 용서되는 곳이니까!

진짜 초원가든에서 너무 맛있게 먹어서, 영월에 대한 첫 기억이 너무 좋아졌어.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집으로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계속 생선구이 냄새가 맴도는 것 같았어. 조만간 또 초원가든에 쳐들어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영월 여행 계획하고 있다면, 초원가든은 무조건 코스에 넣어야 한다! 진짜 후회 안 할 거야!
아, 그리고! 사장님,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맛있는 생선구이 계속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