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년 전통 삼립일미, 튀김만두와 칼국수에 반해버린 서울 맛집 탐방기

아니, 진짜 여기 꼭 가봐야 해! 친구들한테 말해주고 싶은 맛집 리스트에 제대로 꽂힌 곳이 생겼거든. 오랜만에 시장에 들렀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그 맛에 홀딱 반해서 소개해 주려고. 상호명은 ‘삼립일미’인데, 간판에 ’50년 전통 육거리소문난만두’라고 쓰여있는 거 보니까 역사가 꽤 깊은 곳 같더라고.

처음엔 그냥 지나치려다가, 문 앞에 걸린 ‘캐치테이블로 웨이팅 가능’이라는 문구를 보고 왠지 모르게 발걸음이 이끌렸어. 요즘 워낙 맛집들은 웨이팅이 기본이잖아. 캐치테이블 앱으로 딱 접수하고 잠시 기다리니까 금방 우리 차례가 되더라.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따뜻한 조명과 나무 테이블이 어우러져서 뭔가 정감 가는 분위기였어.

반찬으로 나온 김치와 단무지
입맛을 돋우는 기본 반찬들!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기본 반찬들이 깔렸는데, 이거 딱 보니까 ‘아, 이 집 제대로다’ 싶었지. 쨍한 붉은색의 김치와 노란 단무지가 정갈하게 담겨 나왔는데, 김치 비주얼부터가 예사롭지 않더라고. 갓 담근 듯 싱싱해 보이는 게,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어. 그리고 이 집은 밥 먹고 디저트로 빵까지 챙겨주더라고! 밥 먹고 빵까지 제대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었지.

메뉴판을 보는데, 역시 시그니처 메뉴는 칼국수랑 만두더라고. 오랜만에 왔으니 시그니처 메뉴는 무조건 먹어줘야지! 그래서 우리는 고민 없이 ‘시골칼국수’와 ‘튀김만두’를 주문했어. 주변 테이블에서도 다들 이걸 먹고 있더라고. 역시 소문난 데는 이유가 있나 봐.

김가루와 깨가 뿌려진 칼국수
김가루 솔솔,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시골 칼국수!

먼저 나온 시골칼국수! 국물이 맑으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졌는데, 거기에 김가루와 깨가 듬뿍 올라가 있어서 비주얼부터 합격이었어. 면발은 어찌나 쫄깃하던지, 입에 착착 감기는 게 식감이 정말 좋았어. 뚝뚝 끊어지는 그런 면이 아니라, 후루룩 넘어가면서도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우러나더라고. 한 숟갈 뜨니 뜨끈한 국물이 목구멍을 타고 내려가는데, 온몸에 기운이 도는 느낌이었지. 특히 해장용으로도 딱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더라고. 속이 확 풀리는 얼큰함과 시원함이 공존했어.

겉바속촉 튀김만두
바삭함이 살아있는 튀김만두!

이어서 나온 튀김만두! 와, 이건 진짜 역대급이야. 겉은 말할 것도 없이 바삭바삭하고, 속은 육즙 가득한 만두소가 꽉 차 있었어. 한입 베어 물면 ‘바삭!’ 하는 소리와 함께 고소한 기름 냄새가 확 퍼지는데, 그냥 입에서 사르르 녹아버린다고. 만두피도 너무 두껍지 않고 적당해서, 만두소의 풍미를 제대로 살려주더라. 튀김만두인데도 전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어. 이건 진짜 튀김만두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무조건 좋아할 맛이야.

여러가지 메뉴가 함께 나온 테이블
푸짐하게 차려진 한 상, 보기만 해도 든든!

기본으로 나온 김치도 얼마나 맛있던지, 겉절이처럼 아삭하고 매콤한 게 칼국수랑 튀김만두랑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어. 그냥 김치만 먹어도 맛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 젓가락으로 집어서 김치 올려서 만두 한입, 젓가락으로 집어서 김치 올려서 칼국수 한입… 멈출 수가 없더라니까. 숟가락으로 국물 떠먹다가, 젓가락으로 만두 집어 먹다가, 정신없이 먹었던 것 같아.

달콤해 보이는 빵들
식사 후 즐기는 달콤한 디저트 빵!

식사를 거의 마치고 나서 디저트로 나온 빵. 이게 진짜 별미였어. 겉은 살짝 바삭하면서도 속은 쫄깃하고 달콤한 게,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지. 설탕이 살짝 뿌려져 있어서 달콤함이 배가 되는 느낌이었어. 따뜻한 국물과 바삭한 만두, 그리고 달콤한 빵까지… 정말 완벽한 한 끼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지.

삼립일미 가게 간판
오랜 역사가 느껴지는 삼립일미 간판.

가게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삼립일미’라는 이름처럼, 정말 삼십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이유를 알겠더라고. ’50년 전통 육거리소문난만두’라는 문구처럼, 이 만두는 정말 그 명성을 이어갈 만했어. 이곳은 그냥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파는 곳이 아니라, 정겨운 분위기와 푸짐한 인심까지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었지.

특히 이곳은 정말 재방문의사가 200%였어. 처음 방문했는데도 이렇게 만족스러웠는데, 다음에 오면 다른 메뉴들도 다 먹어보고 싶더라고. 시장에 올 때마다 꼭 들르게 될 것 같아. 그냥 ‘맛집’이라는 말로는 부족하고, ‘인생 맛집’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야.

혹시라도 서울에서 뭘 먹을지 고민 중이라면, 아니면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삼립일미’ 강력 추천할게. 친구들과 함께 와서 맛있는 칼국수와 튀김만두를 맛보고, 따뜻한 정까지 덤으로 느껴보는 건 어때? 진짜 후회 안 할 거야. 나도 다음에 또 갈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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